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38932
서울의 입지 좋은 강남과 그 주변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어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 지방 특히 대구, 광주 등에서는 막성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아실) 앱을 통해 보니 대구의 경우 20년부터 24년까지 연속 5년간 적정수요를 초과하여 공급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23년도에는 공급물량 수준이 적정수요의 2배가 넘었다. 올해부터는 적정수요 이하의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미 지어진 아파트들이 많은 상황이라 해소가 되기 위해서는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기사에서와 같이 건설사, 시행사들은 악성미분양으로 인해 부도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대폭 할인을 하고 있다. 가격은 낮아졌고, 입지도 좋음에도 구매 수요가 증가하지 않고 있어 문제다.
나는 실거주자라면 입지가 우수한데 가격은 저렴한 지금의 시기가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다. 내집마련의 관점에서는 단기간에 이사를 갈 일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자라면 공급이 많아 전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고, 매매가 자체는 낮아졌지만 전세가도 함께 낮아지니 갭이 적지 않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따라서 투자라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교통, 일자리, 학군 등의 입지가 괜찮다면 미분양은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미분양으로 인한 건설사와 시행사의 고통은 빠르게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댓글
레츠두잇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