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4탄 ) 실거주투자, 기준은 배우자다

  • 25.05.31

 

안녕하세요

투자는 따끔하게📌삶은 따스하게💖

따스해입니다.

 

 

 

 

 

 

 

🔽🔽🔽 1탄 실거주 투자 (위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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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실거주 투자 이대로만 하세요(위치편)🔥따스해

 

 

 

🔽🔽🔽2탄 실거주 투자( 대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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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실거주 투자 이대로만 하세요(대출편)🔥따스해

 

🔽🔽🔽3탄 주담대편( 대출을 풀로 받지 않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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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실거주 투자 이대로만 하세요(대출을 풀로 받지 않은 이유)🔥따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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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에게

실거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면

 

 

저환수원리 다음으로

 

 

배우자의 의견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1. 위치

2. 가격(대출)

3. 주담대 대출

4. 배우자 갈등

5. 기존에 살던 전세 중도퇴거 방법

 

 

 

 

 

 

 

 

 

✔투자에 관심이 많은 남편의 양면 ✔

 

 

저는 월부를 들어오고 나서

저만의 기준을 정해 남편을 만났고

 

 

자본주의에 대해 정말 철저하게 아는 남편

경제적 자유를 누구보다 원하는 남편인만큼

 

 

1호기를 지지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도권 투자는

저와 남편이 같이 모은 자산을 사용합니다

 

 

 

더더욱이나 실거주를 하는 투자인 만큼

남편의 거주지 역시

투자한 단지로 바뀌게 됩니다

 

 

 

평소에는 경제에 관심도 많고

대화도 잘 통했던 남편..

 

 

 

하지만 이런 남편의 밝은 면 뒤에는

타 커뮤니티를 통해 부동산 강의를 들었고

그 강의가 "심리 위주"로 부동산을 해석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망망대해 같은 수도권 부동산에서

제가 투자기준을 제대로 잡지 못하자

 

 

남편은

7월에 스트레스 dsr이 생긴데

그러니까 우리 투자를 미루는건 어떨까?

 

 

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하게 됩니다

 

 

 

당시 저는 3개월의 몰입

그리고 1달동안의 넉다운 한 상태에서

 

동료들의 응원을 받아 다시

일어서고 있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4개월을

미루자는 남편의 말이 너무 야속하게 들립니다

 

 

 

 

"그건 심리잖아 예측 말고 지금 가치를 봐야지

지금도 충분히 싼 단지가 있어"

 

 

 

걱정이 되어서 말해준 남편에게

저는 말이 날이 서게 나갔습니다

 

 

 

내심 열심히 단지를 찾은 저를

믿어주지 않는 것에 대한

속상함도 있었습니다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나온 대화..

 

 

저는 저를 못믿을 거면

남편에 단지를 찾아오라고 말했고

 

 

 

결국 이럴 거면 따로 돈 모아서 따로 투자하자는

망언까지 하게 됩니다

( 후 왜 그랬을까? )

 

 

 

그런 저를 보고

남편은 내일 이야기 하지고 말한 뒤 대화가 종료되었는데요

 

 

 

다음날

제가 했던 망언인

 

따로 돈을 모아서

따로 투자를 하는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image.png

 

 

 

 

 

 

✔남편말대로 해주세요 ~ ✔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한순간에 투자금이 반토막이 난 상황이 되었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결국 이런 파국이구나..

 

 

후회했지만 이미 물은 쏟아진 상태였습니다

 

 

내심 화도 났습니다

 

 

아 .. 수도권 진짜 싼데 ㅜㅜ 왜 나를 못믿어줄까

 

 

 

하지만 실거주 투자를 하신 분

가정이 있으신 선배 투자자 분께서는

저에게 따끔하게 말해주셨습니다

 

 

 

스해님 실거주 잖아요

남편분에게 결정권의 반이 있는게 맞죠

적투 조장님

심지어 남편의 말대로 하라는 선배 투자자분도 계셨습니다

 

 

남편의 말대로 해주세요 ~

골드트윈님

 

 

순간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만약 내가 억지로 주장해서

투자하다가 가격이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남편과의 관계는 악화될 것이 뻔헀습니다

그것은 투자에서 정말 안좋은 리스크일뿐더러

 

투자보다 중요한 것을 놓치는 셈이었습니다

 

 

 

만약 투자해서 가격이 오른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남편이 틀리게 되는데..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역전세가 날 경우

투자하다 문제가 생길 경우엔

물건을 지킬 힘이 부족했습니다

 

 

 

 

남편 말대로 해주는 것이 정답이구나

라는 것을 깨닳앗습니다.

 

 

 

✔결정권을 남편에게 ✔

 

 

 

그날 저녁 남편이 좋아하는 회를 대자로 사두고

남편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하자고

말했습니다

 

 

남편과 대화해보니

남편은 투자를 7월로 미루고 싶은 것이 아니였습니다

 

 

남편은 스트레스 DSR에 관한 의견만

낸 것인데 들어주지 않고

제가 맘대로 한 것이 속상했던 것이었습니다

 

 

 

 

즉 남편의 의견을 들어주고

결정권을 남편에게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후 저환수원리에 맞게 들어온 단지의

평일 임장을 나며 단지별로 최저가 매물을 찾은후

 

 

 

주말에는 제가 찾은 최저가 매물을

남편과 투어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단지를 고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미 저환수원리에 통과된 단지이니

뭘 해도 상관없으니

남편에게 결정권을 토스하였습니다

 

 

 

 

주말에 뽑은 1등이 생기면

 

 

 

저는 다음주에 다른 지역에서

평일임장을 하며 최저가 매물을 뽑아두고

 

주말에는 남편과 다시 단지별로 최저가 매물을

뽑으며 지난주에 뽑았던 1등과 비교하겠습니다

 

 

 

이렇게 한지 3주째..

매번 가장 마음에 드는 단지는 뭐야?

라는 질문에 끊임없이 머리를 굴리던 남편이

 

 

큰 스트레스로 인해

오바이트를 하게됩니다..

 

 

 

 

그 사건 이후

남편은 뭘해도 되니

너가 단지를 고르라며 저에게

단지 선택을 위힘하게 됩니다 😮

 

 

 

하지만 저는 끝까지

남편의 직장과의 거리

남편이 원하는 평형을 고려하려고 노력했고

마지막 매수를 할 때

남편도 마음에 들어하는 단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 인테리어가 끝나고

이사갈 집을 점검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남편이 원하는 집을 삿잖아 ~ "

"이 집 남편이 골랐잖아~"

라는 말에 남편도 내심 싫진 않으가봅니다

 

 

 

오늘 인테리어 한 집 거실에 앉아

행복해하는 남편을 보며

 

 

이 집을 오래 지킬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실거주 투자에서

저환수원리에 버금가게 중요한 배우자의 의견

 

꼭 존중하셔서 오래 오래 지키는 투자 하셧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동그란마음user-level-chip
25. 06. 01. 06:19

따스해 조장님! 가족과의 의견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특히 계속 거주하며 의견이 나올 수 밖레 없는 실거주집은 특히 배우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점두요! 가족과의 의사결정 과정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복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