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버는 독서모임]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독서후기 [남매엄마]

  • 25.06.03

  •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저자 및 출판사 : 데일 카네기 (현대지성)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no걱정    #감사    #오늘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독서에 대한 나의 생각

독서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마음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웠다. 회사에서는 눈치가 보이고, 집에서는 아이들의 방해로 집중이 힘들었다.


데일 카네기 책을 거의 10년전부터도 읽어보고 싶었지만 선뜻 꺼내 읽지 못하던 터에 ‘돈독모’ 선정 도서가 <자기관리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더 이상 미루지 않기로 결심하고 망설임 없이 수강신청을 했다.

 

결과적으로 이 결심은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유료 수강이라는 강제성과 과제 제출이라는 외적 압력이 책을 손에 붙들게 만들었다. 저자 데일 카네기가 강조한 대로, 책을 바이블처럼 여기고 중요 내용을 밑줄 그으며 읽는 습관을 실천했고, 책과 색연필을 항상 휴대하며 짬짬이 읽어 나갔다.

 

이 책을 통해 느낀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독서는 시간이 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에 대한 나의 생각

이 책에서 제시한 ‘걱정 날리기’ 방법들만 잘 따라 해도, 내 안에 깊숙이 자리 잡은 ‘걱정 유전자’의 절반은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방법 중 특히 내 마음에 와 닿은 방법들을 정리해 벽에 붙여두고, 걱정이 생길 때마다 읽어보자.

 

걱정에 대한 올바른 정의

  1. 오늘에 충실하자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

 

걱정을 분석하는 기술

  1. 사실에 입각해 걱정을 분석하자 (문제를 충동적 감정으로 보지 말고, 사실만을 정확히 파악하자. 사실만 알아도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걱정 습관을 없애는 방법

  1. 바쁘게 살자 (심심하면 잔걱정이 늘어난다. 내가 회사 일로만 바쁜 건 조금 아깝다. 부동산 공부와 투자, 독서로 나를 더 바쁘게 해보자. 나만 보지 말고 주변도 살피자. 가족, 회사의 어려운 동료들, 젊은 직원들... 이들은 나보다도 더 힘들게 일하고 있을 수 있다.)
  2.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자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3. 과거에 집착하지 말자.

 

행복해질 수 있는 자세

  1. 주고 베푸는 기쁨을 알자. (실로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 → 이것은 두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도 매우 중요한 육아 원칙이다.
  2. 현재에 감사하자 (나보다 더한 어려운 상황과 사람이 많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상황도 감사할 일이다. 늘 감사해 하자. 그리고 감사하는 표정, 행동, 언어로 주변에 베풀자) → 이것도 육아에 매우 중요한 point이다.
  3. 나만의 색을 가지자 (모방이 아닌 나만의 개성과 방향성을 존중하자.) → 이 또한 내 두 아이들 육아에도 적용할 만한 point이다. 

 

걱정을 이겨낼 수 있는 법칙

책의 중반부에는 종교적인 기도에 대한 내용이 많다. 나는 무신론자지만, 이를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걱정을 내려놓는 방법’으로 이해하려 한다. 

  1. 기도를 하면서 걱정과 문제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한다. (이것은 글로 적는 건과 비슷하다)
  2. 기도는 혼자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의 도움과 나누어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와 비슷하다. (혼자 감당이 어려운 문제를 말해 보고 털어 놓는 것 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3. 기도라는 원리 자체가 적극적이다. (즉, 행동의 시작이다)

 

비판에도 견딜 수 있는 방법

  1. 옳다고 생각하면 행하자. (어차피 뛰어난 사람은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비판에 익숙해 져야 한다. 말도 안되는 비판에는 그냥 웃자!!)
  2. 스스로 비판하자 (누군가 나를 비난한다면 잠시 화를 멈추고 스스로에게 묻자. 나는 완벽하지 않다. 60%가 감정적이다. 타인의 논리적임을 돌아보고, 검증해서 받아 들여보자)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방법

  1. 피곤해지기 전에 자주 쉬라. 피로를 만들지 말자. 휴식은 회복이다.
  2. 아무 때나 긴장을 풀라. 편한 자세로 일하라. 피곤은 육체로 피곤한 게 아니라 정신이 피곤하게 한다.
  3.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진다.
  4. 피로의 주범은 지루함이다. 바쁘게 만들자.
  5. 삶은 내가 생각한 대로 만들어진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

직업을 선택할 때, 결혼할 때 인생의 가장 중요한 2가지 결정을 한다. 이것을 모두 난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내 두 아이들에게 조언할 수 있을 것 같다. 알지만 맘처럼 되지 않는 이 책의 조언들이다. 

  1.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으라.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알아보자.
  2.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직업은 피하라.
  3. 생계에 도움 안되는 일은 피하라.
  4. 내가 어떤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그 직업의 모든 것을 알아보아라. 해당 전문가와 인텨뷰를 해보아라. (인텨뷰 샘플은 본 책 325페이지)

 

돈 걱정을 줄이는 방법

우리가 하는 걱정의 70%가 돈 걱정이다. 돈이 많다고 해서 재정적인 걱정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진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개인 재정을 기업처럼 관리하자

  1. 사실 기록 (1~3개월간 내가 쓴 돈을 꼼꼼히 기록해 본다)
  2. 내게 맞는 예산 짜기 (비슷한 가정이라도 예산이 다르다. 그것은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산에 맞춰 생활하는 사람이 훨씬 더 행복하다)
  3. 현명하게 소비하기 (쓰는 돈을 최대한 가치 있게 사용하자)
  4. 소득이 늘었다고 욕심 부리며 지출하지 말자 (나의 가장 큰 문제점)
  5. 대출을 대비해 신용을 쌓자 (부득이하게 필요한 대출이 생길 수 있음. 무조건 은행)
  6. 자녀가 돈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가르치자.
  7. 재정 상태를 개선하지 못할 수 있지만 적어도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다.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없다 하더라도 걱정과 억울함에 빠져 일상과 성품까지 망치지 말자. 철학적인 태도를 갖자.

 

✅ 나에게 적용할 점
적용하고 싶은 내용이 정말 많다. 책의 각 장마다 나를 위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사실, 내 걱정 많은 성격은 친정아빠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임을 우리 가족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자마자 은퇴 후 건강과 걱정으로 가득한 아빠를 떠올리며, 과감히 한 권을 더 구매해 아빠에게 배송했다. 부디 이 책이 아빠의 걱정 많은 삶에도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나는 자타공인 ‘프로 걱정러’이고, 책 속 사례 대부분을 나도 어느 정도 경험했다. 

 

위에 책의 내용과 적용할 점을 정리하고 요약한 것을 기반으로 내 생활과 그리고 투자 생활 (부동산과 약간의 주식투자)에도 적용 해야겠다. 20년 넘게 일해오면서, 지루했던 시간을 ‘부동산 투자 관련 독강임’ 활동으로 바쁘게 살아볼 수 있다. 단기간에 무엇을 한다기 보다는 내 주변 가족 부모님, 내 아이들과 동료, 친구들을 돌아보면서 내 은퇴 후를 위한 삶과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편하도록 내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안에서 투자 활동하면서 곧,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인생과 투자를 하고 싶다.


이번 ‘돈독모’ 책은 나에게도 꼭 필요했고, 내 아이들을 위한 육아로도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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