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후니이이 독서후기] '자존감 수업' 독서 후기

  • 25.06.05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존감 수업 

저자 및 출판사 : 윤홍균 / 심플라이프

읽은 날짜 : 25.06.0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존감 #스스로 사랑 #선택 및 결정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는 10명이 훌쩍 넘는 대가족 사이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어려서부터 유난히 눈치가 빨랐고, 타인의 말과 행동, 감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와 같은 환경 때문에 정산과 의사에게 꼭 필요한 행동심리와 패턴을 해석하는 소양이 길러진 것이라고 하였다. 

 

또 저자는 사춘기 시절 학교가 싫을 때 마다 숨어들던 도서관에서 책을 파기 시작하면서, ‘글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으며, 구체적으로는 글쓰는 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 꿈을 이룬 것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17면) 흔히 자존감을 ‘자신을 사랑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맞는 표현이다. 스스로 쓸모없다고 느끼거나, 자기 조절을 못하거나, 마음 상태가 안전하지 않은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 자신을 사랑하기 어렵고 남을 사랑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는 자존감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33면) 자신의 매력이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나를 사랑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왜 나를 사랑한다고 할까’ 라는 의심을 품기 때문이다. 

 

(35면) 참으로 재미있지 않은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능력이 결국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능력에서 시작된다니 말이다. 아는 만큼 사랑 능력도 커진다. 

 

(39면) 아무리 내게 중요한 사람이라 해도 그 사람 때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길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나에게 고통과 불행을 안겨주는 사람들과 이별할 때 단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41면) 물론 자신을 사랑해도 괴로운 일은 생긴다. 시험에 떨어질 수도 있고, 연인과 이별할 수도 있꼬, 부모님이 돌아가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런 일이 있을 때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일까?’라고 비난하지 않는다. 또한 불편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고통의 시간이 오래가지 않는다. 

이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세운다. 평소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깎아 내리는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49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한다. 외모를 보기 좋게 가꾸고, 말투나 행동, 심지어 능력과 직장까지 바꾼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에 앞서 ‘내가 나를 사랑하기’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사랑을 할 때 상대와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다. 

 

(55면) 내가 상담을 하면서 놀랐던 것 중 하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슬픔과 사랑을 혼동한다는 사실이다.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불안해서 우울해지고, 슬픔에 가슴이 미어지는 경험을 사랑으로 인한 아픔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그건 아픈거다. 

 

(62면) 이별은 고독력(혼자 사는 삶을 버티는 능력)을 키울 훈련 기회다. 지금 아무리 행복해도 언젠간 마음 아픈 이별을 맞게 마련이다. 그때 받을 심리적 타격을 줄이기 위해선 연습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그동안 몸에 밴 나쁜 습관과 헤어지는 연습을 해보자. 늦잠 자는 습관, 밤에 폭식하는 습관, 술이나 담배에 의존하는 습관과도 이별할 필요가 있다. 

 

(67면) 그런데 인생 대부분은 굴곡이 있고 슬럼프가 찾아온다. 문제는 이때 생긴다. 행복해지고 싶은 목표와 불행해지지 않고 싶은 목표 간에 차이는 걸림돌을 만났을 때 드러난다. 

 

(69면) 하지만 그것은(두려움)은 예방주사가 아니다. 거절이라는 병균이 침입했을 때, 항체가 되어 싸워야 할 자존감을 소진시키기 때문이다. 오히려 두려움과 불안이 핵심 감정이 되어 폭발해버리고 만다. 자기 머릿 속의 오류들을 수정할 기회가 날아가버리는 셈이다. 

 

(75면) 또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쓸모 있는 존재로 인정받거나 사랑받아야만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란 반드시 누구에게 인정받아야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79면) 우리가 가진 에너지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애당초 모든 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기란 불가능하다. (중략)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쁘더라도 상처가 적다. 비록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은 훌륭했다는 만족감이 남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내가 내 마음에 얼마나 드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그러기 위해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의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89면) 나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직장과 직업, 꿈을 좀 더 명확하게 구분했으면 한다. 나처럼 직업에는 만족하지만 근무하는 직장에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직업은 별로지만 지금 일하는 직장은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직장과 인생은 분리해야 한다.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직장이 우리 삶의 전체가 아니다.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현재 자신의 인생까지 불만족스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93면) 없으면 큰일 나는 사람, 도저히 대체할 사람이 없는 사람, 우리는 그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96면) 이 많은 역할 정체성 중에 어떤 것에서는 자존감이 낮고 어떤 것에서는 자존감이 높을 수 있다. (중략) 어차피 모든 역할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어떤 한가지 정체성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해서 자신을 무가치한 사람으로 몰아붙여서는 안된다. 

 

(100면) 어떤 문제를 아무리 고민해봐야 정답은 없으며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정한 후에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정하기 까지 에너지를 많이 낭비하지 않는다. 

결정 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능력은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는 힘’이다. (중략) 한마디로 마음에 줏대가 있고 단단한 자기 기준이 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이 책을 읽고 내가 고민하던 많은 것들이 자존감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존감이라는 것을 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관세사라는 내 직업이 어쩌면 내 자존감을 훼손한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힘들었던 수험기간에, 또 필드에서 뒤쳐지만 안된다는 두려움에 치열하게 경쟁해 왔던 시절에 이 책을 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나를 조금 더 사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돌이켜 보면 항상 미래를 위해, 결과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면서 살아왔었다. 이제는 모든 면에서 내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욕심 내기 보다, 과정 즉 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하며 즐기는 연습을 하여야 겠다. 어제의 나보다 더 발전하면 되는게 아닌가? ^^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아직 읽어보진 못하였지만) 이 책 서두에 언급된 ‘미움받을 용기’ 

 

 

 


댓글


또지또규user-level-chip
25. 06. 05. 05:46

후기 쓰느라 애쓰셨어요^^

퍼스트펭귄user-level-chip
25. 06. 05. 14:33

자신을 사랑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ㅎㅎ후니님 독서후기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