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 31기 TOP3 제대로 뽑고 1등 물건 4러 가는 유르둥이 또지또규] 5강 후기 : 마스터, 피스.

  • 25.06.05

 

 

인트로

 

 

  이번에 실전반 수강이 확정 되었을 때 제가 가장 기뻐했던 것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마스터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실전반 커리큘럼이 공개 되었을 때 저도 모르게 안해에게 ‘우와, 마스터님 강의 들을 수 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작년 8월, 마스터님께 투자 코칭을 받으며(이것도 꼭 마스터님께 받고 싶어서 세 달을 재도전한 결과였습니다.) 투자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코칭이 끝난 뒤 돌아오는 길에 느꼈던 두근거림이 아직도 선합니다.

 

-코칭 후기 : https://weolbu.com/s/EJiptVQ4Xe

 

  그때 알려주신 방향대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비록 직접 얼굴을 맞대는 것은 아니지만 마스터님께 약속한대로 꾸준히 가고 있다고 숙제 검사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저 혼자지만 숙제 제출합니다.

 

 

 

원칙, 본질 

 

  최근에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투자의 대가가 어떤 원칙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해서 입지전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는지 담겨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에서 레이 달리오는 원칙이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원칙이 원칙인 이유는 변함 없는 가치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실전반을 수강할 정도면 다들 어느 정도 경험도 있고, 투자 실력도 높은 수준입니다.(저는 아닙니다만) 그렇다보니 더 많은 정보, 경험, 조언에 휘둘릴 때가 많습니다. 

 

  ‘급지가 약간 낮아도 전세금 상승이 빠른 신축에 투자해야 다음 투자를 빨리 이어가지.’

  ‘외곽이라도 빨리 팔고 나오면 되니 투자 범위에 넣자.’

 

  마치 초보 레벨에서는 알 수 없는 고수의 인사이트를 듣는 것 같아 매혹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마스터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흔들린다면 열반스쿨 교재를 다시 펼쳐 보세요. 투자의 본질은 가치 있는 것을 싸게 사는 것입니다. 전세상승분이 투자의 원칙에 있나요?”

 

  조금의 경험과 익숙함 때문에 원칙을 잊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냉정하게 말씀해주십니다. 결국은 내가 가는 길은 비전보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고, 그 나침반이 출발 때 품었던 원칙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겠습니다.

 

 

 

시간이 말해주는 것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을 때 감탄하는 파트는 바로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입니다. 연륜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음, 시간이 말해주는 것이라고 할까요? 단순히 지식이나 가치 판단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 시장을 겪어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찐입니다.

  마스터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쉬웠던 보유 물건을 예로 드시면서 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가지게 된 의문, 깨달은 이치가 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비록 그 물건으로 아쉬운 수익을 냈지만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십니다. 

  가끔 어르신들이 청년들을 보며 말씀하십니다.

 

  “너 때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 시간이 지나야 알 거다.”

 

  그리고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 지금 예전에 들었던 어른들의 말씀에 조금씩 공감하고 있습니다. 세상 살이에서 어떤 것은 시간이 필요한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논리적으로 이해하거나 납득하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저 묵묵히 겪어낸 사람만이 뼈에 새기는 지혜 같은 것입니다.

 

  당연히 마스터님의 말씀을 머리로 밖에 이해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 영역에 도달하고 싶습니다.

 

 

 

결국은 살아남는 것

 

  마스터님도 성공의 비결로 ‘시간’을 뽑으십니다. 부자가 된 이유는 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았기 때문이라고요. 그러나 본인 만큼 살아 남은 동료, 후배가 거의 없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아직 경험이 작아 잘 모르겠지만, 세상 일에 비추어 보면 결국 버티면 성공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실행을 할 때, 그리고 그것이 시간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때 비로소 완성 되는 것입니다. 출구를 모르는 어두운 동굴이라면 걷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먼저 간 사람이 출구가 저기에 있다고, 멀리 희미하게 비치는 빛이 보이지 않냐고 이끌어주면 힘을 내어 한 발 더 갈 수 있습니다.

  마스터님의 강의가 바로 그 손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마지막에 들려주신 다음의 명대사가 정말 와닿는 부분입니다.

 

 

인생은 결국 얼마나 세게 때릴 수 있느냐가 아니야.

얼마나 맞고도 계속 나아갈 수 있느냐야.

 

 

BM

 

 1. 선후배 가리지 않고 관계 맺기

 2. 투자, 가족 외의 것 더 쳐내기

 

 


댓글


유르
25. 06. 05. 14:17

마스터 멘토님께서 강조하신 본질들을 많이 담아 주신 거 같아요 - 완강과 후기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