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손한 투자자 리월입니다 :)
마스터멘토님의 실전반 5강 대미를 장식해주심과 동시에
한 달 여의 여행이 마무리가 되네요.
지난 실전반도 그렇고..
마스터멘토님의 QnA시간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QnA 특성 상 현재 수강생들(저를 포함한,,)의 주요한 궁금증들을
멘토님께서 다 들여다봐 주신 후에
맞춤형 답변을 내놓으시기 때문에 항상 좋은 시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엔 제 질문이 선정이 되어서..
시작부터 주의깊게 들을 수 밖에 없는
그런 환경에서 강의를 수강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실제로 투자를 준비하면서 혹은
실전 투자를 진행하면서..
그리고, 투자를 진행하고 난 이후 관리의 영역까지
하나로 묶을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카테고리를
다뤄주셔서 전/중/후로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급이 많은 지역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들
그리고,
인테리어를 대하는 내 물건에 대한 자세
또, 단지들 간 비교평가에 대한 멘토님의 생각들.
강의를 들으면서,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
또 다시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금 임장지에서 많이 느꼈던 것이..
확정된 호재에 대한 투자 접근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질문이 비슷하게 나와서
명쾌한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태가지 저는 확정된 호재라고 할 지라도
늘 뒷전으로만 보고.. 지금이 별로니까 우선순위가 아니다.
라고 못박고 임장지를 대해왔던 것 같습니다.
(비단 지금 임장지 뿐만이아니라요)
예시를 들어주신 신분당선의 과거흐름을 살펴보면서
대전제1) 비슷한 가치를 가진 곳과 비교했을 때
호재가 실행되는 곳이 없는 곳보다 나은 투자처가 된다는 말씀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아질 곳! 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된 것도 같구요)
투자 전, 투자 중, 투자 후로 나누어서
저는 전체적으로 흐름이 있다고 느끼긴 했는데
전/중 시퀀스에서 실제로 저에게 당장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실전반에 왔는데,
“ 와, 저 분 진짜 열심히 하신다..”
“ 와.. 저렇게 까지 할 수 있구나..”
“ 진짜 대단하시다 인사이트 뿜뿜! ”
이런 관찰자가 되지 말자는 말씀도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저도 똑같이 실전반을 4번째 경험하면서
이전과 다른 텐션들 그리고,
무엇보다 튜터님께서 곁에 계신다는 점이 한 달의 밀도가
다르게 느껴질만큼 항상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안에서는 더 할까 아니면 일부타협할까 하는 생각들로
매번 스스로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성격 상, 관찰자 보다는 항상 행하는 자가 되어 왔는데요.
그래서 이렇게까지 많은 실전반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조금 더 지치는 시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독이 되지만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관찰만 하는 감탄러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멘토님께서 말씀하신 벤치마킹 목록 중
한 가지 정도는 후기에 남겨두고 꼭 적용하려 합니다.
인턴튜터님 강의 결론 양식 다음 임장지에서 그대로 가득 채워넣기
사임/최임 발표시간을 통해서 튜터님께서 나누어주신 내용들
그리고, 다른 조원분들의 훌륭한 인사이트..
너무너무 좋았는데 그래도 딱 한가지만 남기라면 저는 위에 적은
인턴튜터님 강의에서 나온 결론양식을 뽑겠습니다.
반드시, 반드시! 적용해서 다음 임보에 정형화된
정착할 수 있는 결론 양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 막바지 쯤에 최고의 순간 목록을 써보고
나만의 행복버튼을 찾아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도 .. 간단하게라도 정리해두려 합니다.
경험 : 직접 겪은 최고의 순간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막막한 순간들 속에서..
선퇴사 후이직을 하고, 더 좋은 회사로 성공을 했던 그 순간
그 순간이 최고의 경험 순간 인 것 같습니다..!
성취 : 노력으로 이룬 최고의 순간
아무래도 최고의 순간은 대학시절.. 공부할 때 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목표라는 것은 없었지만,
공부를 하고 성적표를 받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거든요.
사실, 저는 제 전공에서 그리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매일매일 루틴으로 복습하고,
모르는 게 있으면 체크해놨다가 다음 강의시간에 교수님께 여쭈어보고,
그리고 다시 그걸로 적용해서 해보고..
이 과정의 무한 반복이었습니다.
어찌보면 투자자로 살아가는 생활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무언가를 깨닫고
알 것 같은 느낌 조차 들지 않을 때에도
무작정 그냥 외우더라도 어떻게든 루틴을 지켰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게 맞더라구요.
그 이후로 제 전반적인 삶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게 된 것 같고, 정신차려보니 여기 이 자리에서
강의후기를 쓰고 있네요.. ^^
그래서, 제 최고의 순간은 대학교 2,3,4학년 시절인 듯 합니다.
관계 : 타인과 함께한 최고의 순간
학창시절 축구 학교 대항전 할 때..
플레이를 만들어 나가면서 결국 이겼을 때
그 짜릿했던 순간이 아직도 잊혀지지를 않네요..
사물 : 최고라 여기는 물건
물건이라고 하니 뭔가 집을 써야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제가 참 좋아했던 ‘차'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전보드에도 드림카가 들어가 있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가지고 싶고, 최고라 여기는 물건은
‘차’ 입니다..! ^^
…
최고에 대한 순간과 물건을 써보니
왜 이렇게 투자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작은 순간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이렇게 저를 자연스럽게 이끈 것도 같구요..
가끔 과부하 상태가 왔을 때
생각을 종이에 써두고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것도 원래 의식적으로 하던 행동은 아니고,
어디선가 저의 스승님이 알려준 방식입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하루하루의 행복버튼을
절대 놓치지 않으면서도
일상의 감사함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지금부터 당장 행복한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마스터멘토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후기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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