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반 45기 39조 나도언젠가] 행복의기원{자모님 추천도서) -나는 행복하게 계속해서 투자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

  • 25.06.06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자모님 추천 도서)

서은국 저 | 21세기북스 | 2014년 05월 22일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삶에서 행복은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행복해야만 우리는 살아낼 수 있는 걸까.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의 행복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행복’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레 ‘삶’이라는 더 큰 질문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리고 다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결국 ‘행복’이라는 물음 앞에 다시 서게 된다.

 

투자자의 길을 결심하면서 부동산과 투자 관련 서적들을 읽기 시작했다.

지식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어떤 벽 앞에 닿게 되었고, 그 순간 떠오른 건 '마인드와 태도'였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생각에,

다시금 자기계발서를 펼치게 되었다.

 

그렇게 읽던 어느 날 문득, 

내가 이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묘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행복감이 투자의 길을 공부하고, 나아가는데 중요한 동력이 되어주고 있었다. 동시에 불안감도 느껴졌다. 

명확한 이유와 방향을 품고 길을 나섰지만, 혹시 이 행복감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어떡하지? 

그래도 나는 지금처럼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행복이란 감정의 본질이 궁금했던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싶었고, 이해하고 싶었으며, 때로는 이용하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부여잡고 싶었다.

 

Chapter1. 행복은 생각인가. 뇌에서 만들어내는 합성된 경험

인간의 모든 경험은 뇌에서 만들어내는 마법과 같은 놀라운 ‘쇼’라고 할 수 있다. 

빨간색은 사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과 표면에 반사된 빛의 파장이 우리의 시각세포를 흥분시키고, 

이 신경반응을 뇌에서 합성해 ‘빨갛다’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용돈을 받고 즐거워할 때 느끼는 행복 역시 돈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과의 빨간색처럼 행복감도 뇌에서 합성된 경험이다. 

돈이라는 자극이 뇌의 특정 부위들을 흥분시켜 ‘좋다’는 일시적 경험을 합성해내는 것이다.

=> ‘행복하다’ 느끼는 감정은 실체가 아니라, 자극에 대한 뇌의 신경 반응으로 ‘합성’된 경험

=> 행복은 순간적이고 주관적인 뇌의 해석 (뇌가 만들어내는 것)

=> 이성적 사고 vs. 동물적 본능(보이지 않는 힘이지만 역할이 생각보다 크다)

 

Chapter2. 인간은 100% 동물이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예외없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생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본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진화의 결과물

 

Chapter3. 다원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아리스토텔레스 – 행복은 삶의 궁극적인 목적, 모든 인생사가 향하는 최종 종착지

진화론 – 인간의 모든 특성은 생존을 위해 최적화된 도구, 신체적 특성뿐 아니라 고차원의 정신적인 특성도 이 ‘생존도구’의 역할을 한다. (피카소의 그림도 결국은 유전자를 남기기위한..)

=> 행복 또한 생존에 필요한 도구(창의력처럼)

 

Chapter4. 동전탐지기로 찾는 행복

행복감을 인간이 왜 느낄까?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1) 인간이 음식을 먹을 때, 데이트를 할 때, 얼어붙은 손을 녹일 때 ‘아 좋아, 행복해’라는 느낌을 경험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또다시 사냥을 나가고,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생존을 위한 행동을 계속해서 유도하도록 행복감을 전달

(2) 호모사피엔스 중 일부만이 우리의 조상이 되었는데, 그들은 목숨걸고 사냥을 하고 기회가 생길때마다 짝짓기에 힘쓴 자들이다. 무엇을 위해? 삶의 의미를 찾아서? 자아성취? 아니다. 고기를 씹을 때, 이성과 살이 닿을 때, 한마디로 느낌이 완전 ‘굿이었기 때문이다.

=> 기분이 좋았기 떄문에 그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함

동전탐지기는 동전을 찾기 위해 소리를 내지만, 탐지기 주인이 자기의 원래목적(동전)보다 그 목적 달성을 위한 신호(쾌감)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는 우리가 행복을 찾는 모습과 유사

=> 즉, 생존과 번식을 위해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데(목적). 행복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

(목적을 위한 수단)

 

긍정적 정서(기회포착) vs. 부정적 정서(위험에서 보호)

쾌와 불쾌의 감정은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알려주는 생존 신호등. 불쾌의 감정은 해로운 것으로붜 우리를 보호하는 빨간 신호등, 쾌의 감정들은 ‘파란 신호등’ 생존에 유익한 활동이라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일에 계속 매진하라고 알리는 것이 쾌의 본질적인 기능

=> 행복의 핵심은 부정적 정서에 비해 긍정적 정서 경험을 일상에서 더 자주 느끼는 것

=> 이 쾌락의 빈도가 행복을 결정적으로 좌우.

 

Chapter5. 결국은 사람이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극도로 사회적이며, 이 사회성 덕분에 놀라운 생존력을 가지게 됨.

행복감을 발생시키는 우리 뇌는 이처럼 사람에 중독되어 있다.

(1) 행복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2) 행복의 개인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외향적 성격 특질.

 

Chapter6.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범위 빈도 이론

 – 극단적인 경험을 한 번 겪으면, 감정이 반응하는 기준선이 변해 그 후 어지간한 일에는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삶의 조건이 곧 행복이라는 생각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

- 우리는 불행하지 않은 것과 행복한 것의 질적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함

(돈이나 건강 같은 인생의 조건들은 사막에서의 물과 비슷,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줄이는데는 효력이 있지만, 결핍에서 벗어난 인생을 더 유의미하게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 불행의 가소와 행복의 증가는 서로 다른 별개의 현상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의 수도꼭지)

많은 사람이 돈이나 출세 같은 인생의 변화를 통해 생기는 행복의 총량을 과대평가한다.

행복의 지속성 측면을 빼놓고 생각하기 때문.

승리의 환희도 패배의 아픔도 놀라울 정도로 빨리 무뎌지지만, 

우리의 머리는 이 강력한 적응의 힘을 감안하지 않고 미래를 그린다.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한 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Chapeter7. 사람쟁이성격

행복해지려는 노력은 키가 커지려는 노력만큼 덧없다(유전의 힘이 강하다는 표현)

행복한 사람은 행복 DNA10개를 불행한 사람은 4개를 가졌다는 뜻? => No

유전적 영향에 의해 외향성 수치가 정해지며, 그 외향성의 정도가 개인의 행복수치와 깊은 관련

외향적인 사람, 내성적인 사람은 모두 사람관계에서 행복감을 느끼지만 거기서 느끼는 무게가 다른 것이다.

행복한 이들은 공연이나 여행 같은 경험을 사기 위한 지출이 만혹, 불행한 이들은 옷이나 물건같은 물질 구매가 많음 (관계를 형성하는 소비에서 더 큰 행복감을 느낌)

친사회적인 행동이 행복감을 유발하는 이유 – 장기적으로 친사회적 행동은 타인과의 결속력을 높여 생존에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확보하는 효과, 그리고 즐거움(자꾸 반복하도록)

 

Chapter8. 한국인의 행복

사회의 일원으로 살며 타인의 평가와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는 필요. 하지만 그것이 내 인생의 유일한 나침반이 되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함.

과도한 타인 의식은 집단주의 문화의 행복감은 낮춘다.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

행복해지기 위해 돈에 집착할수록 정작 행복의 원천이 되는 사람으로부터는 멀어지는 모순이 발생

 

Chapter9.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행복한 사람일수록 미래에 더 건강해지고, 직장에서 더 성공하며, 사회적 관계도 윤택해지고, 

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갖게 됨.

행복은 구체적인 경험,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 본질적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 

행복의 핵심인 고통과 쾌락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니다.

가장 본질적인 쾌감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다.

 

나만의 언어로 『행복의 기원』에서 말하는 행복의 원리를 정리해보자면,

행복은 실체가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뇌에서 만들어낸 경험이다.

이는 긍정적인 정서(쾌감)을 통해 직접적으로 만들어지며

돈과 같은 삶의 조건들은 부정적인 감정(불편함, 고통)을 없애는 것에 어느 정도는 도움이되나,

행복의 총량에 절대적이지는 않다.

행복은 사람간의 관계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고, 적응력이 있기 때문에 한번의 큰 행복보다는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동산 투자자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으로 ‘생존’을 준비하기에

뇌에서 짜릿한 쾌감을 계속해서 경험중인 것일까.

같은 목표와 소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돕고 나누는 모습 속에서 나는 ‘관계 속에서의 쾌감’을 진하게 경험하고 있는 중일까.

무엇보다 이 행위를 계속하기 위해서 뇌에서 쾌감을 계속 경험하기 위해서는,

작은 행복(은퇴이후의 삶을 준비해서 생존할 수 있다는 희망, 생존을 위해 배우고 있다는 안도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와 I사이 그 어디에 있는 나는 행복해지기 위한 타고는 유전자는 없지만,

가족의 관계를 잘 지켜나가면서

덧없는 관계가 아닌 진정성있고 진실한 관계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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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딸기라씨user-level-chip
25. 06. 06. 11:34

후기 보니까 읽어보고 싶네요 ^^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생집중user-level-chip
25. 06. 06. 22:46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