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후기 [제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표현해보세

 

2025년 1월 첫주, 

나는 우연, 혹은 필연적으로 수백억원대 부자 사람들의 강의를 여러차례 듣게 되었다. 

시작부터 자발적인 참여는 아니었고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호기심 그 자체였기 때문에 강의듣는 내내 초집중했지만 돌아오면 일상에 쫒겨 ‘종전의 나’로 모드전환 되었다. 

솔직히 강의하는 수백억 부자는 TV 속 주인공마냥 먼세계 사람들이었고 그들의 말을 100% 신뢰하기엔 너무나 멀고도 먼 이야기였다. 

(나는 올 초만해도 '괜찮아.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라는 생각에 나를 가둬놓고 살아왔다.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안다.)

  그런데, 

  나를 그 강의로 끌어준 동생의 지인이 문제였다. 차림새로 보나 말투로 보나 살아있는 백억의 자산가라고 믿기지 않는 J 언니가 문제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J언니는 2017년부터 시작한 부동산 재테크로 서울엔만 아파트와 빌라가 다수에 말그대로 부자사람이었다)

솔직히 세번 째 강의를 따라가면서도 믿지 않았다. 대체 얼마나 있길래 저렇게 호언장담하는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도 가능한 이야기인 건지

너무나 평범한 언니를 보면서 나는 모순적인 문장안에서만 나뒹굴었다. 

-언니는 평범한데 가능하고 나는 평범해서 안된다.-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에 부딪혔을 때 어, 이거 뭐지???? 

이게 시작이었다. 

해서 1월부터 강의를 듣고 유료 면담도 받고 3월에는 살던 집을 처분후 전세로 갈아타고 4월말 서울 집을 계약했다. 

뭘 얼마나 안다고 그렇게 일사천리로 일을 해내다니 좀 어처구니 없지만,

지금은 조금은 안다. 아주 조금. 월부를 만났으니까. 내가 좀 많이, 성급했구나. 

그렇다고 꼭 나쁜 건 아니라고 자위한다. 그래야지 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니까.

 

유료 면담이란 게 참 무서운 게 

나만을 위한 쪽집개 같은 건 없는데 비용은 천차만별. 그리고 어떤말과 행동으로 칼을 겨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온 정신을 무장하고 가도 걸어나올 때 무릎이 꺾이는 기분이었다.

내가 생을 살면서 내돈 내고 그렇게 깊고깊은 욕바가지를 자청한 일은 처음이라

내 생이 종칠 때까지 그 때의 채찍이 내 뼈를 때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프지 않다. 충분히 돈 값했다. 

(처음엔 억울해서 울고 화나서 소리지르고 했지만 월부를 만난 후 그 '욕'을 내 살과 피로 만들 수 있었다)

서사가 너무 길었다. 

유투브를 통해 월부를 만나고 구석구석 찾아 들으면서 늘 품었던 궁금증은

'왜? 왜? 뭐 때문에 이렇게 구구절절 안전한 팁과 정보를 왜? 이렇게 다 알려주는 거지? 이렇게나 친절하게? '

솔직히 친절 이면에 가려진 다른 것을 찾으려고 눈을 부릅뜨고 보기도 했지만 이건 단순히 내가 세속에 젖은 습관같은 행동이었고 길지 않았다. 월부는, 그냥 그냥 주는 거다. 많이 알아서? 가난한자들이 불쌍해서? 아니 아니, 그 답을 

1강에서 제대로 알아차렸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

논어>옹야편

'설레임'

너바나님의 강의나 토크는 유투브를 통해 이미 익숙했다. 하지만 나는 대표님을 알지만 대표님은 나를 모른다. 꼭 그 때문은 아니지만 그의 마음속 까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냥 우리는 말을 따라가니까, 마치 인강 듣듯 따라가면서 고개만 주억거리고 했으니까. 즉 얄팍한 學만 했으니까. 

習의 힘을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설레임.'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필기하던 손을 멈추고

'너바다님 이게 설렌가봐. 오마나, 이게 즐거운가봐.'

답이 충분했다. 수백억 부자가 이렇게 교안을 만들고 강의를 하고 사람을 키워내는 이유가 충분했다. 

신뢰의 첫 단추가 아주 명료하고 단단하게 채워진 순간이었다. 

-솔직히, 쫌 많이 놀라고 알아차린 내게 웃음이 나서 강의를 잠시 멈췄다.ㅎ-

<1강을 통해 나의 변화 가능성-새롭게 알게된 점>

  1. 나는 긴긴 시간동안 나의 편견 속에 살았다. 유투브 강의에서도 실전 강의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 

  혹, 당신은 자신의 편견 속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나는 고백한다. 돈에, 부에 무관심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없는 척 살았다. 

  그게 결코 멋있는 것도 아닌데 오랜시간 고집했다. 돈에 관심 없음이 더 고상하고 멋있는 건줄 알았다. 

  돈 때문에 멱살이 잡히거나 위협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밤잠을 설친 적인 분명 있었다. 

  필요불가결. 아끼는 사람처럼 돈도,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알았다 처음으로. 

  돈이 내게 주는 영향력의 정도도 직시해야할 때이다. 

  1. 투자란,

  당연히 원금손실 없이

  당연히 플러스로 이르는

  이 단순한 명제를 간과한 투자를 나도 모르게 해왔다는 생각에 반성하며 마음 다잡기!

  -처음으로 내가 놓친 기회를 써보며 새삼 나란 사람이 참 스스로에겐 관대했구나 싶었다. 

  내 것에서 난 손실이지만 남이었다면 난 과연 가만히 있었을까? 

  깜짝 놀랐다. 

  1. 목표를 향한 노력을 정리하면서 부자들의 삶의 자세를 좀 깊히 들여다본 기분이었다. 

  나는 나의 의지로 그들의 출발선과 가까워지도록 살아보자. 지금보다 좀 더 치열하게.

  자발적으로 열심히 해야 할 일과 하고싶은 일을 일치시키고 보니 전에 없던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차오른다.

  틀리지 않다는 확신이 든다.

  1. 부동산의 가치가 나의 가치를 대변하지는 않는다.  

  물론 부의 가치 역시 나의 가치를 대변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안정적인 부의 영역이 나의 가치 영역을 넓힐 수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을 찾았다. 

  1. 참 잘 했다.

  발목 수술이 있어서 다음 분기로 미룰까 했는데 수강하길 참 잘했다. 오픈돼 있지않은 강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임장 못가면 어때, 조모임 못 나가면 어때? 

  퇴원하고 첫강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잠시 통증도 잊었다. 참 잘 시작했다!!!

감사합니다^^

살면서 운좋게 길인도 만나고 대운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제가 길인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감사함으로 대개는 살만했습니다. 

월부를 만나고 처음으로 내게 살만하던 '세계'를 갈아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를 갈아탄다고 세계가 없어지는 건 아닌데

참 긴시간동안 '비슷한 세계'를 고집해온 것 같습니다. 

대학을 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과정이 다 '다른 세계/ 다른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관점에 따라 하나의 세계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를 갈아타도 좋고 

또 하나의 세계, 다수의 세계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해준

월부닷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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