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후기[열반스쿨 중급반 45기 85조 도커니킴]

  • 25.06.08

* 독서후기 제목은 닉네임과 책 제목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 

 

  •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저자 및 출판사: 너나위, 알에이치코리아
  • 읽은 날짜: 6/2일

 

월부에서 첫 강의로 “내집마련 기초반”을 등록하며 함께 읽었던 책이었다.

당시에는 배움이 얕아 ‘서울에 내이름으로 된 집 하나 갖는 것이면 만족한다’라고 여기던 때라 “부동산 투자”라는 개념 자체가 신선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반신반의하며 온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했다. 진짜 투자를 마음에 두고 책을 다시 읽으니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의 답을 주는 듯한 한줄 한줄이 눈에 띄었다. 부동산 초보자가 참고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고 싶으셨다는 너나위님의 저술의도에 비로소 공감하는 독자가 되었다.

 

네이버 호가에 근거하여 딴 시세에서 현재 나의 투자금에서 5천만원을 더한 범위 내 단지 리스트를 뽑았고 그 중 1개 단지가 내 마음에 온통 들어차버렸다. 아직 매임을 하지는 않아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는 못한 상태이지만 최근 실거래 가격을 보았을 때 당장에는 현재 내 예산 범위를 넘어선다. 지금 당장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단지를 찾아야지 하면서도 그 끝에는 그 단지를 사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상황이었다.

 

책을 읽으며 아래 두 구절이 욕심에 눈 먼 나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다잡아주는 것 같았다.

(157페이지) 대안이 있는 사람은 급할 것이 없다. 투자할 수 있는 지역과 물건을 얼마나 않느냐에 따라 그 결과 역시 달라진다. 이것이 안되면 저것, 저것이 안 되면 다른 것을 택하면 된다. 이처럼 아는 지역을 늘려두면, 저평가 된 투자처를 발굴할 때 뿐 아니라 실제 협상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쥘 수 있다.

→ 지금과 같이 한 개의 단지에만 너무 매몰되어 다른 대안을 마련해두지 않는다면 다른 패를 쥐지 못한 나는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또한 하나의 결과에만 집중하다가 실패했을 때 플랜B가 없다면 빠른 전환을 하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며 동일 시점에 주어진 또 다른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단지 하나에만 너무 욕심 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44페이지) 일단 부동산을 매입하기만 하면 전세가가 계속 상승할 거라고 믿으며 투자 시장에 막 진입한 초보자라면, 이 같은 리스크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 즉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당장 통장 속에 있는 현금이 아닐지라도, 현금을 동원할 방법을 마련하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처음부터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까지 모두 끌어와서 투자를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 책이 아니어도 대출 레버리지를 통해 투자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는 것은 강의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저평가된 물건이고 좋은 수익을 줄 수 있는 단지라는 생각에 매몰되어 리스크를 헷지하는 것이 아닌 되려 리스크로 나를 밀어넣고 있었다.

 

아파트 매매는 여름/겨울이 비수기이고 봄/가을이 성수기라는 문장을 읽으며 올 여름 안으로 1호기 투자해서 가을 즈음 전세입자 들어오게 하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매수에 대한 결심이 더 단단해진다.

책의 구절들을 마음에 새기고 내 마음속 1순위는 물론 여러개의 후보 단지들을 만들어 매임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고 다음주 부동산 문턱을 넘는 것이 나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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