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의 근본 원인을 알게 됐다 매번 임장을 다녀도 다 좋아 보였고, 선택에 자신이 없었던 이유는 명확한 가치판단 기준과 우선순위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제대로 배웠다. 이번 강의 후반부를 통해 스스로 선택의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고르면 더이상 선택에서는 못 고를수 없다.
조급함은 실수를 부른다. 매물 품귀나 시장 불안으로 인해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조급함에 휘둘리면, 평정심을 잃고 호가만 높아진 물건을 무턱대고 살 수 있다. 부동산은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판단력과 준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매물 확인의 프로세스를 구체화하자. 단순히 ‘좋은 집을 찾는다’는 막연한 임장이 아닌, 사전 준비 – 확인 중 체크포인트 – 사후 정리라는 체계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무조건 많은 집을 보는 게 아니라, 분석하고 비교하는 과정이 더 의미 있다.
✅적용할 점 (실거주 목적 기준)
기준 확립 후 선택하기 실거주를 위한 가치판단 기준과 우선순위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모든 매물을 이 기준으로 평가하겠다.
1순위: 교통 (2호선, 3호선, 7호선, 9호선,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5호선 등 접근성)
2순위: 생활 환경 (한강 접근성, 공원, 인근 상권, 카페·마트 등)
3순위: 교육 인프라 (학군, 학원가, 도서관 등)
4순위: 단지 수준 (신축 여부, 커뮤니티 시설, 관리상태 등)
5순위: 안전성 (치안, 침수 위험, 재건축 가능성 등)
구매 전 액션플랜 실천
내집마련 보고서 3개 작성: 관심 있는 지역/예산별로 뽑기
단지 분석 6개 이상: 구조, 입지, 시세 흐름까지 정리히기
예산 내 매물 전수 확인: 놓치는 매물 없도록 DB화해놓을것
부동산 미팅 예약 → 사장님 선별: 내가 원하는 스타일과 맞는 분으로 찾아 소통할 것
임장 후 바로 정리: 그날 본 매물은 반드시 비교 분석으로 기록해두기
선택이 힘들 땐 ‘이상형 월드컵’ 방식으로 같은 금액이라면 다음 기준으로 하나씩 비교해서 1등을 뽑을 것:
더 중심지에 가까운가?
더 쾌적하고 안전한가?
교통 이용이 더 수월한가?
아이 키우기 더 좋은가?
더 신축인가?
전고점이 더 높은가?
회복 속도가 빠를 가능성이 있는가?
✅ 결론
이제는 ‘막연한 기대’ 대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선택 기준이 생겼다. 실거주 목적이기 때문에 감정도 중요하지만, ‘살기 좋은가’를 냉정하게 따질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매물 하나하나를 나의 가치 기준에 맞춰 평가하고, 준비된 판단을 통해 결정장애를 극복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