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알지만 회피하고 싶었던 노후의 현실, 뼈때리는 현실자각

30대까지 ‘내 삶의 만족’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살아왔던 내 자신,

어느 순간 주변을 보게 되고 노후빈곤의 현실을 고민하게 되면서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저축과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저축은 지출 후 남은 일부만 겨우 할 정도였고,

그나마 투자를 해보겠다고 지인에게 맡긴 돈이 모두 사기처럼 날아가버리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수중에 남은 돈이 하나 없는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다.

뒤늦게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까지 태어나니

정말 나에게 노후는 현실과 맞닿아있는 문제였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며 워킹맘으로 생활하자니

하루 하루 해내기에 급급하기만 하여 공부는 그저 유튜브로 보는 부동산 정보가 고작이었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월부를 알게 되어 재테크 기초반을 수강하고

월부강의가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의라는 믿음이 생겨 열반스쿨까지 오게 되었다.

노후 빈곤은 그동안 많이 고민을 해왔던 내용이고,

또한 그에 따라 투자의 필요성도 많이 느끼고 부동산 투자에도 많이 관심이 있었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 접근해야 하는지를 몰랐고, 또 시작하려니 많이 부족한 시드머니로 해나가는게 막막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너나위님 투자원칙 중 전망에 휘둘릴 필요 없이, 

하락장이 오더라도 저평가, 우량자산을 지켜낸다는 투자 원칙이 많이 와닿았다.

특히나 내집마련을 앞두고 있는 현재, 부동산 전망이나 호재등에 주로 관심을 두었지 저평가, 우량자산을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또한 부동산 사이클이 있다는 것은 기존에 다른 강의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지금이 집을 사기에 가장 적기이고,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 또한 새롭게 안 사실이다.

여전히 집값은 비싸고, 더 많이 하락한다는 유튜브 정보들을 훨씬 더 믿으며 내집마련에 대해 여유있게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올해 내집마련을 목표로 염두하고 있는 단지가 있는데, 

과연 그곳이 내 돈을 투자해 가장 최선의 선택인지가 정말 고민이된다.

그래서 빨리 다음 강의가 오픈되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조급해진다.

이렇게 좋은 강의를 조금만 더 일찍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지만

흔히 얘기하는 그 순리에 따라 지금 월부를 만나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늦은 시기라는 것은 없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하나씩,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하나씩 채워가면 

언젠까 10억 달성기를 작성한 그분들처럼 나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어렵고 멀게만 느껴 포기하지 않고, 내 앞에 주어진 상황에서 그냥 하나씩 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