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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존감 수업
저자 및 출판사 : 윤홍균 / 심플라이프
읽은 날짜 : 6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기이해 #관계 #몰입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2. 내용 및 줄거리
17p. 자존감에는 세가지 기본 축이 있어서 사람들마다 자존감의 의미를 달리 해석하기도 한다. 세가지란 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감, 자기 안전감이다. (~) '자기 효능감'은 자신이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인지 느끼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 사회는 이 축을 지나치게 강조한다. (~) 두번째 '자기 조절감'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을 의미한다. 이것이 충족돼야 자존감도 높아진다. (~) 세 번째 '자기 안전감'은 자존감의 바탕이 된다. 가진 것은 별로 없어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
21p. 결론부터 말하자면 떨어진 자존감은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리는 사람이 있고, 쉽게 되찾은 사람도 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아 번번이 낙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노력하면 분명히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32p.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는 일은 '신뢰'라는 감정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다. 인간은 제각각 독립적인 존재지만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이 있어서 팀을 이루고 사회를 이뤄 살 수 있다.
41p. 이에 반해 자신을 사랑하는 이의 인생은 상당히 수월해진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건 마치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와 함께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외로움이 찾아와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혼자 여행을 가저도 마치 둘인 양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위안이 되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 진다.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고 격렬할 수도 있다. 특히 자신이 했던 어떤 행동을 되짚어보며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근심과 불안에 빠질 일이 없다.
55p 자존감도 비슷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과거가 불행했던 사람일수록 사랑을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자존감을 획득하면서 가장 먼저 찾는게 사랑이듯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가장 먼저 의지하는게 사랑이다.
65p. 많은 사람들이 '사랑받기'를 원한다. 혼자서 자유롭게 사는 것도 행복하겠지만, 인간은 어디까지나 사회적인 동물이다. 타인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자존감의 첫번째 요소다.
75p. 어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남자는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덤빈다. 직장 문제나 고부 갈등으로 고민하는 아내에게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해결을 해주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내의 반응은 시큰둥하고 남편은 그때마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 남편이 원하는 건 단 하나, '아내가 나를 쓸모 있는 존재로 생각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남편의 자존감이다. 한편, 부인의 자존감은 공감에 달려 있다.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공유한다고 여기면 부부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79p. 해답은 과정에 있다. 과정에 몰입하면 된다. 평가는 나중의 일이고 과정은 현재의 일이다. 과정에 집중한다는 건 결국 오늘 할 일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일이다. (~) 평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현재의 영역도 아니다.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쁘더라도 상처가 적다. 비록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은 훌륭했다는 만족감이 남기 때문이다.
91p. 자존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화에 필요한 존재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 국가라는 사회, 나아가 세계라는 사회에서 말이다. 성장기에 부모님의 칭찬에 목말라 하거나 국가의 중대사인 투표에 참가하고 나면 뿌듯한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100p. '옳은 결정'이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어떤 결정을 했다 해도 그게 후회할 결정인지 만족할 결정인지, 결정 당시에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당시 최선의 결정이었다 해도 훗날 후회스러운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고, 대충 결정한 일이 엄청난 행운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그 결과는 오직 신만이 알 수 있을텐데, 우리는 신의 뜻을 모른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은 그래서 생겼을 게다.
211p.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의미부터 따져봐야 한다.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과연 부족한게 맞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그 열등감으로 뭘 얻는지 따져봐야 한다. 모든 습관에는 이유가 있다. 자신이 이제까지 열등감을 버리지 못했따면, 그게 자기에게 어떤 의미인지부터 살펴야 한다.
229p.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의 일을 남의 일로 남겨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남이 한 얘기나 행동을 곱씹고, 내가 피해봤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하기란 불가능하다. 물론 남의 모든 일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협동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적절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행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중요한 건, 남의 감정은 그 사람에게 맡겨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옳은 결정이라는 없으며 어떤 결정이든지 후회가 따라오기 마련임을 아는 것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자존감 수업을 읽고 나서, 가장 강하게 느낀 점은 자존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훈련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단지 기분이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은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었고, 그 핵심에는 세 가지 축—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감, 자기 안전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 자존감의 구성 요소는 마치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기둥 같았습니다.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은 자기 효능감에, ‘내 인생을 내가 주도하고 있는가?’라는 고민은 자기 조절감에, 그리고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은가?’라는 자각은 자기 안전감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자기 안전감’이라는 개념은 제게 낯설면서도 가장 깊게 와닿았는데,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스스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건 진정한 내면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관계 속의 예시들도 등장하는데, 특히 가족과 부부 관계에서 자존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남편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아내는 자신의 감정을 공감받고 싶어 한다는 부분에서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결국 서로가 서로의 자존감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관계가 건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또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과정에 몰입하라’는 조언은 실천적인 힘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자주 결과에 얽매이지만, 삶의 진짜 만족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서 비롯된다는 말이었습니다. 과정에 집중하고,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충실하다면 비록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만족은 남는다는 내용은 현재 제 삶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이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히 자존감을 높이라는 말에서 멈추지 않고, 왜 우리가 자존감에 실패하는지, 그리고 그 실패를 어떻게 다루고 극복할 수 있는지를 차분하고 따뜻하게 안내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장을 덮으며 느낀 것은, 자존감은 일상의 선택과 태도, 그리고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과 친구가 되는 연습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댓글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의 상관관계에 더해 자기 안정감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옳은 결정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하는 것. 실패도 반복되면 습관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남의 일은 남의 것으로 남겨두는 여지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번 독후를 남겨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