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
인생의 턴잉포인트가 되고 싶은 김인턴입니다.
서울/수도권 공급 부족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실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안 중 하나로 3기 신도시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3기 신도시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더불어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이와 관련하여 어떻게 봐야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까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3기 신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2018년 9월 21일,
문재인 정부에서 9·21 주택 공급 대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시기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폭등장이 진행되었는데,
이를 막기 위한 하나의 정책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2018년 12월 남양주의 왕숙지구, 하남시 교산지구,
인천 계양구 계양지구가 먼저 대상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추후, 2019년에는 고양시 창릉지구, 부천 대장지구가
2021년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까지
3기 신도시로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예정된 3기 신도시의 물량은 확정된 약 17만호에 추가로
21년 추가로 지정된 기타 공공주택지구 물량까지
합쳐지면 20만 호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신도시가 들어오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여전히 서울 접근성, 교통망 개선 등이
마무리 되지 않은 곳들이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 역시 기존에 교통망이 있던 곳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보니 교통망 확보가
우선 과제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택지개발촉진법을 적용받았던
기존 2기 신도시와 달리 3기 신도시는
공공주택특별법이 적용됨에 따라
공공임대 비율은 35% 이상, 공공분양 비율은 25%,
민간분양 등은 50% 이하여야 합니다.
정리해보자면 3기 신도시 물량의 절반 이상은
임대주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겠죠.
더불어 사전청약이라는 제도를 도입했는데
사전에 미리 청약을 받아 놓고 일정 기간 뒤에
본 청약을 진행하는 식의 방식입니다.
다만, 그 기간 동안 무주택을 유지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앞서 이야기드린대로, 3기 신도시가 발표될 당시
대세 상승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인해 관심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본 청약이 진행되었을 때
공사비 인상 등의 이슈로 애초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실제 분양이 진행되다보니
취소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었습니다.
22년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지면서
건설사들 또한 수익성에 있어서 아쉬워지는 상황이 되었고
24년 작년까지 계획보다 더 늦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 표는 3기 신도시에 대한 계획 등을 정부에서 발표하면서
나왔던 일정으로 대부분의 본청약이 25년도 상반기까지는
진행이 되는 것으로 계획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할때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2만8000가구의
공공주택 본청약을 받을 계획이라고 했지만
실제 진행된 본 청약은 1만건이 채 되지 않은 9천가구 수준이며
3기 신도시 전체 중 고작 5% 정도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계획보다 상당히 늦어지고 있고
일부 지역은 여전히 토지 수용도 되지 않고 있어
전체적으로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3기 신도시 공급은 분명 서울/수도권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의미한 공급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그 영향이 미치는 시기는
계속해서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에 공급 부족에 대한 이슈는
생각보다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세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매매 가격 상승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3기 신도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정부에서 공급을 할거라고 이야기한다고
막연히 나아질 것이라고, 곧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만을 갖고 그 말을 털썩 믿기에는
앞으로 잃게 되는 기회 비용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막연하게 괜찮아질거라 생각하시고 계시다면
이제는 움직이시고 행동하셔야 합니다.
아무도 나와 내 가족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내가 배우고 스스로 챙기셔야만 합니다.
내집마련도 괜찮고, 투자도 괜찮습니다.
다만, 내 이름으로 된 집을 갖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임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