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맘^^ 혼자~ 법원 방문 도전기 

 

 

사실 경매 올인원 1기 반장님과 예약된 일정은 다음주 

6월 11일 수요일 의정부지방법원인데~~너무 늦은 나머지 혼자라도 궁금해서 그냥 도전해 봤습니다. 

 

1) 2025년 6월 4일 수요일 , 장소는 서울북부지법 입니다.

 

2) 아침 일찍 해당 공탁은행에 보증금 수표 인출을 위해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어마~어마 했어요. 10시도 전 인데 말이죠!처음 방문한 법원이라서 지금 보니~표지판 위주로 사진을 찍었네요. 

우선, 혼자니까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법정동으로 찾아갔어요. 

 

 

 

저기 사진 속에 까마귀가 보이시는 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까치가 길조 라고들 생각해요. 

근데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는 까마귀가 길조래요. 

각 나라마다 문화와 생각의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 다르네요. 

 

저는 아침에 커다란 까마귀를 보면서 오늘의 운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기대하며~~ 설레하며~~용감하게 입장합니다. 

 

 

법원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의자에 빈 자리가 없었구요. 복도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어슬렁 거리니까?! 한 분이 오셔서 경매지를 주시고 가더라구요. 

가볍게 인사를 드리고~ 경매장 안으로 다시 들어갔어요.  

빈자리는 있으나 가방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혹여나 아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주위를 둘러봐도 없더라구요. ㅠㅠ

 

 

한 참이 지났을까 거의 마감시간이 되니까~ 11시쯤 저기서 훤히 후광이 비춰보이는 

준언서님이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오는데 한 번에 알아 볼 수 있었어요. ㅋㅋ 

얼마나 반갑던지요 ….. 함께 밖으로 나왔지요.

그러자 한 분,두 분, 모이는데 서희님도 뵈었어요. 

퀀텀 식구들도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저는 소개를 받으며 인사를 드렸고 대선배님들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었죠!!

 

 

입찰서을 제출하고 나서라 그랬나 봅니다. 

서로 물건 예매가에 대해 서스름없이 앞자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계시다라구요.

 

나름 준비해간 표를 보며 그 곳에서 이야기들을 경청하고 있었어요. 

ㅋㅋ  재미 있는건 예상 매물들을 순위대로 적어 갔는데~

그분들이 입찰 물건들과 같았어요. 제 눈에도 좋은 건 그 선배님들도 좋은거 였네요. 

신기하더라구요. 오늘 낙찰턱을 쏘면 저도 같이 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336회원인 대선배님께서 낙찰 받으셨답니다. 깍~~

 

 

제가 가도 되는 자리인지 몰라서 주춤했는데~ 낙찰턱을 먹어야 낙찰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언능 쫓아갔습니다. 

넘나 맛있었네요. 꼬막비빕밥 정식인데 반찬이 너무 화려하죠! 먹도 좋아요 ^^

덕분에 식사도 하고 경매 입찰을 위한 경험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임장벙을 준비해주신 준언서님께서 낙찰턱을 먹었으니 본인도 커피를 쏘겠다고 하셔서 ~저는 그냥

오늘 로또 맞았네요. ㅋㅋ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그 근처에 팝콘도 함께주는 커피숍에 갔어요. 

그 맛있는 팝콘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저는 기회를 노리며 선배님들께 저의 코칭을 받았습니다. 

이건 완전 제게 주신 기회였죠!!

커피와 팝콘 덕분에 이야기는 더 무르익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앗싸~~!!

 

선배님의 가이드를 받으며 법원전체 한바퀴를 돌아보고 입찰을 위한 보증금도 은행에 다시 입금하였답니다. 

어쩜 제게 주신 이런 기회~~

오늘 법원에 혼자지만 용기있게 갔던 실행력 때문에 얻어진 결과인거 같습니다. 감사하죠!!

 

조원들에게 이 희귀한 소식을 전하며… 쫌 신기해 했쥬!!

 

 깨달은것 / 적용할것

 

1. 입찰보증금 출금을 위해서는 공탁은행 오픈 시간에 맞춰서 일찍 가서 미리 출금해 놓기

2. 해당 법원에 주차장을 꼭 확인하고 인근 주차장 알아놓기

3.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면, 10시 전에 법정에 들어가서 자리 맡아 앉아 있기

4. 현자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전날, 기일입찰표 미리 작성해서 가지고 가기

5. 신분증과 인감도장 꼭 챙기기

6. 가방은 입찰 봉투가 들어갈 크기로 준비하여 메고가기


댓글


윤초록user-level-chip
25. 06. 10. 18:13

고생하셨습니다~👍🏻👍🏻 은행업무는 미리미리~~

우수맘user-level-chip
25. 06. 10. 18:17

맞아요~ 현장에서 살펴보니까 보증금 출금 못 하셔서 입찰 못하신분들 계시더라구요. 완전 열 받겠죠!? 은행직원한테 뭐라할 수도 없고~ 우리는 미리 일찍 가는 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