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얼마 전, 기존 0호기를 정리하고 새롭게 0호기를 매수했습니다.
바쁜 일정과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막상 갈아타고 나서도 마음 한 켠이 뭔가 찜찜하더라고요.
‘이번 선택, 정말 잘한 걸까?’
‘내가 세운 원칙들을 지킨 게 맞을까?’
그 찝찝함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 건
열중 45기 1주차 강의를 듣고 나서였어요.
새로운 0호기를 선택할 때 나름대로 많은 분석과 고민을 했지만,
1주차 강의를 들으며 자꾸만 되묻게 됐어요.
‘저환수원리’를 정말 충실히 지켜서 매수한 게 맞았을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느 정도는 지켰지만 완벽히 기준에 부합했다고 하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후회하진 않아요.
오히려 이번 열중반 강의를 통해
다음번 1호기부터는 더 명확한 기준 위에서 투자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게리롱님의 강의에서 반복해서 강조하신 ‘저환수원리’.
그동안 책과 커뮤니티를 통해 단어를 본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인 원리와 실제 사례로 들으니
비로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되는 느낌이었어요.
이 원리가 단순한 테크닉이 아니라
‘추격 매수’를 피하고 조급함을 내려놓게 하는 기준점이라는 걸 알게 되니
지난 선택들을 더 깊이 돌아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번 주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또 하나의 포인트는
‘수익률’과 ‘수익성’의 차이를 짚어주신 부분이었어요.
비슷한 말처럼 들렸던 이 개념들이
사례를 통해 완전히 다르게 다가왔고,
그동안 제가 놓치고 있었던 판단 기준들이 하나둘씩 정리되기 시작했어요.
이런 작은 개념 차이가 결국 투자의 방향을 바꾸는 큰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게리롱님이 하신 말 중 가장 마음에 남는 건
**“최선을 쫓기보다, 최악을 피하는 선택을 반복하세요”**라는 말이었어요.
최근 몇 달간 매물을 보다 보면
좋은 건 금방 팔리고,
호가는 하루 사이에도 오르고,
그러면 조급한 마음이 올라오곤 하죠.
“이거라도 잡아야 하나?”
“또 놓치면 끝나는 거 아닐까?”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내가 이걸 왜 사려는지’
‘이 물건이 내 원칙에 맞는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0호기를 새로 매수하면서 저 역시 그런 불안함을 느꼈기에,
게리롱님의 이 한 마디가 더 깊이 와닿았어요.
1주차 필수도서였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월부은)』는 이번 기회에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강의와 연결해서 읽어보니 너무 좋은 책이라 술술 읽히고 너무 한줄한줄 와 닿았어요.
게리롱님이 말씀하신 대로
책 한 권에서 한 가지,
그 한 가지를 한 주 동안만 실천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읽고 있어요.
“대안이 있으면 조급하지 않다”
“확신이 없다면 전임 → 단임 → 매임”
이런 문장들이 예전엔 메모로만 남았는데
지금은 저의 투자 원칙 한 줄로 바뀌고 있습니다.
1주차 강의지만,
이미 제 안에 많은 변화가 시작됐다는 걸 느껴요.
이 강의가 단순히 ‘지식’이나 ‘노하우’를 얻는 자리가 아니라
나만의 투자 기준을 정비하고,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걸 느꼈기 때문이에요.
조원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도
서로 다른 고민과 상황 속에서 공통된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더 든든했습니다.
이번 열중반은 제게 단순한 수업 그 이상이에요.
조급함 대신,
투자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훈련이 시작된 느낌이에요.
기존 0호기를 갈아타고 나서도
흔들리는 마음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 마음 위에 ‘저환수원리’라는 단단한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리롱님, 진심이 담긴 강의와 깜짝 방문으로 보게 된 응원 메시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린 이제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세워 ‘선택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달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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