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나파파입니다.
저는 2주전 자산 재배치하면서 전세로 이사왔습니다.
처음에 전임하고, 집보고, 계약하고, 이사하는날까지 부동산과 집주인이 알리지 않은 사실이 있었습니다.
1.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
2. 집 거실 누수
1번의 경우 엘리베이터 교체시 약 한달동안 사는곳(10층)에서 1층, 지하까지 걸어다녀야 합니다.
저는 7,5살 아이가 있어서 이 사실을 알았다면 조금 고려를 했을겁니다
2번의 경우 이사와서 거실에 보니 장판에 곰팡이가 피어있었고, 부동산에 물어보니 2년전 에어컨 누수로 수리를 했었다고 합니다.
집을 2번이나 봤는데, 집 볼때는 쇼파랑 책상으로 덮혀있어서 곰팡이가 전혀 안보였습니다.
바닥 장판 찍힘이나 눌린자국까지 확인했었는데, 못 봤습니다.
2번 사항은 이사온날 부동산 사장님에게 바로 얘기했고,
2주가 지난 어제 인테리어 업자가 왔었습니다.
알고보니
(원인1) 마루위에 장판을 덮어서 거실의 2/3이 곰팡이가 핀 상태였습니다.
(원인2) 거실확장구간 외벽 실리콘이 다 터져서 오랜시간 물이 들어온것 같다고 합니다.
거실 바닥 교체를 한다고 해도
짐을 어디론가 치워야하고, 먼지가 상당하고, 보양을 해도 100% 차단은 안될듯합니다.
그리고 마루가 광범위하게 깔려있어서 곰팡이핀 거실 일부(약 2/3)) 만 교체를 하면 바닥 단차로 불편도 감수해야합니다.
2번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 이집을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질문)
1.이런 사항으로 복비, 이사비 지원받고 계약파기가 가능할까요?
2. 안된다면 저는 제대로 수리시키고, 공사중 이사짐 보관비용+공사중 숙박비용까지 보상받거나,
3. 부분수리만 해준다면 보관비용+숙박비용받고 보증금을 조정해서 받고자 합니다.
이사후 와이프랑, 아이들이 하루종일 킁킁되고 콧물흘려서 이사먼지때문인가 싶었는데, 상황이 이러니까 곰팡이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참 복잡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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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나나파파님~ 입주 이후 확인된 곰팡이로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우선 임대인의 하자담보책임에 따라 하자에 대해 수리할 의무가 있고, 경우에 따라 임차보증금 감액 혹은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로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비교적 소액으로 변호사님과 전화상담 가능합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나나파파님 옆지기와 어린 따님이랑 얼마나 놀라셨을지.. 답글이 빨리 많이 달리기를 기다렸어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전문가적 도움을 드리지못해 답글을 못 쓰시지만, 심적으로는 엄청 나나파파님을 응원하고 있을거예요. 힘내시고 모쪼록 기족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빨리 회복하시기를 기도할께요.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