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맹입니다.
지난달에 자산재배치하면서 갈아타기했습니다.
지난주에 드디어 학군지 월세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집주인이 지방에 거주하시는 관계로
집주인의 어머님이 대리자로 참여하는 대리 계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상황>
집주인(임대인)이 지방에 거주하고 있음.
그래서 같은 단지내에 살고 있는 집주인의 어머님께서 대신 대리계약 하러 오심.
임대 관련 관리도 어머님이 거의 다 하시는 것 같음.
월세 계약도 처음이고 더구나 대리계약은 첨첨첨 처음이라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기에
여기저기 찾아서 진행습니다.
월세 대리 계약 과정과
주의 사항 및 챙겨야 하는 것 등을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수도 있으니…^^)
-필요한 서류
임차임: 도장, 신분증
대리인: 위임장, 임대인의 인감증명서, 신분증
여기서 확인해야 하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서류가
위임장과 임대인의 인감증명서 인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위임장 확인
- 위임장 내용 확인
위임자 정보 : 집주인의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
대리인 정보 : 실명, 주민번호 등 인적사항.
위임범위 : 위임내용으로 해당 주소의 전,월세계약(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한 확인.
위임일자 : 계약일 기준으로 유효한 날짜인지 확인.
- 위임장에 찍힌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의 도장이 일치하는 확인
2. 인감증명서 확인
- 위임장의 도장과 일치하는지 확인.
- 3개월내 최근에 발급한 것인지 확인.
- 본인(임대인)이 직접 발급 받은것인지 확인.
저의 경우,
집주인이 지방 현 거주지에서 직접 인감증명서 발급하여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오셨습니다.
3. 신분증 확인(대리인, 위임자(임대인))
-대리인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대리자의 신분증을 보면서 인적사항이 서류와 동일한지 확인했습니다.
-위임자(임대인)의 신분증(사본도 OK)을 보면서 인적사항을 꼼곰히 확인했습니다.
등기부등본, 계약서의 정보, 위임장의 인적사항이 일치하는지 확인했습니다.
* 저는 부모 가족 관계임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관계 증명서까지 요청 드려서 확인하였습니다.
(불안, 의심 등으로 인해)
4. 집주인과 직접 통화
- 서류적으로는 맞으나 대리계약이므로 집주인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서류상에 있는 집주인(임대인)의 번호로 통화 연결하여 본인 확인 및 대리 계약 확인을 하였습니다
* 녹음 까지는 못했네요^^;;)
* 계약하기 1~2일 전에 부동산에 연락하여 집주인과 직접 통화할 수 있게 일정 잡아달라고 부탁드리세요.
갑자기 전화하면 집주인과 계약 시간대에 통화연결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시간 예약해 두세요
5. 계좌 명의 확인
- 어머님이 대리 계약 하시고
임대와 관련된 것도 다 어머님이 관리하시지만
계약금 및 월세가 집주인(임대인)의 명의의 계좌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입금해야 합니다.
6. 계약 후 서류 사본은 보관
부동산에서 알아서 서류 챙겨주시겠지 하실 수 있지만
위임장, 인감증명서 사본, 대리인 신분증 사본 등을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인감증명서와 대리인 신분증 사본은 못챙겼네요ㅠㅠㅠ
느낀점 :
집주인과 임대계약을 해도 처음이라 왠지 처음이라 불안하면서
뭔가 놓친게 있나, 내가 모르는게 있나? 등
대리 계약하려니 더욱 불안했습니다.
(후덜덜덜..)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저쩐지.. 등
어찌되었든
'부동산에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 라는 생각으로
온전히 맡기지 않고
그 과정과 절차를
내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그에 대해 알아보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꼼꼼하게!! ^^
그래도 놓친게 있고
모르는게 많았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좋은 부사님을 뵈어
수리, 이사 관련, 이사 청소,
월세를 월급날로 맞춤, 월세 소득공제 내용 등
일 잘하시는 부사님을 만나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번외편>
대리자로 오신 어머님 신분증에는 나이는 많으신데
뵙기에는 너무 젊으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아들인 집주인은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공기업)
어머님은 지방에 건물과 월세도 받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어머님이 아들에게 이 집을 증여한 줄 알았으나
어머님이 오래전에 처음부터 아들 명의로 집을 사줬다고 합니다.
헉!!!!!
우왓!!!
멋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시세차익이....!!!
돌아오는 시간에 생각했습니다.
나도,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아이들 명의로 집을 사줄 수 있는 실력과 여유가 있는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20대가 되려면 10년이면 충분하네요? ㅎㅎㅎ
10년의 시장에서 살아남아야겠습니다.
앞마당을 넓혀놓고 실력을 키워놔야겠습니다.
그럼으로 나는 오늘
시세파악을 한다!
임보를 쓴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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