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소액으로 직장인이 10억 달성하는 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오늘도 닉값하기 위해
꿋꿋이 밀고 나가는 성시르..가 아닌
오늘은 꼰대 직장인 투자자
성실불도저입니다.
이번 글은 n년차 꼰대 직장인인 제가 생각해 본
'월부에서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꼰대 직장인인 만큼
먼저 저의 회사 이야기 하나만 들려드릴게요.
ㅣ회사 이야기
저희 부서에는 입사한 지 며칠이 안 된
신입 직원 A가 있었습니다.
비록 다른 팀이었지만 잦은 지원근무로 인해
종종 함께 근무하게 되면서
저는 월부력을 발휘하여 친절하게 업무를 알려주곤 했는데요 : )
시간이 지나고, 짧지만 몇 개월이 지났을 때였던 거 같습니다.
어느 날 A와 함께 근무하던 중
사무실 내선 전화기에 벨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화기 앞에는 A가 앉아 있었죠.
하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저 전화기를 쳐다보며 두리번거릴 뿐이었는데요.
이후 제가 왜 안 받았는지를 물으니,
"업무를 잘 몰라서 제대로 된 대답을 못할까봐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날엔 A와 함께 외근 업무를 보던 중이었는데요.
저는 혼자서 동시에 여려명의 문의에 대한 응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A도 사전에 몇 번씩 주변 직원들로부터
배우고 듣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은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A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뒤에만 서 있었습니다.
모든 문제를 처리한 후
저는 A에게 이렇게 말했죠.
"다음엔 직접 한 번 해봐요.
이건 충분히 할 수 있고 A가 해야 하는 일이에요."
그랬더니 A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괜히 잘모르는데 이상하게 설명할까 봐
옆에서 선배님이 하는 말을 듣고 있었어요."라고요.
이때 속으로 A의 마음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었지만
그동안 이외에도 여러 모습을 통해 사실 답답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때는 한 마디를 하긴 했습니다.
당연히 해봐야지 배우고 느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거든요ㅎㅎ;
ㅣA가 놓친 것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A는 누구보다 일에 관심 있고, 잘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업무적인 성장은 느렸죠.
왜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완벽주의’와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전화를 받았더라면,
설령 모르는 질문이 와도 옆에 있던 저나
주변에 있던 사람이 도와줄 수 있었을 겁니다.
외부에서 업무를 맡았더라도,
설명이 틀리면 바로잡아 줄 수 있었겠죠.
하지만 A는 스스로 실수할 기회, 즉 실전 경험의 기회를 놓친 겁니다.
'실수는 성장의 재료'라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실수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중요한 건 그 실수를 통해 배우느냐입니다.
회사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지금 우리가 잘하고자 하는 투자에서든
모든 분야에서 동일한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ㅣ그렇다면 월부에서는?
월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월부에서 강의를 수강할 때,
조장이 되면 이러저런 혜택이 있다는 걸 듣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죠.
“아직 잘 몰라서…”
“실수하면 어쩌지…”
“다음에 하자…”
또는 이후
부동산에 전화를 하거나 매물임장을 앞두고
“사장님께 무슨 말을 하지?”
“내가 초보인 걸 들키면 어떡하지?”
“말하다가 틀리면…?”
이런 생각에 결국 시작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잠시 잊고 있었지만 사실 A의 모습을 보며 돌이켜 보니
위에서 말한 월부에서의 모습은 마치 저의 처음 모습과 같았어요.
그리고 지금 역시도 그 내용만 다를 뿐,
아직도 투자공부와 활동을 하며 새로운 일,
도전해야 하는 일에서의 실수에 대한 걱정, 완벽하지 못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스스로 벽을 새우고 제대로 시작을 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ㅣ월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은?
그래서 이런 비슷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과 더불어
저 자신에게도 말합니다.
지금 실수하는 건 '진짜 실수'가 아닙니다.
실수는 완벽함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래요.
성공은 100점짜리 한 방이 아닙니다.
수많은 작은 성공, 작은 실수, 작은 반복들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입니다.
완벽주의를 버리고, 실수할 용기를 가지세요.
수영을 잘하고 싶은데,
물에서 허우적거릴까봐 시작도 못하는 실수.
무대 위에서 춤은 추고 싶지만,
몸치라는 이유로 도전하지 않는 실수.
업무를 잘하고 싶은데,
업무처리를 제대로 못할까봐 회피하는 실수.
투자를 잘하고 싶은데,
필요한 과정을 걱정과 겁 때문에 하지 않는 실수.
이런 것들이야말로 우리가 피해야 할 '진짜 실수'입니다.
ㅣ그러니 마음껏 실수하세요
실수 속에서 경험치를 쌓고,
진짜 투자자로 레벨업 하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흙바닥을 구르고 우당탕탕 부딪히며
도전하고 있는 동료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 실수들이 결국 여러분과 저의 무기이자,
스토리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눔 글
· 성장하지 못해 힘든 누군가에게 보내는 글(진짜 성장하고 싶으면 ○○들을 해보세요.)
· 이 한마디면 가격 협상 포인트를 잡을 수 있습니다.
· 전화임장 '한 통'이 어려운 사람 정신 차리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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