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육아도 남편,친정과의 관계,투자생활..어느하나 평탄한 것이 없는 요즘. 남편의 “당신은 가족도 아니야"라고 외친 한마디가 마음을 후벼파 일주일째 멘탈이 털털 털리고 있었다. 구멍이 많지만, 내 나름대로 조금씩 다 신경쓰고 있는데ㅠㅠ대체 나는 더이상 무엇을 해야하는 것일까? 더이상의 힘은 없는데..라는 생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은 찾지 못한채 컴컴한 터널을 걷고 있는 느낌이었다.
지금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나 친정식구들에게 질문해보면 역시나 내가 문제라고…하고…
내 마음이 설 자리가 없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만나는 튜터님께 질문할 기회가 있으면 내 문제에 대해 문의했다.
어제도 샤샤튜터님께 나도 모르게 답답함을 털어놓게 되었다.
대부분은 안고 가야…
샤샤튜터님은 이렇게 이야기 해주셨다.
모든 문제는 내 앞에 펼쳐져 있다. 해결해달라고 소리치는데, 진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몇개 없고, 대부분은 안고 가야한다고. (그렇구나…튜터님 정도의 고수가 되어도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구나..)
‘내가 가장 잘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힘든 순간에 맞닥뜨릴 때마다 “더 많은 자산을 갖기 위해서는 이런 Task가 나에게 오는 구나.” 라고 생각하셨다고.
‘내가 버텨야 한다고’ 라고 너나위님이 조언해주신적이 있다고 한다. “샤샤님이 그들에게 기둥이 되어주어야 해요.” 처음에는 내가 왜? 라고 생각하셨고 많이 부딪쳤다고. 하지만 ‘내가 여기서 제일 큰 사람이다. 내가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더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셨다고.
‘유리공과 나는 동등한 존재가 아니다’
남편, 부모님 등 동등하게 생각하지 말자. 남편, 부모님과 갈등이 있다면 내가 그들과 동등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인데, 내가 제일 어른이라고 생각하니 좀 더 품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신다.
오래 걸렸지만, 남편의 맘이 힘들고 아프니 내가 보살펴 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남편과의 관계가 조금씩 나아졌다고.
부자님 소소한 대화부터 자주 해보면 좋겠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남편을 소홀히 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멀어진 기간 동안 알게 모르게 남편이 서운하고 힘들고 외로웠을지도 모르겠다. 목표만을 보고 가느라 유리공에게 문제가 생긴줄 모르고 있었다. 둘째도 오늘 대성 통곡을 하면서“엄마 자꾸 화내서 나 할머니랑 살거야”라고 말하는데, 머리가 띵했다. 유리공들이 지금 힘들어하고 있구나...
아이에게는 솔직하게 엄마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잘못 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더니 비교적 빠르게 진정되는 모습이 보였는데,
남편과는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오해가 깊고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루 5분은 시간 내서 남편과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야겠다. 깨지기 전에 관리를 잘 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일테니.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걸 먼저 제안하고 데이트 해보는 것도 추천해주셨다.
위현anna님이 추천하신 5가지 사랑의 언어책도 꼭 읽어보아야지!
늦은 시간까지 진심어린 조언 해주신 샤샤 튜터님과 응원해주신 많은 조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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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꿈이있는집 조장님도 유리공과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으신가봐요.. 우리 유리공과의 관계 잘 관리해서 투자생활 현명하게 이어나가 보아요 저도 꿈이있는집 조장님 응원드립니다.!!^^
투자생활이란것이 가족의 행복과 경제적안정을 위해 하는건데 몰입하다보면 가족을 어느순간 등한시하게되고 가족이 이해해주겠지 했던 나의 마음과는 틀리게 유리공들과 균열이 생기는거 같애요 일주일에 하루 팸데이는 반드시 필요한거 같고 부자님역시 내가 지금 무엇을 향해 이렇게 열심히 가고있는지 내 그림자는 나를 잘 따라오는지 내가 무엇때문에 소중한 내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고 남편한테 이리 후벼파는 얘기를 들어야하는지 잘생각해보셔요 샤샤님 말씀대로 우린 그들보다 어른이니까요~그리고 내가 힘들게 투자하는 가장 우선순위이니까요~ 부자님~늘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