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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자_독서후기]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 25.06.14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독서 후기

 

 

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는 “교과서처럼 딱딱한 내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그런데 막상 첫 장을 보니 ‘걱정을 없애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어 마음이 편해지고 앞으로 읽을 내용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첫 장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 자기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걱정하지 않는 것’이라는 게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그리고 이 책은 매일이 행복하고 평화롭도록 마음가짐을 다잡는 삶의 방식-감사받지 못했다고 상처받지 말기,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만들기 등등-을 통해 평온한 마음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을수록 항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이 많고, 이 걱정으로 인해 매일매일을 두려워하며 과거에 머물러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말하는 걱정하지 않는 방법과 평온하고 발전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간략히 적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걱정하지 않는 방법>

 

  1. 걱정을 없애고 싶다면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라, 과거에 붙잡혀 있지도, 미래에 조바심을 내지도 말라.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주어진 하루만을 충실하게 살면 된다.
  2. 큰 문제에 부딪혀 궁지에 몰리면, 윌리스 캐리어가 고안해낸 마법의 공식을 사용하라.

     1단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가?

     2단계: 어쩔 수 없다면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라

     3단계: 침착한 자세로 이미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은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 나는 항상 과거에 매달려서 우울했고 미래를 걱정하며 두려워하느라 정작 현재에 충실하지 못했다.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과거와 미래는 떨쳐버리고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 걱정을 없앨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았다. 지금만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할 것이다. 
  • 문제가 있을 때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 보는 방법을 예전에 너나위님께서도 말씀해주셨던 것 같은데 이 책에서도 소개가 되어 있어 반가웠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내가 바꿀 수 있다면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아니라면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음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1. 사실을 파악하라
  2. 모든 사실을 신중하게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라
  3. 일단 결정을 내리면 실천에 옮기라. 실천에 집중하고 결과에 대한 걱정은 떨쳐버리라
  4. 걱정에 대해 아래의 방법을 사용해 글로 적어보라

    1) 무엇이 문제인가?

    2)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3)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4) 가장 적절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 책에서 알려준 걱정을 분석하는 4단계를 적어 모니터에 붙여 놓고 앞으로 걱정걱 생길 때 마다 적용해보려고 한다. 더 이상 막연한 걱정으로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1. 늘 바쁘게 살라. 부지런히 활동하면 걱정을 몰아낼 수 있다.
  2. 무시하고 잊어도 되는 사소한 일로 속상해하지 말라.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사소한 일들 때문에 행복을 망치지 말라
  3. 평균에 법칙에 따라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라
  4. 피할 수 없는 일이면 받아들이라
  5. 내가 걱정하는 일이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보라.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걱정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이상은 걱정하지 말라
  6.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과거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잘못을 침착하게 분석하고 교훈을 얻은 다음 잊어버리는 것이다.

 

  • 평소 정말 사소한 것들(지하철에서의 불쾌한 접촉, 민원인과의 무의미한 언쟁 등)에 일일이 화를 내고 걱정하느라 기분이 나쁘고 마음이 불편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고 이렇게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반응해서 그 날 하루 기분이 나쁘면 내 손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사소한 것들은 “그럴 수도 있지” 전법을 사용하여 반응하지 말고 흘려보내며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최근 일주일 동안은 꽤 잘해내고 있다.
  • 바쁘게 살기로 결심했다. 월부 환경에서 벗어나니 걱정만 많아지고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게 되는 것 같다. 월부 안에서 최대한 바쁘게 활동해서 걱정도 줄이고 성취감도 느끼며 즐겁게 살아갈 것이다.
  •  과거의 실수를 복기하는 습관을 기를 것이다. 월부에서도 복기를 강조하지만, 내 실수를 마주하는 게 껄끄러워서 복기를 잘 안했었는데 객관적인 시각으로 무엇이 잘못인지 파악하고 교훈을 얻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평온한 마음가짐을 만드는 태도>

 

“사람은 일어나는 일에 상처를 받는 게 아니라 일어나는 일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에 상처를 받는다.”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곧바로 감정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행동은 ‘바꿀 수’ 있다. 그리고 행동을 바꾸면 자연스럽게 감정도 바뀌기 마련이다.

“기쁨을 잃었을 때 그것을 되찾는 가장 훌륭하고도 자발적인 방법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미 즐거운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생각으로 이어진다. 즐거운 마음을 갖고 싶다면 즐거운 듯이 행동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요즘 의식적으로 미소를 짓는 연습을 하고 있다. 미소를 짓는 행동이 행복한 감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적에게 앙갚음하려 들지 말라. 그래 봐야 적보다 자신에게 더 많은 상처를 안길 뿐이다. 아이젠하워 장군처럼 행동하자.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는 데 단 1분도 낭비하지 말자”

“원수를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신만은 사랑하자. 그래서 우리의 행복과 건강과 외모를 적이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자.”

 

  • 늘 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 그만큼 되돌려주고 싶어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나에게 피해준 사람을 미워하고 어떻게 복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내 마음도 너무 힘들었다. 이제부터는 앙갚음하려고 내 시간과 마음을 쓰지 말고 적이 나의 평화를 깨지 못하도록 하겠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 쓰지 말고,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라. 예수가 하루에 한센병 환자 열 명을 고쳤지만, 그중에 단 한 명만 감사하다고 인사했음을 기억하라. 우리가 예수보다 더 감사를 받아야 할 이유라도 있는가?”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푸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 선의를 베풀었는데 감사인사를 받지 못하면 “아 고맙다는 말도 안하네”라며 불만을 토해내고는 했다. 그런데 그렇게 타인의 감사인사에 집착함으로써 힘든 것은 나 자산이었다. 괜히 기분 나빠지고 내 마음만 상하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감사 받지 않음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내가 주는 행위 그 자체에 집중하겠다. 내가 베풀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가진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을 헤아려보라”

“자기가 가진 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은 세상 전부를 갖더라도 불행할 것이다.”

“살면서 겪게 되는 일 중에 90퍼센트가 좋은 일이고, 10퍼센트 정도만 좋지 않은 일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좋은 쪽 90퍼센트에 집중하고, 나머지 10퍼센트는 무시하면 된다.”

“모든 사건의 좋은 측면들을 바라보는 습관은 1년에 천 파운드를 버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 늘 내가 갖지 못한 것, 안 좋은 일에만 집중하며 부정적인 생각에 쌓여 있었는데 책에서 나오는 여러 사례를 보며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가진 것, 좋은 일을 더 많이 생각함으로써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나가겠다.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잊으라. 날마다 다른 사람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떠오르도록 선행을 베풀라”

 

  • 월부에서도 항상 강조했던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나에게 몰두할수록 공허함을 느끼며 우울함이 커진다고 한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집중하며 삶을 살아나가는 것이 나를 위해서도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료들과 함께할 때 동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작은 부분이라도 나눔을 실천할 것이다.

 

“중요한 일이란 부당한 비판 때문에 마음 상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뛰어난 사람들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비판에 익숙해지자”

“그냥 웃자”

 

  • 그냥 웃자. 비판을 받으면 나를 공격한다는 생각이 들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고 기분도 많이 다운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 역시 나에게 좋을 것 하나 없는 태도였다.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라면 무시하면 될 일이고, 비판이라면 나의 성장을 위해 받아들이고 고쳐 나가면 되는 것이다. 특히 비난에 대응하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웃자” 

 

 

“우리 삶은 우리 생각대로 만들어진다.”

 

나를 힘들게 만드는 부정적인 생각, 걱정은 없애고 좋은 면만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며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지금부터 매일매일 연습해나갈 것이다.

마치 즐거운 것처럼, 마치 긍정적인 사람처럼 행동하다 보면 어느새 정말 즐겁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선은 미소 짓기, 사소한 일에 화내고 걱정하지 않기 그리고 걱정이 생기면 4단계 걱정 분석 방법 활용하여 해결하기를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

“진정 중요한 일은 손실을 이익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로 삼을 만한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원하는 것을 얻으라. 둘째, 그것을 즐기라. 현명한 사람만이 두 번째를 성취한다.”

“마치 용감한 것처럼 행동하면 실제로 용감해지고, 마치 행복한 척하면 실제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마치 일에 관심이 있는 듯 행동하라. 그러면 그 행동을 통해 실제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할 때 피로와 긴장과 걱정이 줄어들기도 한다.”

“매일 아침마다 자신을 격려하세요. 많은 사람이 비몽사몽인 채로 돌아다니는데, 잠에서 깨려면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쯤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우리를 자극해서 움직이게 만드는 정신적 운동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아침마다 자기 자신을 격려하세요.”

 

 


댓글


햄팅user-level-chip
25. 06. 15. 19:40

옷 존자님 저도 이번달 자기관리론 읽고 있어용 ㅎㅎㅎ 저도빨리 다 읽어야겠어요(거의 시작도못한 수준...ㅎ ㅎㅎㅎ) 북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