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5기 4면5르는 아파트 삼3오오 찾아오조 또지또규] 2강 후기 : 양파링 극장

하나의 스토리

  양파링님의 강의는 한 편의 이야기 같았다. 분절된 이야기들의 집합체가 아니라 잘 짜여진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는 기분이었다. 기승전결에 따라 잘 짜여진 길을 양파링님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안내에 따라 걸었을 뿐인데 전세에 대해 충분히 잘 알게 되었다.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

  곳곳에서 드러나는 디테일한 설명에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나는 두 번째 열중 강의고, 작년 첫 강의 때도 양파링님의 전세 강의를 들었다. 그러나 그때는 들리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이번에는 쏙쏙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투자를 했고, 전세를 빼봤기 때문이었다. 특히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제한 상황이라는 쉽지 않은 시장이기에 고려했던 다양한 요소를 양파링님의 설명을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

마인드

  양파링님의 스웨터를 떠 준 세입자 이야기는 몇 번째 듣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나도 세입자가 생기고 나니 다르게 들렸다. 보통 사람들은, 정부는 임대인을 파트너가 아닌 부동산 폭등의 주범으로 쉽게 치부한다. 거기서 오는 속상함과 딜레마가 누구에게나 있다. 때때로 억울하기도 하다. 하지만 양파링님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일러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