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지혜] 독서후기 -원씽



저자 및 출판사 :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 비즈니스북스

핵심키워드 3가지 : 성공비결, 단하나, 지혜로운 삶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1.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

제1부 거짓말 - 의심해 봐야 할 성공에 관한 여섯 가지 믿음

p.98 제 8장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균형 잡힌 삶이란 거짓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삶엔 균형이 필요해."라고 한탄한다. 균형 잡힌 삶에 대한 말을 자주 듣다 보니 그것이 우리가 반드시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자동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 않다. 목적의식, 삶의 의미, 중요성, 이런 것들이야말로 성공적인 삶을 만드는 요소다. 그것들을 추구하다 보면 당연히 불균형한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적으로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중간의 선을 이리저리 넘나들게 된다. 남다른 성과는 일정 정도 이상의 집중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 가지 일에 시간을 쏟다는 것은 자연히 다른 일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인다는 뜻이다. 그러니 균형은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 성공을 위해서 불균형한 삶은 필수불가결하다. 불균형은 불편하다.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내 삶은 지켜나가야 할까.

p.102 기적은 항상 극단에서 일어난다

균형이 곧 중도라고 생각한다면 불균형은 곧 중도에서 멀어지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중도에서 너무 멀어지면 극단적인 삶을 살고 있는 셈이 된다. 그러나 중도적인 삶을 살 때는 어떤 일에든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힘들어진다는 문제가 생긴다. 모든 일에 관심을 쏟으려 하다 보면 그 모든 일에 대한 노력이 부족해지고, 제대로 완수되는 일이 하나도 없게 된다.

언제 중도를 택하고 언제 극단을 달려야 할지 아는 것이 본질적으로 지혜로운 삶을 사는 방식이다. 탁월한 성과는 바로 이와 같은 시간과의 타협을 통해 이루어진다.

균형을 추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기적이 결고 중간 지점에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기적은 바로 극단에서 일어난다.

-> 핵심이다. 모든 것을 하겠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기적은 언제나 극단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매번 극단을 달릴수도, 중도를 달릴 수도 없다. 인생은 그 둘을 현명하게 오가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한다.

p.104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중도를 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으로 달려가는 것 역시 늘 관리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너무 오랜 시간 일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우리의 개인적 삶이 황폐해진다.

어린 자녀에게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거나 유치원 생일잔치에 참석하는 일을 정말로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다섯 살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것과 고등학교 친구들을 둔 십 대 자녀와 식사하는 것이 정말 같을까? 어린 자녀의 축구 경기에 응원하러 가는 것이 다 자란 성인 자녀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같을까? 당신이 다시 참여할 준비가 될 때까지 중요한 모든 걸 잠시 일시정지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하면 그것이 이루어질 것 같은가?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럼, 균형 잡힌 삶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형추처럼 반대되는 힘을 적용하여 중심을 맞춰주면 된다.(뭔소리여)

'균형'이란 말 대신 '중심잡기'라고 해보자. 그러면 당신이 겪고 있는 일도 이해가 될 것이다. 이미 균형이 잡혀 있다고 우리가 믿는 것들도 실은 반대되는 힘을 적용하여 균형을 맞춰 주고 있는 것뿐이다. 긴 장대를 들도 외줄타기를 하는 곡예사가 대표적인 예다.

그들이 때때로 장대를 좌우로 움직이며 수평을 맞추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이 장대가 없다면 그들은 결코 안정적으로 줄을 건더갈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심 잡기이다.

이 '중심 잡기'라는 것을 제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균형이 잡힌 것처럼 보일 수 있다.

-> 성공을 위해 극단을 선택할 때,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은 어떻게 타협할 수 있을까? 장대를 잡고 수평을 맞춰 중심을 잡아야 한다. 어렵다.

예를 들어보자, 나는 지금 투자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일을 한다. 그리고 21개월 아기의 엄마이다.

투자도, 일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우리 아이와의 시간도 결코 거스를 수 없다.

이 사이에서 나는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

p.108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라

균형이 안 잡혔다고 말하는 것은 대체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 즉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거나 충족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기억해 둬야 할 것은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무언가는 언제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것을 모드 해내려 애쓰는 건 소용없는 짓이다. 중요하지 않은 어떤 일들을 미완성인 채로 남기는 것은 탁월한 성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와 같다. 하지만 모든 것을 미완의 상태로 남겨 두어선 안된다. 이때 바로 중심잡기가 필요하다.

다만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멀리까지 가거나 나중에 돌아왔을 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오래 걸리지 않으면 된다.

중심을 잡는 것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일과 개인적인 삶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과 각각의 시간 속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다. 직업적인 성공에서 중요한 것은 업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입하느냐가 아니다. 핵심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선택한 다음 그것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극단적으로 균형을 깨뜨려야 한다. 다른 문제는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되지 않도록 가끔씩 중심을 잡아 주면 된다.

개인적 삶에서는 무엇보다도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고, 가족과 친구를 알고, 자신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한다. '삶을 즐기고 싶다면' 이 중 하나도 놓쳐선 안 된다. 이들 사이를 수시로 왔다 갔다 하거나 때로 두어 가지를 한데 합칠수도 있지만 그것들 중 어느 하나도 오랫동안 무시할 순 없다. 치밀한 중심 잡기는 당신의 개인적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심을 잡느냐 잃느냐가 아니라'짧게 가느냐, 길게 가느냐'이다. 개인적 삶에서 중심이 흔들리는 경우라면 간격을 짧게 두고 수시로 중심을 잡아라. 짧게 가면 가장 중요한 모든 것들과 관계를 잃지 않으면서 그것들을 함께 움직여 나갈 수 있다.

직업적인 삶에서는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불균형 상태를 유지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길게 가면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다른 것들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다. 개인적 삶에서는 버리고 가는 것이 없게 하고, 반대로 직업적 삶에서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

다섯 개의 공을 저글링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 공은 각각 일,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이다. 그리고 지금 당신은 그것들을 모두 떨어뜨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저글링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일'이 고무로 된 공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걸 떨어뜨리면 도로 튀어오를 것이다. 하지만 다른 네 개의 공, 즉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그걸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이 흠이 나고, 이가 나가거나, 심지어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다

-> 위의 나의 경우를 대입해보자, 일은 고무공이다. 최대한 업무시간 내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

투자는 나의 제 2의 직업이다.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 집중해야한다. 오랫동안 불균형 상태를 유지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그리고 가족은 나의 유리공이다. 알아야 한다. 우리 가족이 무엇을 내게 원하는지, 어느정도 시간과 노력이 이들을 만족하게 하는지 메모하고 조금 더 자주 신경을 써주자.

p.111 우선순위와 균형은 함께할 수 없다

남다른 성과를 만들려면 우선순위를 세워야 한다.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면 자동적으로 균형에서 벗어나 어느 하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즉, 균형을 깨뜨려야만 한다. 문제는 그 우선순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다. 업무를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그것부터 끝내야 한다. 그런 다음 퇴근해서는 가정에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하여, 다음 날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무게를 맞추는 삶을 살아라. 중요한 일을 맨 앞에 두고, 나머지 부분들은 기회가 닿는 대로 관심을 쏟아라. 훌륭한 삶이란 곧 다른 여러 부분의 무게를 맞추는 삶이다.

-> 너무너무 중요하다. 모든것은 시간배분이 중요하다. 시간은 그 무엇보다 유한한 자원이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업무에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가장 중요한 것 부터 끝내는 것에 집중하고 가정에서는 가정에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하고 이 둘을 적절히 무게를 맞춘다.

2. 이 책을 통해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몇회독인지도 셀 수 없는 원씽.

역시나 다시 읽을 수록 새롭고 어렵고 명쾌하다.

이번에 나에게 가장 고민이었던 부분은 어떤게 나의 삶을 효율적으로 영위하는가였다.

업무도 투자도 가정도 다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나에게 이책은 이미 답을 알려주었다.

투자생활을 하면서 가장 깊게 깨달은 점은 '나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나'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인데 내가 좋아하는 명언 뭐 이런거 말고

'나는 몇시간 자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가'

'나는 하루에 몇보정도 걸어야 다음날에 무리가 없는가'

'나는 언제쯤 얼마나 쉬어야 쳐지지 않고 다시 달릴 수 있는가'

등 어쩌면 너무나 원초적인 나에대한 질문이었다.

그동안 이러한 질문들의 중요성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전혀 몰랐다.

그러나 이게 가장 기본이며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월부를 하며 알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워라밸'따위의 삶은 성공이라는 궤도안에 공존할 수 없음을 안다.

극단으로 치우쳐도 될까말까한 우리의 성공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보다 현명하게 다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삶을 잘 꾸려갈 수 있을지 친절하게 조언해주는 책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방법론적 측면도 많이 배웠지만 실질적으로 위안을 많이 받았다.

너만 그렇지 않아. 원래 그런거야.

잘 하고 있고 이렇게 조금 더 개선해보자.

그럼 더 잘 될거야.

힘내!

따위의 메세지를 보내주는 것같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원씽을 읽으며 이렇게 울컥한 적이 있었던가.

역시 읽을수록 모르겠다. 어렵다.

알다가도 모를 원씽, 알모원

이번에도 고마워.

3. 적용할 점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당신, 정상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1. 시간은 유한한 자원입니다 효율적으로 쓰세요.

직업(고무공)- 오랫동안 불균형 상태를 유지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부터 시작입니다.

주어진 시간안에서 집중할 수 있는 최대의 시간을 만들고, 가장 중요한 것부터 해나가세요. 그 외에 것들은 재껴야 할 수 있습니다.

가정(유리공)- 짧게 자주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가족, 나, 친구, 정직(신뢰)는 유리공입니다. 깨지면 돌이킬 수 없어요. 자주 들여다봐줘야하고 그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파악해야해요.

1) 나에 대해 알자 : 나의 행복버튼, 나의 건강패턴, 나의 모든것을 파악하세요

2) 가족에 대해 알자 : 가족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파악하세요

3) 친구에 대해 알자 : 친구들에게 내 상황을 솔직히 공유하세요

2. 우선순위를 세우고 무게를 달리하세요.

바쁘바 바빠 현대사회에서 훌륭한 삶이란 곧 다른 여러 부분의 무게를 맞추는 삶입니다.

직장과 가정 그리고 투자 각각의 분야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간이 끝나면 각각의 영역으로 돌아와 집중할 수 있도록 하세요.

균형을 깨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