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또 전세 가자고 합니다. 지금 전세 만기고요. 전세만 벌써 8년째입니다...... 그동안 친구들은 다 상급지 점프했어요. 분당 가고 목동 가고 어떤 친구는 아예 제주도 내려가서 단독주택 짓더라고요. 저희는 아직도 경기도 전세 살아요ㅠ 남편은 매일 기다리라고.... “조금만 더 기다리자” 이 말을 결혼 후 한 세번쯤 들은 것 같아요…대출은 무섭다고 안 끼고 여행은 휴가마다 가고 마음만 부자예요 ^^진짜 누가 보면 뭐 월 몇천 버는줄 알듯 ^^ 진짜 요즘에는 제가 드는 생각이 이번에도 안 사면 또 2년 뒤에 지금보다 2억 더 오르는 거 아닌가싶어요... 솔직히 요즘 밤마다 싸워요 지금 사자 아니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자 하면서요 서로 논리로 설득하는 게 아니라 감정전으로 싸우는데 대체 어쩌죠? 실제로 집 사셨거나 기다리셨거나 둘 중에 하나 후회없으신 분들 없나요?경험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마음이 너무 요동쳐서요.

댓글


가을이네요user-level-chip
25. 06. 18. 14:06

저희 남편도 젊을때그렇게말 안들었어요~~

KYS2user-level-chip
25. 06. 18. 14:12

ㅋㅋㅋㅋㅋ 저는 아직 경험은 없지만 흥미롭네요!!

반센트user-level-chip
25. 06. 19. 08:21

남편 분과 함께 공부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