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수강후기

지난 달 재테기때 운 좋게 오프라이 수업을 듣게 된 후로,

강의는 진짜 오프라인에서 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마실에서 이렇게 또 기회가 주어질 줄이야. 

재테기때 너나위님과 유디님을 강의로 직접 뵈었는데,

이번엔 또 정말 운 좋게 이름만 정말 많이 들어보고 한번도 뵙지 못했던

양파링 튜터님의 강의라니! 가기 전부터 이렇게 기대되고 설레이기 있기 없기. ㅋ 

학생시절 나름? 모범생이었던 터라,

강의실에 1등으로 도착해서 맨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강의실 에어컨 바람을 피해 테라스에 나가서 못다한 시세분석을 paper work으로 ㅎㅎ

일단 하고자하는 의지가 중요한거니까. 나같은 사람도 있겠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든 원하는 걸 해내는 거. 그냥 요샌 형식에 넘 치우치지말고 본질에 집중하자 생각하고 있다.

서론이 넘 길었고,

사실 강의에서도 어떻게하면 이 강의의 본질 딱 하나만 남기고 가자! 라는 마음이었는데

너무 명쾌하게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것을 명확하게 정리해주셨다.

후보지가 나와서 액션 직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갈 수 있는 교과서가 생긴 느낌이랄까!! 

그간의 풍부한 경험들로 녹여진 녹진한 엑기스같은 강의를 빨려들어가듯이 다 듣고… 

드디어 질문타임! ㅎㅎ 

아는 것이 많지않아서 질문할 것도 별로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옆에 동료분이 질문한 부분에서 궁금한 점이 생기기도 하고..

시간이 다 되어, 정작 질문할 기회는 놓쳤지만

조원분들의 조언들을 귀담아듣고 잘 활용해보기로.

조톡방 이외의 곳에선 별로 잘 활동도 안하고, 수줍은 눈팅정도만 해왔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그곳에서 정보를 구하고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우리 조 동료분들께 엄청 동기부여 받고 돌아왔다.  사실 이것만 해주신 건 아니고..

다 퇴근하셔야할 시간에, 컴활맹인인 나를 눈뜨게 해주셨고 ㅜㅜ (그저 감사..ㅜㅜ)

다 서로돕고싶어하는 월부인들의 이런 마음. 느낄때마다 감동 그 자체! 

답을 묻기보다, 생각의 방향을 맞춰나가는 배움의 시간이기에

더딜 수도 있겠지만, 이끌어 나가시는 분들의 선한 가치관을 믿기 때문에.

그 기준과 가치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액션을 하고 싶게끔.

그렇게 만들어주신 강의였다고 생각한다. 

배움과 행동이 잘 맞물려. 배워서 행동하고 행동 후에 또 배워나가고. 그 선순환의 과정안에서 

조금씩 안목과 견해를 넓히고 싶다.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순자산 3배이상 달성할 때까지

묵묵하게 just keep going! :) 

매일 어게글을 비롯하여 확인해야할 글들 게을리하지 말고 읽어가며 적용할 점도 찾아보고 

나라면 어떻게 해볼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또 궁금한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경험많으신 동료분들께 여쭈어도보고,

나도 뭔가 도움될 만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도 해보고.

그렇게 이 길을 즐겁게 걸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기를 마쳐본다. 

사실, 다른 사람들 후기보면 이렇게 써야하는구나? 싶기도 한데

그냥 나는 내 자신에게 쓰듯, 솔직하고 가감없이 남기고 싶다. 

그래서 다른 분들처럼 내가 쓴 글을 공유하고 그런건 못할 것 같고 ㅋ

그런거 아직 부끄럽고. ㅎㅎ 일단은? 조용히 앞마당부터 사브작사브작 많이 많이 늘려보쟈^^ 

참! 관심이 없을 땐 시장이 이러거나 말거나 아웃오브안중이었는데

이제 좀 관심갖고 배우고 있다고 시장 상황도 보고 듣고 읽게 되면서 

사실 급한 마음 살짝 좀 있긴 했는데, 강의 계속 듣다보니.. 

3개 앞마당 6개 후보 추리기 전까진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자!  

그렇다고 너무 늘어지지도 말기를!! 

감정이 아니라 분석으로 사고 

조급함이 아니라 전략으로 결정하고

후회가 아니라 확신만 남는

( 내가 되기를. 그런 의사결정이 되길. 그런 결과물만 남길.  )

양파링님의 마지막 이 한마디를 마음에 깊이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