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세 아들의 엄마 [뽕뽕마마] 입니다.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
결혼당시 돈이 없던 우리 부부는 중고 가전제품 상가건물 2층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낡은 주택에서 임신과 출산을 통해 세 가족이 되었지만,
돈을 더 모을 때 까지만, 힘내자 ! 하며..
침대하나 놓으면 방이 꽉 차는 작은 집에서 5년을 살았네요..
이후 5평 더 큰집으로 전세집을 옮겼는데..
에어콘이 없는 전세집에서 .. 한여름 얼음팩을 얼려 옆구리에 끼고
얼음물병을 선풍기 앞에 두고 자면서, 한여름을 버티기도 하고 ^^;;
식비 이외에는 큰 지출을 줄이기 위해 쇼핑도 하지 않았던 날들 ..^^
자가용으로 1시간 이면 갈 수 있는 회사를 교통비가 많이 나온다고..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왕복 2시간 이상 걸리는 회사를 출퇴근 하는 남편.
5년동안 수기로 가계부 정리를 하며 지출목록을 관리했던 우리 부부
결혼 10주년에 처음으로 한우를 먹으러 가서 허겁지겁 먹느라 체했던…
에피소드 까지.. 정말 무궁무진하게 짠테크를 이어왔던.. 날들..
그렇게..
결혼 후 10년이란 시간동안,
육아휴직 3년을 제외하고 7년동안 맞벌이로 남편과 함께 직장생활을 하며,
두 아들의 엄마, 워킹맘으로 하루하루 하루살이 처럼 살아가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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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우연히 읽게 된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책을 읽고,
그동안 재테크, 투자, 부동산 .. 아무런 계획과 관심이 없었던 그때 ..!!
“ 이야~ 신세계다!” 라고 느낄정도 감명깊게 책을 읽고,
23년 5월 돈독모를 통해 처음 월부를 접하게 되었다. 이후 6월 내집마련기초반을 시작으로~
정규강의를 듣고, 부동산은 필수재 + 투자재라는 사실!!
투자 과정에서 겪은 일
부동산을 거주의 목적으로만 생각하던 나에게 정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강의를 시작으로.
정규강의를 이어오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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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인 셋째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초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드는 임신 6개월차.
임산부의 몸으로 24년 1월에 첫 실전반을 통해 추운겨울날 수지를 임장했던 기억..
정말 따뜻한 동료들을 만나 배려도 많이 받고,
임장 초보인 나에게 많은 것을 주고, 함께 해주었던 동료들을 발판 삼아.
이후에 스텝을 이어가며, 정규 강의를 듣고 투자 공부를 이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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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출산과 육아로 6개월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남편의 지지와 응원으로 출산 후 100일 보내고
24년 8월 내집마련 중급반의 정규강의를 통해
잠시 미뤄뒀던 임장, 임보를 다시 시작하며.
실전준비반, 서울투자 기초반,,,,통해
앞마당을 늘리고, 좋은 동료들을 만나며
하루하루 충실하게 임장-임보를 반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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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세 아이의 육아를 전담하는 남편과 아이들을 생각하며,
이를 악 물고 달리고 또 달리며 땀으로 범벅이 되었던 날들이 지나고..
다시 또 추운 겨울 꽁꽁 언 발과 손을 핫 팩으로 달래며
임장을 하고 앞마당을 만들며 지내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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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3월 광클에 성공하여 실전반을 수강하게 되었고,
실전반에서 만난 운명적인 동료들과 햄쀼 튜터님을 통해.
배정받은 임장지의 결론까지 마무리 하며 제대로 된 앞마당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기준이 되는 앞마당이 만들어지니, 기존 앞마당의 투자우선순위 단지와
비교평가를 통해 현재 내가 지켜보고 있는 단지가 저평가 되어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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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저평가 되어있는 단지를 매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 매수를 결정하여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
실전반의 강의를 듣고 .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재 나에게 최선에 단지를 찾아..
25년 4월 호가에서 2500만원 조율한 매물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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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후 느낀 점
1.꾸준히 투자공부를 하면 기회는 온다.
-월부를 시작하고 이어오는 과정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 등,, 정말 순간순간. 하루하루가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강의와 투자공부 임장을 꾸준히 하며 앞마당을 넓혔다.
중간에 포기하거나 꾸준히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까?
기회는 시장에 참여하고 있을 때 잡을 수 있다는 말.
정말 지극히 공감한다!!
2.최고를 찾기보다는 최선의 선택이 때로는 더 중요할 때도 있다.
-최고의 매물을 찾기 위해서 앞마당을 넓히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또 앞마당을 넓히고..
최고의 매물을 찾기 위해 앞만보고 달렸다면..
현재 뜨거운 서울 시장 속에서.. 내가 1호기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
최고의 매물은 상대적인것 같다.
현재 내 상황에서의 최선을 선택을 통해,
현재 서울 3급지의 저평가 되었있는 단지를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25년 1월 서울 1급지의 매물을 투자매물로 선정하고,
가격조율을 하며, 정말 이 단지를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인가?
10년동안 모은 이 소중한 종잣돈은 정말 이 매물에 투자하는 게 맞는가?
정말 눈 앞에 두고 매수를 결정하여 행동하기 까지,
많은 망설임과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그렇게 우물쭈물 하는 사이.. 또 매물이 날아가고..
또 다른 매물도 고민하는 사이 날아가버리고..
결국 4월에는 1급지의 매물은 더 이상 접근이 어려워진 상황이 되었다.
이를 통해 너무 많은 고민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보다는.
정말 투자 매물에 대해 저평가의 판단이 들고
최선의 매물이라고 생각이 들면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4.지속할 수 있는 힘. 동료의 힘
월부에 와서 .. 2년차라는 시간동안 힘들고 지친 날도 있었고,
나는 정말 할 수 있을까? 나를 의심하며 포기하고 싶었던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암흑기를 지나고 다시 투자를 위한 환경안에서
투자공부를 지속 할 수 있었던 건.
그동안 만났던 동료들의 힘이 크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투자를 하면서, 때로는 내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때도 있고.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굴곡에서 버티고, 환경속에 있을 수 있는건,
멱살잡아주고, 때로는 따끔하게 정신차리라고! 충고도 해주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로 토닥여주는
월부안의 동료들이 있어서 투자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너무 큰 동료의 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다.
아쉬운 점
1. 투코 or 매코를 받지 못하고 투자한 점.
-리스크 대비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투자한점.
2.추가후보 단지를 여러개 갖고 있지 못한 점.
-추가 후보 단지가 있었더라면, 가격 조율을 좀 더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첫투자를 앞둔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
완벽보다는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판단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너무 망설이느라 시기를 놓치지 말고, 투자를 위한 행동을 하는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 나은 선택일 될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 있으며, 최고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최고는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첫 투자를 위해 너무 긴 시간 소요되어,
좋은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걸 염두해 두고 행동하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호기를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투자 직전까지 가서 지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부디 현재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뽕님.. 이렇게 보니까 그동안 정말 치열하게 달려오신 날들..ㅠㅠ 정말정맣 고생 많으셨어요❤️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 그리고 실행! 너무 공감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