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올인원 1기] 할테야의 법원견학 참여후기

6월 17일 서울 남부법원에 다녀왔습니다.

법원이라는 곳을 처음 가봐서 긴장된 마음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주용 반장님과 별땅 반장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아쉽게도 미리 공부한 오늘 물건은 사건 취하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간단한 모임 후 경매 법정 앞에 있는 게시판 확인 방법, 남부 법원 특징에 대해서 별땅 반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법정에 들어가서 입찰에 필요한 봉투와 입찰서를 챙겨들었습니다. 오늘 입찰하는 것도 아닌데도 입찰 준비물을 챙기는 것만으로 긴장되었습니다.

경매가 시작되기 전 과정을 반장님들께 자세히 설명을 듣고 

다른 물건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먼저 반장님들께 여쭤보고 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가 되던 권리분석 내용도 실제 물건을 가지고 적용해 보려하면 정말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여쭤봤는데 반장님께서는 보시자 마자 너무 쉽게 답을 내려주시고 이해시켜주셔서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생애 첫 경매 참관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날은 입찰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빠른 시간에 끝났지만 

아파트 뿐만 아니라 빌라나 단독주택 경우에도 여러 분이 입찰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실제고 남부법원 쪽은 빌라나 단독주택 케이스가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경매 시작 전 주용 반장님께서 설명해주신대로 옥션원에서 어떻게 실시간으로 경매 결과와 상황을 확인하는지 직접 비교하면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경매 후에는 법원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는요^^

식사 후에 카페로 이동하여 입찰서와 봉투 작성하는 법을 실제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쓸게 많고 분명히 꼼꼼하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빠진 것들이 있었는지, 책으로만 보고 강의로만 들었다면 정말 실수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성 후에는 꼼꼼하게 체크도 해주시고 고쳐야할 점도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쉽게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혼자서는 절대 가지 못했을 것 같은 법원 견학을 반장님들과 함께 시작하여 다음에는 저 혼자서도 가볼 용기가 생긴 것같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너무나도 멀지만 오늘의 첫 견학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도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애써주신 주용 반장님, 별땅 반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몇 십번의 강의와 책보다도 더 생생하고 유익한 법원 견학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