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두마베] 20대 싱글 투자자 월부에서의 1년 3개월, 그리고 1호기까지의 여정

  • 25.06.21

안녕하세요, Do my best! 두마베 입니다. 

미루던 투자복기!

안 쓰면 기억이 다 날라가버릴듯해서

이번 우당탕탕 1호기 이벤트를 목표삼아 써내려가봅니다.

 

 

1년 3개월, 그리고 1호기

 

23년 12월 열반스쿨 기초반을 시작으로

1년 3개월 만에 1호기를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23년 10월 첫 내마기를 어찌저찌 듣고는

바로 투자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바로놀아버리곤

12월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쭉 이어가며 많은 확언과 다짐들을 해왔던거같습니다.

그리고 그 확언을 어느정도 이루면서 달성한 1호기에 대해

복기글을 남겨두는 것이 제 스스로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같고

또 비슷한분들께 도움이되고싶어 최대한 자세히 남겨놓으려 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게시판,,, 실전투자경험,,,❤️)

 

나름 1년 3개월간의 여정을 담으려다보니

처음으로(?) 목실감도 다시열어보게 되고하네요

월부에서 하라는건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땐 이걸 어떻게 잊어! 했지만

또 흐려지게 되는게 현실인듯합니다.

(보통 다른 분들 투자경험담 들으면

진짜 치열한 고민과 인사이트가 넘치는데 저는 회고록 같아지네요..

1호기 투자경험담인데 서론은 10억 달성기같은..🙄)

 

운좋게 23년 12월 열기에서 목표했던대로

 

 

강의를 쭉쭉 이어가며 실전반 광클의 행운도 안고

이어와서 결국 24년 9월 열기 마지막 조모임때

같이 썼던 목표처럼

6개월 내인 25년 3월 내에 1호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조모임 주제니까, 과제니까, 하며

했던 계획과 확언들이 실제로 이뤄지니

신기하면서도 벅찬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전세까지 빼야 진짜 투자 완료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전세까지 맞추고 드디어 후기를 써내려가봅니다..!

(중간에 늘어져서 그냥 쓰려했지만 그것마저 미뤄버린 저..도 투자했으니 다들 할 수 있슴다..!!🥹❤️)

 

 

처음엔 너바나님의 열기 강의에서 배운대로

앞마당 6개 만들고 1년안에 투자하리라!

다짐하며 앞마당이 6개정도 된 이후부터는 계속 투자를 염두에 뒀었습니다.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에 비해 결정하는 시기는 점점 늘어졌던거 같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7~9월은 그저 조급한 마음이 컸고

9~12월은 조급함이란 걸 인지했으나 비교평가가 전혀 안되고 있다는걸 알았고

12~1월~조급한 마음을 약간은 가라앉히니 더 버는 투자를 욕심내게 됐었고

1~3월은 배운걸 최대한 적용하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자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최선의 선택을 했던것 같습니다.

 

 

앞마당을 만들어나가면서 수도권이냐 지방소도시냐, 광역시냐, 서울이냐 등등

정말 갈팡질팡하던 사람이었고

그래도 실전반과 강의에서 주는 가이드를 들으며

수도권으로 가닥을 잡고 앞마당을 만들어나갔습니다.

(투자금, 전세금, 보유난이도 고려)

 

첫 실전반을 들으며 당시 수도권위주로 보라는 조언을 듣고

투자금 범위에 맞는 급지 위주로 앞마당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6,7월은 강의에 맞게 앞마당을 늘리고 (서울, 지방)

8월 재테기(임장X)

9~11월은 4~5급지 위주

 

<당시 만들어나간 앞마당 리스트>

수도권 안정적인 학군과 교통덕에 전세가가 잘 받쳐주는 A지역 (4급지)

수도권 1기 신도시여서 선호도가 있으나 공급 여파로 전세가가 받쳐주지않는 B지역 (4급지)

수도권 1기 신도시중 입지는 떨어지지만 비교적 투자금이 적었던 C지역

서울 외곽 매매가 반등이 덜했던 D지역(5급지)

 

우선 9월 쯤엔 가지고 있던 유일한 앞마당이기도 하고,

가치는 괜찮고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던 A지역에서

그냥 투자를 하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이 컸습니다.

 

매일 손품을 통해 하락율 높은 몇몇 단지를 보며

훨씬 실력있는 동료와 연락하다 그냥 여기해버리고싶다! 했더니

 

왜 그 매물이 싸다고 생각하는지?

'그 가격대 다른 매물 어떤게 있는지 아는지? 

그래서 왜 그 단지가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을 주었고, 그 질문을 듣고 많이 정신차리게 됐던것 같습니다.

 

제가 그 매물이 싸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전고점 대비 하락율밖엔 없었고

그 매물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근거는

지역이 괜찮고 호재도 있다는 점 밖엔 없었습니다.

 

배운 것을 전혀 적용하고있지 않다는걸 그제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그 가격대 어떤 걸 할 수 있는지는 앞마당 내에서 파악해야

지금까지 앞마당을 만든 의미가 있다는 점..을 반성하며

다시 전수조사와 신투기를 들으며 비슷한 급지의 앞마당을 추가로 만들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처음 강의를 듣기 시작할 때부터 24년 12월 내로 1호기 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더욱 조급함이 커져갔던거 같습니다.

조급함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투자해야한다는 생각에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러고 나선 그 달의 앞마당을 성실히 못해냈다는 자책을 반복하며

어찌저찌 B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면서 A지역 매임을 틈틈이 해나갔습니다.

 

기존에 앞마당으로 만들때 매임을 안했어서

(그 때 까지만 해도,,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었더랬죠..)

이런 과정을 해나가며 왜 앞마당 만들때 매임까지 꼭 하고 1등을 뽑아야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했을때는 매임을 가면서 알게되는 더 디테일한 선호도와

다 파악은 어렵더라도 대략적인 거주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게 컸던거같습니다.

(별개로 1등매물을 뽑는 임장력을 갖추는 것도 경험치가 필요한 것도 있지만요)

 

그래도 진짜 투자할 마음으로 나름 배운대로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안해본거나 다름없는듯 합니다. .그냥 말한마디 꺼내본 수준..ㅎㅎ)

몇 천만원씩 깎기는 커녕 협상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전합니다)

 

그렇게 고민하며 앞마당을 늘려가던 중

11월 아너스와의 만남이란 기회가 왔고

 

프메퍼튜터님께

"제가 아직은 부족하니 앞마당이 더 늘려가야할지, 아니면 너무 완벽한 투자를 하려는 욕심인걸지"

에 관해 질문드렸습니다.

"A지역 단지를 매수하고싶지만 조급함 같아서 B, C지역도 늘려가고 있긴한데

A 지역도 막상 협상이 잘 안되고있습니다. 여러 지역을 동시에 보는게 맞나요?

아니면 정했으면 그냥 한 지역 내에서 더 집요하게 보는 게 맞을까요?"

라는 질문을 드릴 수 있었고,

그 때 튜터님의 많은 조언들 중 힘든게 맞다고 해주신 말씀이 계속 기억에 많이 남아

더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A,B 지역을 좀 더 집중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307571

 

 

A지역, 그리고 단임까지만 마친 관악구 등등 시세를 확인해가며

나름대로 가격 감을 익혀가며

순탄히 배운대로 해나,,가나 했으나,,

우연히 동료분의 추천을 받고 서울 머니쇼에 가게되는데요

 

그 곳에서 생초대출을 최대한 활용해서 투자하는

방향성에 대한 강연을 듣게되고

엄청난 혼돈이 오게됩니다..

 

가장 방향성을 잃게했던건

똘똘한 한 채 투자해놓고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었던거 같습니다.

 

투자자로 성공하려면 지금 수준은 어림없고 정말 치열하게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회사에서의 커리어도 포기를 못하고,

잠도 포기를 못하고

잘 해내지 못해온 지난 나날이 스쳐지나가며,,

솔직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약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우선 투자이기에,, 월부에서 배운대로

하나하나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리스크를 정리하게됩니다.

 

1. 처음 세를 끼고 살 때는 대출가능함을 확인했지만, 만기 시 추가로 전세입자를 받기 어렵다는 점(선순위 대출 有)

2. 추가 투자가 언제가될지 알기 어렵다는 점(무리한 대출)

3. 취등록세, 이자 등등의 비용과 & 전고점까지 상승한다는 기준으로 수익률 및 수익금 비교를 해봤을 때, 그 당시 비교하던 B지역 단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물론 상승장에서 차이가 커지겠지만 비교적 확실한 기준은 전고점이라고 판단)

 

이러한 판단에 의해 무리한 대출을 통한 영끌 한채 방향으로의 투자에 대해서는 마음을 접게됩니다.

 

결론은 마음을 접었다 한 줄이지만,

사실 그 때는 많은 고민이 들었던거같습니다.

내가 진짜 월부에 엄청난 투자자분들만큼 정말 10년동안 잘 해낼 수 있을까?

차라리 수익률은 아쉽겠지만 똘똘한 한채로 가야하는거 아닐까?

 

그 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우선 두 채만 하자 두 채는 충분히 하잖아! 라는 가까운 목표 였던거 같습니다.

강의에서 배우듯, 자산을 불리는 데에는 실거주보다 다주택이 유리한 점이 분명히 있다고 판단하고,

똘똘한 한채보다는 최소 두채 해서 더 벌자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러고 12월 실전반을 들으며

벌써 7년차 투자자인 월부하자님께서 그런 식으로 매수 시,

집 값이 떨어졌을 때 은행에서 주담대 상환요청이 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놓쳤던 리스크가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위험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단기간의 큰 수익을 바라기보단 차근차근 리스크를 줄이며

배운대로 더 큰 부를 쌓아가자는 생각이

오히려 견고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생각을 정리하며 전고점 수익률을 계산해보는 과정에서

왜 좋은것보다도 가치대비 싼 것을 강조하시는지,

싸게 사는게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

엑셀로 모의 투자하며 많이 와닿게 되었습니다.

 

길어졌지만, 이후로는 정말! 최대한 배운것들을 생각하며

1등 뽑기를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복기 시작인듯 합니다.ㅎㅎ)

 

다시 정리해보자면,

'24. 9월 서울 4급지 (단임)

10월 수도권 신도시 (4급지)

11월 수도권 신도시 (5급지)

12월 서울 5급지

'25. 2월 수도권 신도시 (5급지) (단임), 매코!

 

반마당을 늘려가며 감사하게도 12월에 실전반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행복한노부부 튜터님! 께 현재 상황을 공유드렸을때

"두마베님, 이번달은 여기에 집중하셔서 앞마당 제대로 만드셔야해요. 끝까지 잘 해낸 성공 경험이 중요합니다."

라는 말씀을 듣고 다른 생각 안하고 12월달은 앞마당을 가장 우선순위로 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12월을 보내고 나니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마지막 최임발표를 끝내고 튜터님께 

“제가 아직 너무 부족한데 투자하고 싶어하는걸까요? 근데 너무 투자하고 싶어요,, 그냥 공부에 집중할까요?”

질문을 드리게 되는데요,

 

그때 행복한 노부부튜터님께서 

"우선 A지역 1등 뽑아와보세요, 그거 보고 답변드릴게요.😊"

하시며,, 언제나 스윗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너무나 감사한 숙제를 주셨고

 

A지역 1등 뽑아가서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언도 정말 큰 도움이었지만

좀 더 목표의식을 갖고 1등을 뽑아보면서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 때 이후 A, B 지역 위주로 매일 전수조사와 시세트래킹, 매물임장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A지역은 시세트래킹을 어설프게 하던 제가 보아도 전세가 호가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싸게 살 수 있는 B 지역을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B지역은 나름대로 매물을 봤으나 전세가가 아직은 안받쳐주어

결론은 투자가 어려울것 같아 전세가가 오르고 있는 A지역에 집중하게 됩니다.

(반성점: B지역에서 입지가 좀 떨어지는 신축 소형평수를 아예 리스트로 두지 않았다.

나중 강의를 들으며 배운, 신축 비선호 평형의 상승률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놓치지 않기!!)

 

B지역에서 가장 관심있게 봤었던 단지(1번)는

후순위 생활권이지만 나름 근처 생활 상권을 잘 갖추고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교통 호재를 어느정도 누릴 수 있는 위치이고

근처 선호되는 구축에 비해 좀 더 가격이 저평가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최대한 조건을 만들고 싶었지만 전세가가 안받쳐주어

투자를 하려면 추가 대출이 필요했고, 그래서 우선 보류하게 됩니다.

 

근처 선호 단지(2번)는 더욱 선호하는 대단지이나, 매매가도 그만큼 더 빨리 회복하다보니

저평가라고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 가격대로 보다보면 C지역의 선호 생활권의 선호도 떨어지는 단지가 비교되었는데요,

1번과 C지역의 3번 단지와 전고점이 확연히 차이났고 (C>B)

2번 단지는 C지역과 유사하나 둘 다 투자금 범위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1번 단지가 싸다는건 알겠지만 조건 맞추기에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5개월 후인 지금 캡쳐한 그래프입니다. 1번 단지가 이제는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단지 이외에도, 욕심냈으면 약간의 마통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들이 있었는데요,

월부의 강의와 책을 통해서 마음을 많이 다잡았던거같습니다.

딱 당시 보던 책에서 빨리 돈 벌수 있는 모든 길을 피하려한다 등의

빨리가려는 욕심을 버리는게 오래가는 비결이라는 요지의

내용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실거주가 아닌 이미 전세레버리지가 있는 상황에서 마통은 아무리 시장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해도 처음하는 투자자에게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 당시 마통으로 사고 싶었던 단지들과

제 투자단지를 봤을 때 그 단지가 많이 오른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절대 알 수가 없고, 반대로 되었을때의 리스크는 굉장히 큼을 알기 때문에

후회가 없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후 내마중 강의에 집중하며 좀 더 하급지를 앞마당으로 늘리며,,

A지역을 위주로 시세전수조사와 매임을 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A 지역의 후순위생활권의 중위 단지가 매매가가 싸다고 판단되었고

계속 욕심내며 보던 단지들과 달리 어느정도 협상을 한면

 투자금 내에서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트레킹을 하다가 매코가 얼마 안남아서 받고 사야겠다 하던 중

팔려버렸고, 실전반 동료분들께 자꾸 매매가가 올라간다.. 하는 

하소연을 하던 중 동료분도 거기 여전히 싸다고 보인다고 

해주셔서 바로 휴가를 내고 달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부사님께서 

"집주인이 투자자한테는 절대 안팔겠대~

보여주지도 말랬어"

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셔서

잔금을 칠 생각으로 그럼 잔금 치고 전세입자 받겠다 하며

보여달라 해도 보여주시질 않았습니다. (다른 집들만 보여주시고ㅜㅜ)

 

우선 말은 잔금친다고 던졌지만 실제로 그래도 되는걸까

그정도로의 가치가 있나,, 생각하며 며칠 뒤의 매코를 기다리는데

거기도 바로 나가버리더라구요,,

 

상심하며 2순위 단지와 후보였던 단지를 말씀드리며

첫번째 실전 멘토님이셨던 자향 멘토님께!! 매코를 받고

대출에 대한 마인드셋,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그리고 중요한 단지에 대한 고견을 듣고

 

좀 더 확신을 가지고 리스트엔 없었으나

평소 선호도가 높다고 파악해두었던 

단지를 그날 바로 달려가 매수하게됩니다..! (갑자기..!!)

 

매수하게된 이유!

  1. 눈여겨보다가 날아간,, 단지와 입지차이 크지않음. 

  2. 교통은 1순위 단지가 좋았으나 매수단지의 경우 초등학교를 끼고 있어 수요 폭이 좀 더 넓다

  3. 전고점은 3000정도 차이났는데(1순위단지>매수단지) 호가가 2000정도 저렴했다. 

  4. 주변 단지가 날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음

 

매도인은 세금 문제로 매도하고 싶어하는 상황이었고

잔금을 2개월 뒤로 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포인트로 가격을 협상하고 싶었는데요,

 

단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온 매물이고

협상 스킬 부족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그대로 하되, 전세가 안나갈시 주전을 살기로 협의하고

미리 정리해둔 특약들 꼼꼼히 확인 후 가계약금을 쐈는데

 

동료분께서 잔금도 짧고, 재산세도 마베님이 가져가니

전세 금액 명시해서 특약에 기입하는게 좋을거같다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계약금일부를 넣기 전에 협의됐어야하는부분이라

조심조심모드로 사장님께 정중히 부탁을 드려봤고

특약에도 넣어주셨으나 금액은 명시를 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한번더 문의를 드렸는데,

사장님께서

"마베씨, 이게 사람이 하는거라 너~무 

마베님 원하는거만 얘기하면 해주고싶다가도

안해주고싶어질 수 있는게 사람 마음이야.

내가 마베씨 너무 좋게 봐서 잘 해주고 싶고 노력할테니까

그 부분은 계약서 쓸 때 와서 자연스럽게 해보자구.

내가 말 꺼내면 그때 잘 반응만 하구."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 좋게 제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지만

사실 한켠에는 불안함이 있었는데요,  

 

실제 계약 시 걱정이 무색하게 매도인분께

"이거 주전 사는거 우선 0억정도로 기입해두면 어떨까~?

어차피 잠깐이니까 전세도 없어서 바로 나가긴 할건데~"

하시며 너무 자연스럽게 동의를 얻어주시고

그러면 계약서만 수정해올게요~ 하고는 새로 뽑아주셨습니다.

 

협상이 가장 어려운 영역이라고 느끼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이후 사장님이 일 잘하신다라고 느끼고

전세도 믿고 있었는데,

매도인분도 나갈 집을 찾아야하니

그렇게 열심히 보여주기가 뭐해~ 하며

집을 안보여주시는데요,,,

그때부터는 강의에서 배운데로

저도 웬만하면 사장님한테만 드리고 싶은데

아무래도 5월내로 계약하는게 맞을거같아서요

이번주 내로 안나가면 좀 더 내놀게요

공유드린 후 

주변 상급지부터 점점 더 내놔서

나중에는 주변 대부분 부동산에 내놓고

그래도 연락이 없어서 인테리어 조건도 더 내걸었습니다.

 

그때부터는 계약부사님도 더 적극적으로 보여주시고

일주일쯤 뒤에 바로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매매가 최저, 전세가 최고,,!!)

 

비록 처음이라 협상도, 대응도 우당탕탕이었지만

어찌저찌 전세까지 잘 빼고

다음주 최종으로 전세입자 입주 & 도배장판, 조명, 싱크대하부장문짝교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사실 투자 초보로써, 나누고 싶은 세세한 부분이 많은데

너무길어져서 이만 줄여보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여정에서 뭔가 한달 한달이 다 의미있었던거같은데요,

결국 그 시간을 함께해준 분들께 감사한점이 너무 많다는걸 깨닫게 되네요

한달 한달 곱씹어봅니다.

 

 

1~5월은 나름 한달한달 또 내가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는것 만으로도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고 동시에 계속 이어나가는게 가장 큰 챌린지 였던것 같습니다.

 

매 순간 조장님들 덕분에 한달한달 강의도 이어나가고 앞마당을 늘렸던 덕분에

알게모르게 임장력도 좀 올라가고 나중에 비교가능한 앞마당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동료들을 얻게 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열기, 실준때 임장을 경험시켜주신 게릴라, 육육이조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때 좋은 동료를 얻을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던거같습니다.

여전히 투자얘기 이어나가는 쑤우이님, 하이권님 감사합니다.

 

3월 벌써 쉴 생각을 했을때 우선은 더 들어보는걸 추천해주셨던 멤생이조장님 감사합니다.(현 튜터님..멋지십니다)

 

5월 지기 오프라인으로 들으며 으쌰으쌰했던 다다즈.. 너무 잘 이끌어주시고 여러 고민도 같이 들어주신 강다다조장님, 늘 즐겁게 열심히하시는 모습으로 많은 자극을 주신 회오리감자님, 같이 매임하며 투자자의 매임을 보여주신 연구름님, 그리고 또한번의 슬럼프(?) 호소인에게 아직 슬럼프올때 아니라고..ㅎㅎ 응원해주신 한번만더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프 강의 후 잘해내고 있는거라고 응원주신 식빵파파님ㅠ 너무감사합니다.

 

6월 대망의 첫 실전을 오프로 들으며 진짜 넘사의 조원분들과 함께해본 경험,,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덕분에 진짜 투자할수있겠구나..! 생각하고 너무 열심히하는

조원분들 덕분에 3만보의 벽을 넘어 5만보를 걸었고..ㅎㅎ 그리고 매임도 열심히해보고,,

임장에서 겪던 많은 벽들을 깼던 한달이었습니다.

현 후안리 튜터님 전 후트리조장님ㅎㅎ

지투 됐는데 진짜너무힘들어서 안듣고싶어하는 저를 그냥 뭔소리하는거냐며

뭘고민해요 들어야지! 해주셔서 얼떨결에 듣게됐던..ㅎㅎ

투자할때도 전세 협상 팁, 도배장판 팁 등등 많이 알려주신 후안리 조장님 감사드리고

그리고 모든 버즈으님 투자해내신거 보고 또 되게 저도 힘이 됐었고,

레이첼님, 깜찍이백님 늘응원과 열심히 하시는 모습 멋지고 감사합니다.

인테리어 꿀팁들 나눠주신 떼아파파님 감사합니다ㅎㅎ.

매번 응원댓글남겨주는 너무 멋있는 주선하님 늘 감사합니다. 넘따뜻하구 멋있어요,,

불뿜는 튜브님!!! 전세빼기 꿀팁들, 자료 전수해주셔서 진짜 너무너무 도움됐고 덕분에 뺄 수 있었습니다,

축하도 넘 감사드리고 감사합니다.ㅠㅠ

서기부터 인연이 깊었던 마음비우기34님, 꾸준하신 모습과 투자 후기들을 보며

많이 도움받았고 다들 감사합니다.

 

7월은 허덕이며 했지만 그럼에도 제주바다 멘토님 덕분에 전수조사를 해보며 시세따기의 벽을 넘었던

한달이었습니다. 나름 진정한 비교평가를 해보려는 첫 시도가 되었습니다.

 

8월은 진짜 쉬자 해서 재테기 들으며 임장 쉬는 와중 연락주신 디빕님 감사합니다.ㅎㅎ

이때 뭔가 제가 월부 안에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동료분들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꼈던거같습니다.

 

9월은 다시 열기 들으며 심기일전..! 다들 처음이셨지만 열정넘치는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그 때 서로 많은 고민을 말할 수 있어 더 나아갈 수 있었던거같습니다.

 

10월 신투기!!를 들으며 우리 블라맘조장님,

늘 응원해주신 주주퀸님 리즈K님, 묵묵히 잘해내시는 부루마불님,

비슷한 시기에 투자해서 많이 이야기나누고 전세빼기 팁 알려주신 첼시팬님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12월 실전반..!!

행쀼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여전히 정말 큰 도움을 많이 받고있는,, 월하님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여쭤보는데도 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번 올뺌방으로 채찍질해주시고 본받고 싶었던 언바님,

또 투자로 같이 고민 많이 얘기하고 전임도 해주신 루리님 최고,,

프리님 진짜 성실하게 잘해내시는거 넘 멋있고 투자도 축하드립니다,,ㅎㅎ

글고 조장님, 시드니대저택님, 마크님 늘 톡방에서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2쀼들 최고..!!!

같이 자실하며 투자후기도 격려해주신 모카라떼님, 쪼러쉬님 감사합니다ㅎㅎ



 

못다한 감사가 많은데 이만 줄여봅니다.🥹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두서없는 1호기 정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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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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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시드니대저택user-level-chip
25. 06. 21. 00:16

마베님 1호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1호기 투자를 하셨군요. 확언하신대로 이루시고 정말 멋있습니다!! 2호기, 3호기까지 쭉쭉 투자하실 마베님을 앞으로도 쭉~~! 응원합니다!♥

떼아파파user-level-chip
25. 06. 21. 15:07

크.. 씨앗을 심은거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마베님!!!!

주주퀸user-level-chip
25. 06. 23. 09:33

두마베님~~~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이런 여정들이 있으셨군요 😊 마베님의 꾸준함이 결과로 이어진것 같아요 그동안 묵묵히 해내신 마베님 정말 대단하세요 조금만 쉬시고, 2호기도 가즈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