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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행복의 기원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 21세기 북스
읽은 날짜 : 2025년 6월 21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은빈도 #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서은국님은 연세대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며, 여러 학술지에서 자주 인용되는 영향력 있는 논문을 쓰신 분으로 유명하다
2. 내용 및 줄거리
- 핵심 내용: 행복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며, 생존 하기 위해서 인간은 행복을 느끼도록 설계되어있다
- 인상 깊은 대목
-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p. 116)
- 사냥의 의욕이 다시 생기기 위한 필요조건이 있다. 오늘 고기를 씹으며 느낀 쾌감이 곧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쾌감 수준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런 '초기화' 과정이 있어야만 그 쾌감을 유발한 그 무엇(고기)를 다시 찾는다. (p. 125)
-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은 성취하는 순간 기쁨이 있어도, 그 후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결국 행복은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과학적 결론이 나온다. 내 손 안의 아이스크림만큼은 녹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의 거창한 것들을 좇는 이유다. 하지만 행복 공화국에는 냉장고라는 것이 없다. 남는 옵션은 하나다. 모든 것은 녹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주 여러 번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이다. (p.127~128)
- 왜 친사회적인 행동은 행복감을 유발할까? 한 가지 가능성은 남에게 도움을 줄 때 즉각적인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친사회적 행동은 타인과의 결속력을 높여 생존에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이 손실감을 상쇄하는 강력한 보상이 필요한데, 그것이 즐거움일 수 있다. (p. 152)
- 집단주의 문화의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 우선, 심리적 자유감이다. 자유감이란 사실 뭐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맘대로 사는 것이다 (p. 166)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나의 행복 압정(버튼)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행복은 결국 빈도가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나도 다시 한번 나에게 중요한 행복 버튼을 곱씹어봤다.
: 제철 과일 먹기, 다정이 머리 쓰다듬으며 그릉그릉 거리는 소리 듣기, 최애 과자인 이마트 라면 과자 & 오미자차 마시기, 요새 최애인 컨비니 나물과 고추장, 계란후라이 두개 찹찹 올려서 비빔밥해먹기(정말 꿀맛)
: 적다 보니 나는 서은국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에 매우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먹을 때와 대화할 때(p.195) 강조하셨는데, 먹는 것에 매우 충실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ㅎㅎ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책에서 우리 인간은 스스로를 잘 알지 못한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그게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봤을 때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를 꽤 잘 아는 것 같은데, 나는 어쩜 평생을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야 하는 걸까. 왜 그래도 잘 모르겠나. 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이렇게 심리를 연구한 저명한 작가가 ‘그건 당연해’라고 말해주니 좀 마음이 놓였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캘리최 - 웰씽킹 (사실 행복의 기원 자체에서는 책 보다는 논문 중심으로 인용되고 언급되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파생으로 생각나는 책은 없었던 것 같고, 대신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잔쟈니님이 말씀 주신 ‘웰씽킹’이 뭔가 ‘생각’에 관한 책이라 뇌와 연관이 있을까?ㅎㅎ 싶어서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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