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반스쿨기초반을 수강하고 있는 개포동헐킁비니다. 오늘은 3주차 조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가볍게 자극이나 하나 얻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모임 후엔 머릿속이 꽉 찼고, 망치로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이문님의 투자 스토리는... 와, 이건 거의 투자계의 무협지. 너바나님이나 너나위님 못지않은 실전 감각에 혜안까지 겸비하신 분이셨습니다. 이런 분이 우리 조에 계셨다니, 괜히 자부심 생기더라고요.
제이문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게 진짜다' 싶었습니다. 단순히 어디에 투자했다가 아니라 왜 그곳이었는지, 언제 들어가고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그 모든 판단 뒤엔 시장을 보는 눈이 있었어요. 책에서 배우기 힘든 '현장 감각'이라는 게 진짜 있다는 걸 느꼈고, 책상머리에만 앉아 있으면 안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아, 그리고 메모. 뭐든 기록해야 한다는 말도 오늘 또 찔렸습니다. 기록은 투자자의 무기라는 말, 이제야 와닿네요.
오늘 배운 걸 어떻게 써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내 0호기, 1호기에게 숨 좀 불어넣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장 임장을 더 자주 다니고, 수익률 계산보다도 먼저 '이 지역 사람들은 뭘 필요로 할까?'를 고민해보려고요. 그리고 작은 거라도 다 적자. 메모장이든 블로그든, 기록을 쌓아서 내 나름의 투자 나침반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괜히 성공하는 사람들이 다 '기록 덕분'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번 조모임에서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독서, 강의, 임장, 투자, 인간관계’ 이 다섯 가지, 진짜 핵심이에요. 당장은 잘 모르겠고, 매일 흔들리지만, 이런 모임을 통해 나를 다잡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더라고요. 결국 사람입니다. 혼자 할 수 없다는 걸 매번 느껴요. 오늘도 좋은 자극과 따뜻한 동료들 덕분에 또 한 걸음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모임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댓글
조장님~~ 그동안 수업 들으면서 이렇게 모든 조원들이 열정도 가득하고, 단합도 잘 되고, 모두 다른 조원들께 도움 드리려고 노력도 많이 하는 조는 처음입니다~~ 우리조 너무 좋아요~~ 조장님께서 우리 조를 너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입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여행 즐겁게 다녀오시고, 와서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