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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6 : 찰리멍거 바이블 (열중반 45기 독서하고 싶어 미7지경2조 알롱초이)

25.06.23

📖 책 제목: 『찰리 멍거 바이블』 – 

저자 및 출판사:김재현/이건 저 / 에프앤미디어

읽은 날짜: 2025년 6월 22일

핵심 키워드: #지혜의모델 #복리사고 #심리적편향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찰리 멍거 바이블』은 워렌 버핏의 오랜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의 사고방식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 김재현 이코노미스트와  이건 선생이 함께 집필하였고,  찰리 멍거의 연설, 인터뷰, 글 등을 집대성하여 그가 강조한 ‘합리적인 사고’, ‘다분야적 사고 모델’,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단순한 투자 철학이 아니라 삶을 통찰하는 지혜의 집대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 내용 및 줄거리

책은 찰리 멍거의 투자 전략보다는 그의 사고방식과 태도, 특히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핵심 개념을 추출해 현실에 적용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사고의 도구상자를 가져라"라는 말을 강조하며 심리학, 수학, 경제학, 생물학 등 100개 이상의 멘탈 모델을 통해 세상을 해석한다. 또한 인간이 자주 빠지는 심리적 오류(편향, 확증 편향, 사회적 증거 등)를 피하고, 복리적 사고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삶과 투자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찰리 멍거 바이블』에서 가장 유용했던 점은 “멘탈 모델”이라는 사고 도구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나는 평소 결정을 내릴 때 감정이나 직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고, 어떤 상황이든 단일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그 한계를 깨닫게 해주었다.

찰리 멍거는 심리학, 수학, 통계학, 생물학, 물리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원리”만 뽑아내어 복합적인 관점으로 사고할 것을 강조한다. 그는 이를 “다분야적 사고방식(Multi-disciplinary thinking)”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투자할 때 단순히 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 심리(탐욕과 두려움), 확률 이론(위험의 분산), 유전적 본성(군집 본능)까지 고려해야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법은 나의 의사결정 능력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실제로 나는 요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내가 지금 어느 분야의 렌즈로만 이 문제를 보고 있는가?"를 자문하게 되었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실수의 기록과 회고를 통해 더 나은 판단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멍거의 말처럼, “내가 겪은 모든 바보 같은 실수를 기록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라”는 조언은 직장과 투자, 인간관계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유용했던 점은 복리의 힘에 대한 강조다. 그는 단순히 재무적 복리뿐 아니라, 지식, 인간관계, 신뢰, 습관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복리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개념은 나로 하여금 ‘지금의 작은 행동이 쌓여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이 책은 단순히 투자 철학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을 던지는 철학서에 가깝다. 찰리 멍거의 냉철한 사고방식, 자기 인식, 꾸준한 학습 태도는 깊은 울림을 준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현명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평생 동안 읽고, 생각하고, 실수를 복기했다.”

이 구절을 읽으며 나는 큰 자극을 받았다. 우리는 대부분 ‘성공’만 좇지만, 멍거는 ‘현명함’을 삶의 중심축으로 삼았다. 그것은 곧 자기 성찰의 과정이며, 타인의 실수뿐 아니라 자신의 실수도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멍거는 자신의 실수를 남보다 먼저 냉정히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투자자요, 지혜로운 인간이라 말한다.
이 말은 나에게 일종의 거울이 되었다. 나는 그동안 실패나 실수를 회피하거나 ‘억지로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만 했는데, 이제는 그것을 정직하게 마주보고, 나만의 시스템으로 다시 분석하는 자세를 갖추어야겠다고 느꼈다.

또한, 인간의 심리적 편향들—확증 편향, 결과 편향, 과잉 확신 등—을 끊임없이 경계하라는 멍거의 메시지는, 단순히 투자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와 사고 판단에 필수적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SNS 상의 피드백이나 알고리즘이 나를 어떻게 ‘확증 편향’으로 몰아가는지를 책을 읽고 깨달은 후, 나는 내 사고가 얼마나 쉽게 유혹당하는지를 자각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찰리 멍거가 강조한 “절제, 성실함, 신뢰받는 태도”는 그의 투자 철학을 넘어, 인격과 철학의 문제로 확장되는 메시지다. 나는 이 책을 덮으며 단지 똑똑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지혜롭고 신중하며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먼 저 (Thinking, Fast and Slow)

찰리 멍거가 경고했던 수많은 ‘심리적 오류’와 ‘비합리적 판단’의 핵심을 파고드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며,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다. 찰리 멍거 역시 그의 연구를 자주 인용하며 인간 심리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이 책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사용하는 두 가지 사고 체계—빠르고 직관적인 시스템 1, 느리지만 논리적인 시스템 2—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한다’고 착각하면서 사실은 직관(시스템 1)에 의존한 즉흥적 판단만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찰리 멍거가 말한 **‘인간이 얼마나 비합리적 존재인지에 대한 경계’**와 완벽하게 맞닿는 지점이다.

 

 

 

찰리 멍거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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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름꽃길
25.06.24 16:41

초이님 저도 요책 읽어 보고싶네요~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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