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가족 및 친지들과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 보내셨나요?
매일 바쁘게 살아왔던 여러분의 일상에 잠시나마 새로운 충신 충전 시간이 되기도 했을테고,
한편으로는 바쁜 일상이었지만 큰 이변없는 루틴이 소중한 것이었음을 느낄 수 있는 연휴이기도 했을 거 같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지만 건강하고 바쁘게 일상을 보내는 것이 일상을 일탈하는 것보다 덜 피곤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요즘,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나이가 나이인지라 자연스럽게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은퇴 이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이야기 하다보면, 자연스레 은퇴 이후 생활비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면서 소득이 끊기는 은퇴 이후에 대해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라는 다른 이름이죠.
이런 두려움을 없애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씩 확인하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그 두려움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확신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우리가 은퇴 이후 필요한 생활비를 직접 알아보고, 이에 맞게 어떻게 노후를 준비해야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만 관두면 행복할 것 같다." "딱 10억만 모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은퇴한다."
마흔 전후의 직장인들이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 내뱉는 말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묻고 싶습니다.
그 '10억'이라는 숫자, 정말 꼼꼼하게 계산해 보신 건가요? 아니면 막연한 희망 사항인가요?
우리는 흔히 10억을 '종착역'이라 생각하지만, 40세에 은퇴한다면 10억은 종착역이 아닌 “30년 이상의 긴 여행을 버텨내야 할 비상식량”에 불과합니다.
현실을 직시해 봅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이를 키우는 3~4인 가족의 평균 한 달 생활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포함하여 약 300만 원에서 500만 원에 달합니다.
실제 3인 가족인 저의 경우도 아래와 같이 정기적으로 지출이 발생하고 있고요. 실제로 그 이상이 필요한 경우가 더 많은 거 같습니다.
10억을 단순히 통장에 쌓아두고 매달 400만 원씩 꺼내 쓴다면,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더라도 여러분이 환갑을 맞이하기도 전에 통장 잔고는 '0'을 가리키게 됩니다.
70세의 여러분에겐 남은 돈도, 일할 기력도 없을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구분 | 세부 항목 | 예상 비용 (월) | 비중 (중간값 기준) |
|---|---|---|---|
A. 주거비 | 주담대 상환, 월세, 관리비 등 | 100만 원 ~ 200만 원 | 37.5% |
B. 식비 | 식료품 장보기 및 외식비 | 60만 원 ~ 100만 원 | 20.0% |
C. 교통비 | 대중교통 및 차량 유지비 (주유, 보험 등) | 20만 원 ~ 50만 원 | 8.8% |
D. 공과금 |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 통신비 등 | 10만 원 ~ 30만 원 | 5.0% |
E. 교육비 | 자녀 학원비, 교재비, 방과 후 활동 등 | 50만 원 ~ 100만 원 | 18.7% |
F. 기타 | 의료비, 문화생활, 여가, 경조사비 등 | 30만 원 ~ 50만 원 | 10.0% |
총합 | 전체 예상 월 지출액 | 300만 원 ~ 500만 원 | 100% |
연령대별로 필요 생활비를 구분해보면,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일 때인 40~50대에 가장 생활비가 많이 필요하고, 대학생 이후가 되는 60대부터는 생활비가 줄어드는 지출 구조를 가지게 되는데요.
좀 더 객관적인 자료로, 통계청 및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활용하여, 연령대별 필요 생활비를 정리를 해봤습니다.

즉, 부모가 60대에는 우리 아이들이 독립된 경제 주체로 살아갈 것임을 믿고!!(^^),
60대 이전에는 근로자가구 기준 필요 생활비로 계산을 하였고, 60대 이후에는 부부 기준으로 노후 적정 생활비 기준으로 필요 생활비를 산정했습니다.
아이들을 한참 교육시켜야 하는 60대 이전에는 대략 400~560만원/월 정도가 필요하고, 60대 이후에는 부부 기준으로 대략 250만~300만/월 정도가 필요함을 알 수 있죠.
그럼, 이런 현실적인 필요 생활비를 기준으로 하여, 여러분이 원하는 은퇴 나이 이후 필요한 노후 생활비도 궁금하지 않나요?
은퇴 이후 100세까지 생존하는 것을 전제로 노후 필요 생활비를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은퇴 나이 45세 23억, 50세 19억, 55세 16억, 60세 13억, 65세 12억, 70세 10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 굳이 40대에 30년 뒤를 걱정해야 할까요? 이유는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40세에 투자한 1억이 연 8% 수익률을 낸다면 70세에는 약 10억 600만 원이 됩니다.
똑같이 1억을 투자해도 50세에 시작하면 70세에 약 4억 6천만원밖에 되지 않아요.
40세에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5억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산 변화 (복리 효과)
연령 | 경과 연수 | 예상 자산 규모 (약) | 특징 |
|---|---|---|---|
40세 | 0년 (시작) | 1억 원 | 시드머니 투입 |
49세 | 9년 후 | 2억 원 | 자산 2배 돌파 (72의 법칙) |
58세 | 18년 후 | 4억 원 | 자산 4배 돌파 |
67세 | 27년 후 | 8억 원 | 자산 8배 돌파 |
70세 | 30년 후 | 10억 626만 원 | 원금의 약 10.06배 |
기업의 수명은 짧아지고 인류의 수명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70세에 일을 하고 싶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거나 일자리가 없을 확률에 대비해,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구조”를 미리 짜야 합니다.
노후가 준비된 40대는 직장 내 관계나 성과에 목매지 않습니다. 이 여유가 오히려 더 큰 선택의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즉, 여러분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됨으로써, 직장에서 퇴직을 하더라도 여러분이 원하는 일로 나머지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아파트, 주식, 코인 등)을 통해서 매달 얼마의 현금(전세, 월세, 배당 등)이 나오는지 계산해 보세요.
예를 들면, 현재 보유중인 아파트 1채가 실제로 거주하는 것이라면, 이 거주 아파트를 통해서는 현금 흐름이 나올 수는 없어요. 그렇기에 시드머니를 모아 투자 자산(아파트, 주식, 코인 등)을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개인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 자산을 마련하기 보다는, 실거주 아파트를 주택 연금으로 하여 생활비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최고의 투자는 결국 본업에서의 현금흐름을 늘리는 것입니다.
시드머니를 빨리 모을수록 복리의 마법은 더 일찍, 더 크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한 가족의 정기 지출 항목별 지출 금액에서 살펴봤듯이, 주거비, 식비, 교육비가 전체 지출의 절반 이상(약 76%)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 항목의 지출을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여러분의 노후 준비의 핵심 키가 될 것입니다.
당장 소득을 늘리기는 쉽지 않지만 당장 지출을 통제하는 것은 여러분의 의지로 가능한 부분입니다.
지출을 줄여서 저축액을 늘려 투자 자산을 늘리기 위한 시드머니로 당장 전환하시길 바랍니다.
"노후 준비의 가장 큰 리스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40대인 당신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시간'입니다.
70세의 당신이 여유롭게 차 한 잔을 마시며 오늘을 추억할 수 있도록, 지금 바로 자산을 점검하여 더 이상 노후 준비를 미루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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