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이번 달엔 chill(7)하게 독서하는 6월이조 라떼미] 3주차 몰입

  • 25.06.23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몰입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 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2025.06.22

4. 총점 (10점 만점): 10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몰입은 ‘의식의 엔트로피가 높은, 확률적으로 구현하기 쉬운 상태’, 즉 산만한 상태를 의도적인 노력으로 ‘엔트로피가 낮은, 확률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상태’, 즉 고도로 집중된 상태로 만드는 정신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본능을 거스르고 기꺼이 오르막을 오를 수 있는 메커니즘은 이 방법밖에 없다. 반드시 오르막 혹은 힘든 시간 후에는 짜릿한 성공을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이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친다. 각 분야의 정상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어느 정도 발굴해낸 사람들이다. 문제는 이런 잠재력이 절대 저절로 발휘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하는 것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순간이 될 것이다.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10배, 100배 아니 1000배까지도 잘할 수 있는 것이다. ‘Work Hard’의 패러다임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일하는 방법 자체를 바꿔 탄 것이다.

 

따라서 창의성 발현을 위해서는 밤늦게까지 깨어 있기보다 일찍 잠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만약 문제에 대한 자신감이 없거나 다른 일도 많은데 풀리지 않을 문제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문제 풀기를 포기하고 말 것이다. 자신감과 확신은 문제를 계속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몰입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위기감을 활용하거나, 재미를 활용하거나) 목적지향을 이용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면 몰입도를 올리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우리가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적지향성을 고려하면 몰입도를 올리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뚜렷한 목표와 성취 동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확고한 목적 의식과 불타는 강렬한 의욕을 갖는다. 둘째,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실행해나간다. 셋째,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견해는 깨끗이 무시해버린다. 넷째, 나의 목표와 계획에 찬성하여 항상 용기를 북돋워주는 사람을 친구로 사귄다.

 

이런 쾌락적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도파민 분비가 증가하고,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같은 자극으로부터 얻는 쾌락은 줄어드는 반면, 그 이후에 이어지는 고통은 점차 강해지고 그 시간도 길어진다는 것이다. 쾌락에 대한 내성 현상으로, 결국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며, 이는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이 바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중독이다.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현상 또한 스마트폰 중독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쾌락과 고통의 악순환은 마약, 알코올, 카페인, 도박 등 다른 중독 현상과 유사하다. 이런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의 정희원 교수는 숏폼 Short-form처럼 짧고 자극이 큰 영상들은 마치 합성 마약과 같은 효과를 낳는다고 지적한다.

 

뇌는 쉽게 얻은 쾌락에 대해 고통을 수반하도록 구성되었고, 중독으로 이어지면 우울증, 무기력증, 자살 충동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나 렘키 교수는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소 4주간의 단절을 제안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완전히 중단함으로써 도파민 분비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애나 렘키 교수는 완전한 단절이 어렵다면 쾌락을 추구하기 전에 고통을 겪는 방법을 제안한다. 독서, 글쓰기, 공부, 운동, 찬물 샤워 등의 고통스러운 활동을 먼저 하면 반드시 그에 대한 보상으로 기쁨과 쾌락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즉, 쾌락을 먼저 선택하면 빚내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고, 고통을 먼저 선택하면 저축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원리다.

 

중독은 뇌 손상으로 이어진다.

스마트폰 중독은 뇌를 팝콘 브레인으로 만든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평균 68분을 초과하는 사람들은 우울감을 더 심하게 느꼈다. 반면 평균 17분 사용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와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는 앞에서 언급한 도파민 디톡스, 독서, 글쓰기, 공부, 운동, 그리고 찬물 샤워와 같은 고통을 선택하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전두엽의 발달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보다 적극적으로 전두엽을 발달시키고 싶다면 사고력을 많이 요구하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도전할 때는 집중하기가 훨씬 어렵다. 생각해도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자극이 약하고, 잡념이 계속해서 끼어든다. 그래도 문제를 의식의 무대 위에 올리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결국 깊은 집중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이 상태를 몇 시간이나 며칠 동안 유지하는 것이 몰입 훈련의 핵심이다. 물론 각각의 시도마다 성공 경험으로 인한 도파민 보상이 필요하다. 1장에서 언급했듯이, 오르막길을 오른 후에는 큰 도파민 보상이 있어야 오르막에 대한 호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도전과 성공을 반복하는 몰입 학습법도 이와 유사한 효과를 가져온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만족하거나 행복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만족하지 못하거나 불행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것은 그 일에 작용하는 시냅스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즉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느냐,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어진 일에 대한 시냅스의 형성이 영향을 받고 그 결과 주어진 일에 대한 나의 감정이 변화한다. 이와 같이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뇌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다.

 

몰입도 마찬가지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들어가려고 하면 수반되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율적으로 문제에 대한 몰입도를 올리는 방법이 바로 ‘천천히 생각하기’다. 천천히 생각하기에 의해 몰입에 들어가는 것은 마음의 산책을 하는 것과 같아 심리적인 부담이 없고 습관이 되면 오히려 즐겁게 실천할 수 있다. 천천히 생각하기는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들은 다가올 죽음을 항상 의식하면서 최선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던 것이다. 내가 몰입을 하게 된 동기 역시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 즉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면서부터였다. 우연인지 나의 지도 학생이 몰입을 시도한 동기도 같은 이유라고 한다.

 

사고 실험을 한번 해보자. 수천 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노인이 어떤 젊은이에게 서로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자고 제안한다면 이 젊은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부분의 젊은이는 이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이런 간단한 계산만 해봐도 우리의 인생은 몇천 억,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돈과 물질은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몇천 억보다도 소중한 인생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으니 그 가치에 걸맞게 인생을 보내야 한다.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바로 스스로 몰입을 선택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죽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죽음과 가장 반대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생동감 넘치고 삶의 희열로 꽉 찬, 그리고 작지만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 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 의하면 한국이 과거 빠른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후진국이어서 선진국 제품을 모방해서 빨리 추격하면 되는 모방형 경제 혹은 추격형 경제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때는 주입식 교육으로 배출한 모방형 인적자본이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었지만, 선진국을 바싹 추격하고 있는 지금은 창조형 인적자본이 필요한데 우리 교육은 여전히 주입식 교육에 머물러 있어서 경제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잃어버린 성장동력을 다시 올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창의성 교육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땀 흘리며 일하는 경제 perspiration economy’에서 ‘지식과 영감으로 성장하는 경제 inspiration economy’로 바뀌어야 한다”. 국가적 역량의 신장 차원에서도, 개인의 창의적 역량 개발 차원에서도 이제는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창의성이 있는 사람은 비교적 쉽게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가지만, 창의성이 없는 사람은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한다. 1분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1분 걸려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밖에 못 푼다. 60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60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10시간 생각하는 사람은 그보다 600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루에 10시간씩 10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6,000배까지, 100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6만 배 어려운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아이러니하게도 충분한 부를 축적한 사람 중에 행복하다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는 불편한 삶을 편리하게 해주기는 하지만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는 없다. 그러나 행복은 몰입하려는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만약 돈을 버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더라도 몰입하여 그 방법을 찾아 일했다면 그 과정에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몰입으로 이어지는 Think Hard의 패러다임에서는 학습이나 일을 하는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의도적인 몰입으로 선택적으로 장기기억 혹은 시냅스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나의 인식을 선택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배우자의 장점에 대한 의도적인 몰입을 한 시간 정도 해보자. 그러면 배우자에 대해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내가 극도로 싫어하는 직장 상사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매일 그 사람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스를 피하기 힘들다. 이때도 찾기 힘든 그의 작은 장점을 찾아서 의도적인 몰입을 해보자. 그러면 그 장점이 증폭되어 “그 사람에게도 이런 점은 배울 점이 있어!”라는 감정을 갖게 되고 그가 달라 보인다.

 

‘충분한 잠을 자고 낮에 졸릴 때는 선잠을 자는 대신, 깨어있는 시간 동안에는 1초도 쉬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몰두하는 것!’

“혼신으로 힘을 다 썼지만 좋았다!” 혹은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성공적으로 보낸 것이다. 이 방법은 최선을 다하더라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하루나 이틀 동안 무리하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익히면 대단히 유익하다. 장기간 몰입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동일한 방식을 반복하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를 설정했다면 그 후에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는 전혀 생각하지 말고 ‘이 과정에 내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자세로 임해야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몰입 8계명

  1.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2. 사전 지식을 공부한다.
  3. 몰입 시간을 확보한다.
  4. 몰입은 이완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5. 잠은 꼭 자야 한다.
  6. 선잠을 활용한다.
  7.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8. 답이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하나는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자’라는 거다.

 

지금 해야 하는 일, 해야 하는 공부를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어라. 그러면 삶을 채우고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해질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말하려던 것이 이것이다. 해야 할 일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 나는 그 해답을 ‘몰입’에서 찾았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나도 몰입을 해본 적이 책에서처럼 장기로는 아니지만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며 그 때 효율과 결과가 좋았음을 깨달았다. 또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꼈던 것도 아직까지 기억이난다. 나는 그것이 몰입인지를 몰랐었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그 때 경험했던 것이 몰입이었던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이제 읽었음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하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때든, 몰입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속에서 즐거움을 찾고싶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운동하기, 지금보다 조금 더 자주 할 수 있는 방법 찾기
  2. 유튜브 숏츠에서 벗어나기
  3. 6시간 이상 자기 (특수한 상황 제외)
  4. 다음 달 몰입하기, 최선을 다하기, 그 과정에서 즐거움 찾아보기
  5. 6권이라는 이번 달 목표도 내가 너무 나의 한계점을 정해두지 않았나? 아직 일주일 남았다! 더 읽어보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10배, 100배 아니 1000배까지도 잘할 수 있는 것이다.
  •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 몰입을 하게 된 동기 역시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 즉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면서부터였다.
  • 왜냐하면 살아 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 만약 돈을 버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더라도 몰입하여 그 방법을 찾아 일했다면 그 과정에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 해야 할 일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 나는 그 해답을 ‘몰입’에서 찾았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MZuser-level-chip
25. 06. 26. 02:02

몰입 독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ㅎ 한 번 더 읽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