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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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실전준비반] 한가해보이의 전국 앞마당 인증 (5년차 투자자의 앞마당은? 그럼 어디를 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한가해보이입니다.


지금 실전반 강의를 운영하며 앞마당을 살펴보고 있는 과정에서

실전준비반 개강 전 이벤트로 전국 앞마당 인증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 ‘임장봇’이라는 별명이 붙었던만큼 너무 참여하고 싶어졌어요.


저는 실전준비반이 아니라 실전반을 먼저 수강하며 현장에서 먼저 임장을 익히고 적용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현장에서 어떤 부분을 봐야 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점이 생기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그 과정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실전준비반을 통해 지역을 어떻게 생각하고, 걸으면서 어떻게 바라보고,

정리하면서 앞마당을 만들어 나가게 되는지 배울 수 있게 되었네요.


저의 수많은 앞마당 중 가장 첫 앞마당을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바로 ‘광주광역시’인데 벌써 5년이 되어 가는 시간인데 마치 어제 걸었던 시간과 장소인 것처럼 첫 발걸음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제가 투자한 지역이기도 하고, 5개의 임장보고서를 적었던 지역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의 저를 투자자로 있게 해준 지역이기 때문이에요.


2019년 4월,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고, 이어서 바로 실전반을 수강하며 배정받았던 임장지가 바로 광주였습니다.


목요일 오프라인 강의를 마치고, 새벽까지 이어진 김치찌개집에서의 뒷풀이 모임까지 참석하고, 수서역에서 첫 열차를 타고 새벽에 광주에 도착을 했어요.


첫 임장이라는 행동을 하며 제대로 된 임장의 방법을 익히지도 못한 채 함께 하는 실전반 동료의 등 뒤만 졸졸졸 따라다니며 눈으로 보면서 ‘여기는 아파트가 반듯하네’ ‘여기는 지하철이 있네’ ‘여기는 새아파트네’ 라고 생각을 하며, 무엇을 보고, 생각하는지 모른 채 그저 걷기만 했었어요.


7km라는 거리를 4시간 정도 걸으며…

너무 힘든 나머지 카페에 들어가 3시간을 쓰러지듯 쉬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저 걷기만 했지만 실전반 강사님께서 강의에서, 실전반 튜터님께서 튜터링을 하며 ‘아파트가 없는 지역이지만 지역을 알아야 하기 위해서는 구석구석 다 살펴봐야 한다’는 이야기에 빌라만 가득한 지역을 늦은 밤까지 걷고, ‘50세대 아파트도 다 봐야 해요’라는 튜터님 이야기에 퇴근하고, 열차를 타고 도착해 미친듯이 뛰어가 그 아파트 하나만 보고 마지막 열차를 타고 돌아오기도 했었습니다.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지만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믿고

스스로와의 싸움을 하며 해 나갔고

타협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자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며

하나의 임장지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렇게 두렵고 낯설고 어렵고 힘들었던 첫 임장지는

이제 누구보다 제가 좋아하는 곳이 되었고,

제가 너무나 힘들 때 처음 임장 발걸음에서 걸었던 ‘7km’의 길을 똑같이 걸으면서 다시 그 때의 마음을 떠올리면서 스스로를 다짐하고 에너지를 채워가는 저만의 힐링 시간과 장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힘든 과정을 거쳐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의 투자자 한가해보이를 있게 했던,

처음을 항상 떠올리게 하는,

간절함, 열정을 계속 간직하게 하는,

포기하지 않고 꿈에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그 곳이 바로 첫 임장지였던 ‘광주’였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과 다르지 않았고,

무엇을 봐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고,

두려웠고, 어려웠고,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채워지는 시간과 지역을 통해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낯설꺼에요.

어려울꺼에요.

두려울꺼에요.

힘이 들꺼에요.


하지만, 함께 하며 하나씩 제가 걸어던, 많은 선배들이 걸었던 길을 걸으며

앞마당을 하나씩 만들어 가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추운 겨울에서 아픈 발을 이끌며 걷고 있을 여러분들을

진심을 다해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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