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모임에서는 3강을 듣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 그리고 주우이님, 너바나님의 투자 원칙 중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특히 '일시적인 호재에 휘둘리지 말자'는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수원시와 수지구를 비교하는 예시를 통해, 수원시는 지하철 노선 확장이라는 호재로 잠시 반등했지만 결국 입지 자체의 힘이 부족하다면 그 상승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저는 호재가 곧 가치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진짜 중요한 건 그 지역이 가진 본질적인 입지와 수요라는 사실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눈에 띄는 뉴스나 단기적인 이슈보다는, 그 안에 숨은 본질을 먼저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또 한 가지, 너바나님의 투자 원칙 중에서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왔던 부분은 ‘리스크 관리’였습니다. 저는 이미 1호기를 매수한 경험이 있어서, 그 집을 기준으로 너바나님의 원칙을 하나하나 적용해보며 발표를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위험 요소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큰 실수 없이 잘 넘어왔지만, 다음 투자를 준비할 때는 더 꼼꼼하게 점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편하게 나누는 조모임 분위기 덕분에 배움이 훨씬 더 깊어졌고, 저 스스로도 하나씩 정리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배운 내용을 단순히 머리에 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내 삶에, 내 투자에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게 되어 참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만남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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