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가고파요이제] 25년도서후기#34. 스쳐지나갈 것들로 인생을 채우지 마라

  • 25.06.25



#본 것

- 흘려보낼 일은 흘려보낼 줄도 알아야 하고, 털어버릴 일은 털어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모든 감정을 짊어지려 했다간 마음은 균형을 잃고 무너진다. 마음의 병이 생기는 이유다.

> 마음이 다 싸매고 있으면 병이 생긴다. 어쩌면 다 챙기려고 했던 내 욕심이 아닐까 싶다.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내려놓기.

 

- 사람이든 물건이든,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하염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것은 눈속임일 뿐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원하는 대상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가진 나’다.

> 약간 이 말을 듣고 감탄했다. 내가 가지고 싶던 것은 그것을 소유한 나였구나.

 

- 나는 저 시계를 원하는가?

나는 저 시계를 좋아하는가?

나에게 저 시계가 필요한가?

> 이 3가지를 들어봐야겠다. 원하는 것보다 좋아하는지를 살필 것. 이것 3가지로 구매해야 할 것을 판단하면 후회할 일이 줄겠군 !

 

- 스스로 변화를 시도해 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진다. 자신이 변화한 것처럼 상대방도 변화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해봤기 때문에 남들에게도 해보라고 응원할 수 있는 것임을 알았다. 겪어봐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세상에는 참 많다.

 

- “아들, ‘Mission Fail’이 무슨 뜻인지 알아?”

“응, 실패라는 뜻이야.”

“그럼, 실패는 무슨 뜻인데?”

“다시 하라는 뜻!”

> 이부분은 읽고 머리가 띵했다. 실패는 하면 처리해야 하고 꾸짖음을 얻기 때문에 그 후폭풍이 싫어서 한 큐에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하지만 어쩌면 한 번에 제대로 알고 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기에 실패라는 걸 통해서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기도 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말고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마음에 여유를 불어넣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시간을 여유 있게,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 최근 비슷한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 늘 효율을 추구하는 타입이라.. 시간도 10분 내로 딱 맞추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엔 그 사이 변수들이 많았다. 혼자서 감당해야 하면 괜찮지만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도 피해를 보는 일이 많아졌고 스스로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돈, 시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는 것도 잊지말자. 10일 이내에 끝내라는 책의 조언이 있었는데 미래로 계획해둔 것들은 미리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자. 나에게 우선순위가 아니더라도 중요한 사람들이 걸려있는 것들은 미리미리 챙기자.

 

 

- 이세돌 9단은 이렇게 답했다.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졌는지 모르는 게 더 답답하죠. 어떻게 이겼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어떻게 졌는지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 오히려 졌는데 어떻게 졌는지 모르는게 답답하다는 부분에서 놀랐다.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다보니 과거를 부정하려는 마음도 많이 드는데 이세돌은 그 상황을 직면했다. 삶의 작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작은 습관에서부터 만들어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요즘 더 느끼고 있다. 대충 알고 넘어가지 말자.

 

-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doing well 먼저 잘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being well.

> 달리는 것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해야 할 목록과 하지 말아야 할 목록을 같이 만들기.

모래를 먼저 채워버리면 자갈을 넣기가 어렵다는 말에 공감했다. 요즘 퇴근하자마자 공부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먼저 하고 대신 할 것을 다 끝내면 충분히 쉬는 작전으로 가자. 패턴 찾자.

 

 

- 내가 곁에 두기로 선택한 것이 오직 물질뿐일까. 감정도 똑같을 것이다. 내 마음속 공간 안에도 온갖 잡다한 감정들이 채워져 있다. 그걸 채운 사람은 다름 아닌 나다. 더 나아가 내가 경험하고,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모든 것이 어쩌면 모두 내가 내렸던 선택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 내가 마음에 담아두는 감정들도 내가 남기기로 선택했다 라는 얘기를 들으니 섬뜩했다. 나에게 득이 되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내 안에서 남기지 않고 버리자. 물건을 버리는 것처럼 해가 되는 것들도 과감하게 버리는 용기 내기

 

 

- 선택을 내릴 용기가 있을 때, 우리는 상황을 통제하는 힘을 갖는다. 물건이든, 감정이든, 정말 필요한 것을 선택하고 필요 없는 것을 버릴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 일어설 힘을 갖게 된다. 지금껏 필요 없는 것들에 내주던 공간을 되찾아 보자. 꼭 필요한 순간, 꼭 필요한 것들을 그 자리에 놓을 수 있도록 말이다.

> 필요 없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한계가 있고 비어있어야 새로운 것이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 요즘 재테크를 하면서 경제적인 것 외에는 사람의 육각형 표현으로 하면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져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몰입하는 것도 좋지만 그 외의 것들도 균형을 맞춰가는 사람이 되자. 너무 한쪽으로 나아가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로 단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세상은 한가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에 다각도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을 하자. 부동산만 보다가 주식시장이 가고 있는 것처럼^_^

 

 

- 치우는 것만 선택이 아니라,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 또한 선택이다. 나를 스스로 갉아먹는 선택을 내리고 싶지 않다면, 그것들을 과감히 버리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 예전에는 뭐만하면 회피하는 경향이 컸는데 그러다보니 나중에 더 큰 폭풍이 되어 나를 힘들게했다. 회피한다는 것은 미룬다는 것이고 내버려두는 선택을 함으로써 나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필요한 것이라면 미루지말고 하자.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깨달은 것

재테크 관련 도서가 아닌 심리 관련 책은 오랜만에 읽었는데 현재 나에게 도움되는 문장들이 참 많았다.

스스로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그 친구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다면 어떤 조언을 해줄지 생각해보고 그 말을 스스로에게 해줘라 라는 내용도 와닿았다. 전반적으로 조언을 해주지만 따듯하게 해주는 문장들이 많아서 좋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시야가 좁아지고 고집이 세지고 내가 관심 가지는 것 외에는 등한시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하지만 삶은 그 하나로 살아갈 수가 없기에 다각도로 바라보는 시선을 거두면 안된다.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서 어울리며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겸손하게 계속 배워야 하는 이유.

삶에서 배움이란 인간이 살기 위해서 계속 해야 하는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계속 편협되지 않고 깨기 위해 반성하고 또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가야겠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 책을 통해 배운 것이 참 많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1가지만 남긴다면 해야 하는 것은 마감 기한 7일 이내에 끝내기로 정했다. 스스로를 갉아먹는 선택들은 내려놓자.

 

 

#적용할 것

꼭 해야 하는 것들은 7일 이내에 끝내기. 내가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약속,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꼭 기한 내에 미리 해내자. 그런 순간 조차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기회비용과 사람들에게 느껴질 불안까지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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