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살던집을 매도하고 부동산 시장에 앞으로 하락할꺼 같아서 잠시 전세집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이제 전세 만기가 돌아와서 집을 구해야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집은 사는데 불편이 있어서
이사계획인데 집을 매수할려고 보니 호가들이 올라서
고민스럽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매도하고 바로 다른상급지를 매수했어야했는데 최근에 매수호가 너무 올라서 그때선택이 후회스럽습니다
전세금 포함 자산은 8억 정도며 가족은 저 와이프 초1아이 한명이고 지금 길음뉴타운4단지에
거주중입니다
현재 외벌이 이며 실수령이380정도 이며 대출은 없습니다
직장은 서울역주변이고 아이하교는 혜화동에 있습니다
주변아파트에 대출해서 10억-11억정도 예산으로 매수해서 살지 아니면 갭으로 6억정도 조금더 상급지(성동구 구축)매수하고 지금살고 있는동네에 전세(전세금2억+전세자금대출) 아님 월세로 살아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또다른방법은 청량리하이루체 20평대 매수도 생각 해봤습니다
요즘 매수호가가 올라서 보고있으면 마음만 급해지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너무고민스럽고 어렵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YJ아빠님 안녕하세요. 집을 판 후 다른 집들이 오르는 걸 보니 마음이 많이 힘드셨죠. 그래도 지금 갖고계신 종잣돈이 꽤 많으셔서 여러 선택지들을 검토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주신 내용은 10~11억대에 내집마련 후 실거주 VS 나는 전월세에 거주하며 6억 정도로 서울 상급지 투자 , 이 두가지 중 어떤 게 나은 선택인지 궁금하신 듯 합니다. 결국 실거주냐 투자냐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어떤 방법이 정답이다 오답이다가 아니라, "그래서 결국 어떤 집을(=얼마나 좋은 집을) 살 건데?" 입니다. (내집마련이라고 덜 좋은걸 사도 괜찮은 건 아니니까요.... 우리 모두 내 집도 마련하고, 기왕이면 그 집이 좋은 집이어서 나중에 가격도 많이 올랐으면 좋겠고 그러잖아요 ^^ ) 일단 우리 가족이 실거주한다고 생각하고 예산에 맞는 단지를 찾아두고 (이 집을 A라고 할게요), 그 다음 6억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최선의 단지를 찾아두고(이 집을 B라고 할게요) 그 후 A와 B를 비교하여 더 가치와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매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향성 자체가 맞고 틀림이 있는 게 아니라, 그 방법으로 살 수 있는 단지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알아봄으로써 더 정확한 편익 비교가 가능합니다. 입지와 가치에 대한 공부를 해보시고 각 방향성에 맞는 단지를 찾아보시길 권해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