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내집마련챌린지]갈아타기를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25.06.26

너나위님!!

내마기, 내마중, 열반기초까지 열심히 수강하면서 갈아타기 기회를 노리고 있는 50대 초반입니다.

 

첫 내집마련을 너무 생각 없이 하는 바람에 지금 저희 집은 잘 팔리지 않는데

제가 보려고 하는 집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더니 이제는 매물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내마기를 수강할 때만 해도 여유 있게 골라서 상급지로 이동할 수 있으리라 믿었는데,

이제는 처음 골랐던 집들은 꿈도 꾸기 어려워졌고,

그나마 차선책이라고 생각했던 곳들도 전화를 돌리면 다 매물이 없다고 합니다.

분명히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이 있어서 전화했는데도 말이죠.

 

추격 매수를 하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지금 제가 갈아타려는 지역(강남, 서초, 송파, 용산)은 이미 전고점을 뚫고 천장까지 올라갈 기세입니다.

저희 집은 아직 전고점 회복이 한참 멀었는데, 

가려고 하는 지역은 신고가 갱신 후 급등에 매물까지 소진 중이라 고민됩니다. 

 

예산이 된다면 급등한 가격이라도 매매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아직 전고점 대비 덜 오른 것이 안전할지 궁금합니다. 

 

지금 전고점 대비 덜 오른 것들은 상급지 내에서도 나홀로, 저층이거나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하기에는 어려운 30년된 구축 등등인 것 같습니다.

 

강남이라면 나홀로, 저층, 용적률 높은 구축 등 상품과 관계없이 괜찮을까요?

이것들 역시 전에 보지 못하던 가격이지만 (실거래가 추이를 보면, 거래가 많지 않다보니 항상 가격이 올라서 거래가 되었기에 전고점, 전저점 등을 찾기 힘듭니다) 강남 내에서나 타 지역의 급등 아파트 대비 저렴하니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예 눈을 낮춰서 2급지 중에서도 덜 오른 지역을 찾아서 대출하지 않고 거래하는 것이 안전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대출을 하려니, 대출한 가격만큼 조정이 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차라리 대출 안받고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가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나이도 있다보니, 너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1급지가 아니더라도 안전하게 갈아타기 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참고로, 제가 갈아타기 하려는 이유는 

제 삶의 반경과 전혀 관계없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내집 마련을 하였기에 교통이 편하고, 

제가 원래 살던 곳과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제가 사는 집도 지금 당장은 공급 이슈가 있어서 억눌려 있지만, 

곧 공급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확실한 것도 아니기에, 

수익이 날 때까지 불편함을 감수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올해 초에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저보다는 한참 동생이지만 투자나 삶의 태도 면에서는 선배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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