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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강규형 저
스타리치북스 출판
2013년 10월 05일 발행
이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꽤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지나치게 실행 중심으로만 흘러가는 자기계발서 중에는,
깊이가 부족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보문고 리뷰에서 “실제적인 지침이 많아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여러 개 발견하게 되었고,
'읽어보자'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바인더 한 권을 들고 가 6시간 동안 메모를 하며 전략적으로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요즘 저는 투자자로서의 삶에 방향성을 두고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늘 ‘시간에 쫓기고 있다’는 조급함이 있었습니다. ㅠ.ㅠ
늘 바쁜데.. 뭔가 정신이 없는 상태.
해야 할 일은 늘어나는데, 생각은 정리가 안 되고,
앞으로 다가올 더 밀도 높은 실전반과 월학 과정은 과연 내가 감당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 컸습니다.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을수록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으며 ‘이 정도의 가이드가 있다면,
이 정도의 구조와 시스템이 있다면,
혹시 나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희망의 실마리가 생겼습니다. 물
론 현실은 책처럼 쉽지만은 않겠지만,
저자가 살아온 패턴을 나의 리듬에 맞춰 차근차근 적용한다면,
분명 변화는 가능하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덮을 무렵, 문득 이런 생각이 마음 깊이 올라왔습니다.
“그래. 살아있으면 못할 일이 없지. 그냥 하면 되지.”
‘시간, 목표, 지식, 기록, 업무, 성과, 독서, 마인드맵’
이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나는 그것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직 삶에 적용해보지 않아, 실효성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우선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아, 이 책을 통해 얻은 또 하나의 인사이트는..
자기계발서를 읽다 보면 언제나 놀라웠던 건, 수많은 참고문헌과 그 타이밍이었습니다. ‘
어떻게 이렇게 적시에 인용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저자가 활용한 바인더 시스템을 보며, 이제야 그 비밀의 일단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구조화해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서 당장 적용하고 싶은 실천법>
1. 월간 목표 세우기
업무와 개인 영역을 나누어, 3~4개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기
특히 개인 공부와 투자 관련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는 연습을 해보기
2. 주간 계획표에 시간 단위 적용하기
단순한 ‘해야 할 일’이 아닌, ‘언제 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여 시간의 흐름을 구체화하기
3. EMS(Self-Deadline) 전략
'종료 데드라인', '중간 점검 데드라인', '시작 데드라인'을 명확히 설정해 마감 스트레스 완화하기
4. 피드백용 체크박스 만들기
계획을 세울 때마다 실천 여부를 체크하며, 패턴과 빈틈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구조 만들기
5. 작심삼일 전략 적극 활용
3일 단위로 목표를 작게 끊어 실행하고, 3일 후엔 새로운 계획 수립. 지속 가능한 실천 유도
6. 컬러체크 활용
목표의 우선순위나 완료 여부 등을 색으로 구분해 시각적인 명확함 확보하기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은 단순한 ‘기록법’을 넘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구조와 태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버겁고, 해야 할 일들 속에서 방향을 잃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남았던 문장이 있습니다.
“종이 위에 쓴 작은 기록이, 머릿속의 혼란을 구체적인 변화로 바꾼다.”
이제 저도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며 나의 성장을 조금 더 단단하게 설계해보려 합니다.
추가1) 책을 읽고 나의 사명과 비전을 다시 한 번 정리해봄
추가2)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들
단순한 기록법이나 도구에 대한 설명을 넘어,
내 삶 전체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들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돌았다.
책을 덮고 난 후에도 잔잔하게 남아있던 몇 가지 생각과 질문들을 기록해본다.
1. 내 삶의 매뉴얼은 과연 존재하는가?
내 삶의 매뉴얼은 아직 없다!!!
하루하루는 살고 있지만, 그것이 어떤 기준이나 목적, 흐름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공부’만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형태에 가깝다는 걸 깨달았다.
그저 “오늘도 투자 공부는 해야 해”라는 막연한 다짐만 반복될 뿐,
어떤 방식으로, 어떤 루틴으로, 어떤 상태를 점검하며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은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이 바로 그 매뉴얼을 써 내려갈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향하는 삶, 내가 원하는 성과, 그리고 그걸 가능하게 할 하루의 흐름을 글로 정리해보자.
2. 나는 슬럼프나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떠오른 나만의 방법들이 있다.
1)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책을 읽는다. 책은 늘 나에게 적당한 환기를 준다.
2)그래도 감정이 정리되지 않으면, 밥을 먹는 30분 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짧은 영화를 본다.
3) 슬럼프가 오는 듯한 기운이 돌 때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리듬을 가볍게 바꾸려 한다.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이 어느 순간 끊어지듯,
멈추지 않으면 결국 탈진하게 된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안다.
그래서 작게 쉬고, 가볍게 돌아보는 루틴을 의식적으로 삶에 끼워 넣고 있다.
앞으로 더 잘 정비해가야 할 루틴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오래가야 한다. 주의하자.
3. 나만의 DNA는 무엇일까?
책을 읽다가 불현듯 떠오른 질문.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만의 고유한 DNA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당장 선명한 답을 내릴 수는 없었지만,
이 질문이야말로 내가 앞으로의 시간을 살아가는 중요한 질문이 될 것 같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강점,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구조.
그것을 의식적으로 만들고 정립하는 사람만이 결국 오래가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이제는 누군가의 방식을 따라하는 단계를 넘어서, 나만의 방식과 구조, 원칙을 세워갈 때이다.
몰입을 통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보자.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
p.38 억대 연봉자들의 공통점
1) 열심히 하기보다는 잘하는 사람들이었다.
능률과 효율보다는 목표달성 능력, 즉 성과를 올리는 습관적인 능력이 있었다.
2)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자기관리법을 체득하고 있었다.
새벽형이라든지, 하루에 반드시 5명의 고객을 만난다든지,
주당 3건의 보험계약을 반드시 체결한다든지,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거나 인맥 관리,
지독한 성실함이나 목표관리에 탁월하든가 하는 것들이 거의 습관화되어 있었다.
3) 슬럼프와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뛰어났다.
외부나 타인에 의해 좌우되며 동기부여를 받는다면
프로가 아닌 포로다. 프로는 철저히 스스로 일어선다.
안 되는 이유를 찾으며 환경을 탓하기보다 내부로 눈을 돌려 나의 태도를 꾸짓고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찾는다.
매니저의 도움을 받되 의존하지 않는다.
p.60 성공을 하려면 캐시가 있어야 한다. KASH
지식, 태도, 기술, 습관 4가지를 말한다.
지식과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만 습관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앞의 3가지 영역은 태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부정적 태도냐 긍정적 태도냐 또는 소극적 태도냐 적극적 태도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가 난다.
당연히 운명이 달라진다.
p.96 사다리를 빠르게 오르기보다는 올바른 사다리를 오르는 것이 훨씬 중요하고 현명하다.
p.98 사명선언서 vs. 비전선언서
사명은 ‘내가~해서 기여 하겠습니다.’로 표현할 수 있으며,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나의 역할별 기술을 덧붙일 수도 있다.
즉, 삶의 큰 밑그림이며 방향키이다. 비전은 ‘내가~되겠습니다’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많이 말해온 ‘훌륭한 ~이 되겠습니다’의 표현이다.
p.107 인생의 중, 장기 목표가 있어야 경쟁에서 패배하여 상처를 입더라도 다시 일어나 뛰어갈 수 있다.
p.136 헬라어로 시간을 의미하는 두 개의 단어가 있다.
크로노스는 1시,2시,3시.. 10월,11월,12월..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
달력이나 시계로 잴 수 있는 개념이다.
반면 카이로스는 어느 특정한 시기, 기회나 위기, 오늘을 어제의 연속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특정한 의미나 우선순위를 부여한 시간을 의미한다.
p.140 내가 사용하는 시간들이 어떻게 새 나가는지,
낭비되고 있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우선순위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일은 큰 의미가 없다.
p.141 내가 관찰한 바로는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일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시간으로부터 출발한다. 계획에서 출발하지도 않는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p.158 내가 자명종을 누르고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갈 때,
그는 공원을 산책하며 하루를 설계한다.
내가 두 번째 자명종을 누르며 지겨워할 때,
그는 아내와 아침식사를 한다. 내가 겨우 일어나 치약을 짜고 있을 때,
그는 아내의 웃음 띤 인사를 받으며 출근한다.
내가 허겁지겁 집을 나서 콩나물 전철 속에서 땀 흘릴 때,
그는 한산한 전철에서 책을 읽고 회사에서 스케줄을 챙긴다. 누가 인생의 승자일지는 뻔하다.
p.168 내일 해야 할 일 여섯 가지를 기록하십시오.
다음에 어떤 일부터 할 것인지 우선순위를 매기십시오.
그리고 1번부터 일을 시작하고, 반드시 다 마친 후에 2번으로 넘어가시오. 이것을 매일 계속 하십시오.
p.187 심리학과 성공학 분야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고 성취하는 모든 것의 95%가 습관의 결과라는 사실이다
– 백만불짜리 습관 중(브라이언 트레이시저)
p.193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몇 시간을 통째로 확보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과외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모든 면에서 성공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을 16년간 분석한 결과) 때문에
주말~휴알 48시간 중에 4~6시간의 방해받지 않는 Blue Time을 설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p. 197 기록하고 잊어라, 안심하고 잊을 수 있는 기쁨을 만끽하면서 항상 머리를 창의적으로 쓰는 사람이 성공한다.
p.255 매년 50권씩 3년을 읽으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5년을 읽으면 전국적 전문가, 7년을 읽으면 세계적인 전문가가 된다.
p.285 떠오르는 아이디어 뿐 아니라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을 때 좋은 글이나,
기억하고 싶은 문구, 문장을 기록해 놓으면 매우 유익하다.
먼저 나 자신에게 힘을 주고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하거나 상담할 때, 강의를 할 때, 책을 쓸 때 큰 도움이 된다.
p.309 어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와 성취에 도달하려면
최소 10년 정도는 집중적인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10년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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