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보험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15년 동안 전공 공부만 하다가 결혼 후 아기가 생기니 이제야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게 된 왕초보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보험은 '비용'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25살 즈음에 가입한 종합보험을 20대 후반에 실손보험만 빼고 모두 해지할 정도로 보험 드는 것을 아까워합니다.

저희 남편은 보험을 좋아하구요,, 그래서 가입할 때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못했는데요,

작년에 종합보험 10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가입하고, 4만원짜리 암보험, 실손보험, 운전자보험 해서 총 한달에 16만원 조금 넘게 보험에 지출됩니다.

애기가 2월에 출생하기 때문에 외벌이 체제로 잠시 돌입해서 가계를 꾸려나가려는데 보험이 너무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알고 보니 남편 회사에서 회사 복지로 정년 때까지 일반암, 소액암, 뇌, 심장 질환 걸릴 경우 각 약 3000만원 진단금이 나오고, 연간 2000만원 내로 치료비 지원하며, 질병/상해 사망 시 1억 지원하는 회사 보험이 있더라구요!! 남편은 대기업 생산직군이라 65세 정년을 채우는 것에 큰 제한은 없는 상태이구요!!

지금 남편 나이는 만으로 30세입니다.

평소 술도 가끔 마시고, 비흡연자에 운동을 일주일에 2~3일정도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잘한 잔병치례도 없고 매년 회사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하고 있구요!

건강 리스크라면 교대근무자라는 것밖에는 없지요,,

그래서 저는 실손보험과 운전자 보험을 제외하고 모두 해지하고, 퇴직하기 전에 필요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제 생각이 틀릴까봐 불안해서 문의드립니다.

친절히 답변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 보험이라면 당장 다 해지할텐데 남편도 타인이다보니 제가 매우 조심스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