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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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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끝없는 성장을 향해
오르디입니다.
제목/저자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2,3편/송희구
출판사 : 서삼독
읽은 날짜 : 25년 6월
#권위적 #꼰대 #태도 #회사
줄거리
집값 하락론자였지만 아내의 강력한 의견으로 서울에 내집마련을 하게 된 김부장. 회사에서 진급 누락없이 승승장구로 부장이 되었고, 자가도 3억이 오른 "투자도 잘하는 능력있는 대기업 부장"이란 타이틀에 취해있지만 현실은 직원들과의 소통도 없이 자기만의 고집만 내세우고, 집에서도 자신은 아내보다 나은 사람, 아들은 내가 생각한 루트대로 해야하는 사람이라는 것만 내세울 뿐이다. 그러다 어김없이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서 부족한 능력 탓에 명퇴를 하게 되면서, 인생한방을 위해 잘 알지도 못하는 신도시 상가를 가족들과의 상의도 없이 퇴직금 탈탈 털고, 풀 대출 받아 덜컥 분양받게 되면서 매달 대출금을 값아나갈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퇴직과 대출금에 따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왔지만 자신이 무시했던 카센터 하는 큰형의 도움으로 세차장을 차리게 되고, 사업을 준비하는 아들이 상가를 사무실로 사용하게 되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한 아내 중인공개사 자격증도 따고 깊은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
* 사람은 얼굴에서 감정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어. 회사생활을 오래하면서 느낀 건데 말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사람이냐,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냐, 이 둘의 차이는 엄청난 거야. 배우려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어. 그런데 자기가 우월하다고 믿는 사람은 스스로를 더 고립시킬 뿐이야. 결국 혼자만 남는 거지.
* 마구간의 말들도 위협을 느끼면 난폭해지잖아. 사람도 그래. 조이면 조일수록 더 튀어나가려고 하는 법이고. 집은 물리적 안식처, 나는 정신적 안식처. 내가 당신과 싸우는 모습도 아들한테 보여주기 싫었어. 그러면 집도 나도 아들의 안식처가 되어 줄 수 없으니까.
* 인생은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선택의 연속이야. 너 출근할 때 생각해봐.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내려갈까, 그냥 서 있을까 고민하지. 저 멀리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으면 뛸까, 그냥 다음 거 탈까 고민하잖아. 뛰어가서 탔는데 사람이 많아. 그러면 다음 차 탈 걸, 그러지. 다음차에는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는데 말이야ㅎ. 자, 열차에 탔어. 좌석이 하나 남았는데 옆좌석에 덩치 큰 남자가 있어. 좁아도 앉아 갈까, 그냥 서서 갈까 고민하지. 만약에 앉았는데 옆의 덩치남 때문에 불편해. 그러면 그냥 서서 갈 걸, 그런 생각 들 거 아니야? 반대로 서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냥 서 있었어. 그런데 사람들이 많아지고 점점 다리가 아파지면 그냥 불편해도 앉아서 갈 걸, 할 거 아니야. 모든 선택에는 후회가 따르기 마련인데 애초에 그 후회를 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답을 모르거든.
* 지금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현재에 실패한 것이지 미래에까지 실패한 것은 아니다. 내 인생 전체가 실패한 것도 아니다.
#욜로 #남의시선 #인생의주인공
줄거리
대기업 직원인 정대리는 남들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하다. 부자처럼 보여지는 것. 학창시절부터 주변의 금수저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생긴 마음을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명품소비로 폭발시켰다. 내가 가진 돈에 상관없이 있어보이는 것에 집중하였고 똑같은 여자친구를 만나 결혼준비를 하면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썼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병원비를 내야하는데 병원비 낼 돈이 없어 외제차를 팔았고, 결혼을 한 후에도 돈 쓸 때만 잘 맞았던 아내와 금방 이혼하게 되었다.
똑순이 권사원은 오래 사귄 남자친구과 결혼 준비를 하게 되면서 경제관념이 아예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몇 번의 대화를 시도한 끝에 결국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나 라는 것을 얻고 결혼을 깼다. 그리고 송과장의 조언을 받아 아파트 투자를 해놓았다. 회사에서는 직원의 공을 가로채는 김부장 밑에서 고가도 매번 낮게 받다가 최부장으로 바뀌면서 본인의 아이디어 발표도 하고 업무능력도 인정받았지만 끝끝내 진급에 떨어지면서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다 퇴사를 하고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었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
* 행복은 물건이나 물질적인 것으로 채우는 데에서 찾지 말라는 거야. 그런 건 아무리 채워봐야 계속 부족해
* 방향보다 속도가 중요했던 나는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고민할 시간도 없이 살아왔다.
#목표 #투자 #행동 #경제적자유
줄거리
송과장은 어려서부터 무엇에 집중하길 어려워했다. 어떻게 어떻게 취업할 나이가 되었는데 계속된 불합격과' 나는 잘하는게 없다'는 우울감이 더해져 자살시도를 하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덕분에 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우울증과 ADHD 치료를 하게 되고, 토지보상으로 60억을 받게 된 아빠 친구를 보며 그것을 목표로 토지투자,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결혼도 하고 회사에서의 다양한 간부들의 모습과 친한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나간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
* 나는 또 도망치는 놈이 된 건가. 절실함이라는 게 있는 걸까. 목표도 정했고, 공부도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 같은데..... 아니, 최선? 최선을 다하고 있긴 한 걸까? 최선을 다한다? 이 모호한 말의 뜻은 뭐지? 여태까지 내가 ㅐ왔던 '이 정도면 됐다'라고 하는 태도. 이게 과연 최선일까? 김연아 선수와 이상화 선수가 젊음을 바쳐 얼음판 위에서 온몸을 혹사시킨 것만큼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까?
* 이해가 안 되면 외워. 외우다 보면 이해가 가게 돼 있어.
* 나도 처음에는 아주 얄팍했는데 그 얄팍한 것들이 층층이 쌓이니까 두툼해진 것뿐이야. 이건 학벌이나 아이큐나 배경 같은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야. 내가 왜 일을 하는지,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왜 그런 목표를 정했는지, 혹시 목표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계속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결국 파고들다 보면 두 가지 질문으로 귀결되더라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 그럼에도 내가 아끼지 않았던 비용이 있다. 딱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부동산 사장님들에게 드리는 소소한 선물. 두 번째는 시골길을 너무 오래 걸어서 금세 떨어져버리는 운동화를 사기 위한 신발값. 세 번째는 내 가슴과 머리를 채워주는 책값.
* 다른 계약 자리에서도 희한한 조건들을 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매번 나는 선을 지켜냈다. 비록 그게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라도 내 양심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 내 말은 무조건 자산인 것도 없고, 무조건 부채인 것도 없단 얘기야. 소유한 것들을 어떻게 자산으로 만드느냐가 실력이란 거지.
* 경제적자유라... 나도 젊었을 때는 돈 많이 벌어서 마음껏 쓰고, 좋은 데 살고, 좋은 거 입고, 좋은 차 타는 게 경제적 자유인 줄 알았어.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좀 달라졌어. 돈이 많아도 돈에 스트레스 받고, 더 벌기 위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구속된다면 그건 그냥 재정적으로 여유로울 뿐이지 진짜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더라고. 그래서 생각해봤지. 경제적 자유가 뭘까, 하고 말야. 진짜 경제적 자유는 말이야.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자유가 합쳐져야 해. 그게 진짜 경제적 자유라고 봐. 햇살 좋은 날에 차 한잔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돈 걱정 없이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그런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 싶어.
* 사업이든 투자든 직장이든 모든 것의 기초는 예의와 매너야. 한마디로 덕에서 출발해야 한다네, 그게 없으면 아무리 큰 업적을 세워도 결국에는 콩밥 먹게 되어 있어.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서 성공해야 한다거나 저 사람이 나보다 잘난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상대를 누르고 잘돼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는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지.
* 다시 생각해보면 젊을 때 즐기라는 말이 흥청망청 돈 쓰고, 음주가무를 하라는 뜻이 아니고, 진심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에너제와 돈을 쓰라는 뜻일 수도 있다.
* 투자는 장난이 아니다. '버느냐 잃느냐'의 문제다. '피 같은 돈이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의 싸움이다.
* 이 동기는 열심히 회사 다니고 저축한 죄밖에 없다고 했다. 내가 보기에는 죄가 있다. 돈을 소중히 다루지 않은 죄. 게으른 죄.
* 생각해보면 투자는 단순히 어떤기술이나 정보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꾸준히 관리하고 견뎌내는 것이다. 매일매일 누적되는 지식보다 한단계 더 올라선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다. 결국에는 '뭘 해도 안 될 놈'에서 '뭐라도 하면 될 것 같은 놈'으로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인 것 같다.
*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가난을 물려주는 것은 죄가 된다. 가난을 물려준다는 것은 돈이나 경제력을 물려줌을 뜻하는 게 아니다. 가난한 사고방식과 행동습관들을 물려주는 것을 뜻한다.
* 인생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주도권이 나에게 있어야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어. 나를 통제할 줄 안다는 것은 칼자루가 내 손에 있다는 뜻이지. 그런데 사람들은 칼날을 잡고 있으면서 칼자루를 잡고 있다고 착각을 해.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하고 세상과 주변 환경에 이리저리 휩쓸린다면 그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
* 결국은 주어진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
1. 나는 지금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가?
권사원은 송과장에서 집을 사는 것에 대한 조언을 얻고 송과장이 말한 '세 가지를 추려오면 그것들을 봐주겠다'라는 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겨 찾아다녔고, 최종적으로 단지를 추려가 송과장이 사도 된다고 한 얘기를 듣고 매수까지 이어나갔다. 결혼도 할머니와 송과장의 조언을 듣고 고민 끝에 파혼을 결정했고,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한 후 퇴사를 결정하고 대학원 입학을 한 모든 모습들이 고민하고 결론이 나오면 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고민, 결론을 넘어서 행동으로 옮겨야만 바뀐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나는 과연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2. 후회할 필요가 없다.
인색은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말 그대로 항상 선택 하고 그 결과가 내 기준에서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른 걸 선택할 걸.. 이라며 후회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 후회가 A가 아닌 B를 선택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알 수 없는 내 스스로의 확신으로부터 나온다는 걸 느꼈고, B를 선택 했을 경우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고 그 다음 앞으로 나아갈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배웠다.
3. 진정한 경제적 자유란?
내가 생각한 경제적 자유는 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나의 목표는 순자산50억이고 목표를 돌이켜보니 재정적 여유만을 중점적으로 두고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원하는 삶, 행복에 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나의 목표를 다시 한번 더 정확하게 해야 재정적 여유를 달성한 후에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는 걸 깨우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해야겠다.
4.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중요성
책에 나오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떤 것이고, 좋지 못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동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 비교해볼 수 있었다. 최부장과 상무의 '직급,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점은 물어보고 배우는 것' 은 진짜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태도라는 생각에 꼭 적용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송과장이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회사에 다니는건 별로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구나, 내 생각이 다 옳다고 생각하면 안되겠다라고 깨달음을 얻었던 부분에서 나도 많은 걸 배웠다. 관심이 없는 사람보다 조금 더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추구하는 삶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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