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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냠냠] 25년 냠냠독서후기#16 김정호 -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 25.06.28

 

<본,깨>

1장 나를 미워하면 온 세상이 적이 된다

적이란 상대적 개념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적이다. 그리고 우리의 내면에도 ‘서로 다른 욕구’라는 적이 산다. 상반되는 욕구를 동시에 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적과의 동침’은 필연이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잘 다룰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지 않겠는가. - 28p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자연스레 적으로 두는 경향이 있다. 나도 그렇다. 이 문구를 보니까 내심 찔린다. 회사에서도 내가 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치워버릴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함께 하지 않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어차피 계속 같이 지내야 하는 거 어떻게 해야 윈윈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 했는데….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행동방식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반복한다. 특히 기존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이 오래되고 강력할수록 더 그렇다. - 45p

→ 내 행동이 항상 맞다는 생각은 바꿔야 한다.

 

2장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 애쓰지 않는다

남에게 이기기 위해, 1등 하기 위해, 승진하기 위해, 남보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하기보다는 그 자체가 좋아서 한다면 행복한 삶이라고 해도 좋다. - 101p

→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과정’을 중요시해야 한다.

 

3장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잘 관리하면 오히려 약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 154p

→ 스트레스를 마냥 문제라고 볼 게 아니라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할지가 중요한 것.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 - 154p

→ 내가 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대처가 좀 더 가능하다.

 

누군가에게 화가 나는 것도 알고 보면 사랑받거나 존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 167p

→ 분노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 했는데 이게 답이라는 것에 상당히 놀랐다. 내가 화내는 이유가 이거였다니… 좀 창피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4장 흐르는 대로 가볍게 산다

결핍을 준다는 것은 일정 기간 자극을 차단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새로운 자극 없이 이미 주어진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 178p

행복은 결핍에서 온다. - 180p

→ 자극 차단을 일시적으로 해서 오히려 반복되던 행복이 무딜 때 도움이 된다는 얘기.

 

이 책을 읽고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좀 더 부족하지 않았을까? 누군가 잘못을 하면 오로지 그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그 사람에게 은연 중에 벌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나의 친절한 행동이 도리어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 그리고 나에게 행복으로 올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평소 내가 좋아하지 않은 회사 선배가 나에게 조언을 할 때만 해도,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다~ 라는 말이었지만 그 상황에서는 참 듣기 싫었다. 그런데 집에서 이 책을 읽는데 내가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했다면 일명 죄값을 치르고 있던 그 분에게는 덜 수치스러운 하루가 되지 않았을까도 싶다. 좀 더 생각의 폭을 깊게 만들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친절하게 행동하자.

 

<적>

  • 화가 날 때 속으로 ‘멈춰, 스톱!’ 외치고 휴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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