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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그릿
2. 저자 및 출판사: 앤절라 더크워스 | 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6/23~6/25
4. 총점 (10점 만점): 8 / 10점
안녕하세요.
행복에 찌부되자! 해피찌부입니다💛🌷
그릿은 지난 열중반 때 읽었을 때에는
‘몰입’과 함께 쌍두마차로 읽기 싫고 공감도 덜 갔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는,
“이 책이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었어?” 싶을 만큼
엄청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지난번과는 너무 다른 반응에,
왜 나는 이제서야 이 책이 이렇게 재밌게 읽혔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어요.
*그릿=열정+끈기
그릿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
결국은,
내가 열정과 끈기를 쏟을 수 있을 정도의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흥미로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그릿을 가장 발휘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하고 떠올려봤어요.
저는 인생에서 가장 몰입했고, 그릿을 했던 경험이
‘클라이밍’이었습니다.
클라이밍은 떨어져도 또 다시 도전합니다.
계속 계속 도전하고,
마침내 목표했던 그립을 잡았을 때
엄청난 희열이 보상처럼 저에게 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함께 으쌰으쌰
서로 응원해주던 환경이
더 저를 계속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그릿 점수를 봤을 때,
저는 열정과 끈기 모두 2점대라
그리 높지 않은 편인데,
클라이밍은 왜 그렇게 몇 년동안 열심히 했지? 생각해보면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성취감에서 오는 보상 때문인지,
열정 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클라이밍이라는 운동 자체가 나와 잘 맞았던 건지,
혹은 단계와 목표가 명확해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저 모든 조건이 다 맞았을 수도 있겠죠.
저에게는 클라이밍은 이렇게
열정과 끈기가 한꺼번에 발휘됐던 경험이었는데요,
부동산 투자에 대입해봤을 때에는…
이번에 ‘몰입’과 ‘그릿’을 읽으면서
“너는 인생의 명확한 목표가 있어?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기고 있어?”
이렇게 자꾸 제게 묻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가 지금 이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는 이유가 뭔지,
그래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수익이 남들보다 적더라도
다시 성과를 내기 위해 또 도전할 끈기가 있는지,
그 과정에서 나는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1호기 투자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과에서 오는 성취감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과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조모임을 통한 환경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과 관계를 쌓는 재미도 느끼고 있구요!
(p162) 흥미를 자극할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인내심을 가져라. 관심이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대답들이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게 해서 관심사를 계속 파헤쳐라.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아라. 격려해주는 멘토에게 다가가라. 시간이 가면서 당신은 더욱 능동적이고 정보가 많은 학습자가 될 것이다. 수년에 걸쳐 당신의 지식과 전문서은 확대될 것이며 이와 함께 자신감과 더 알고 싶은 호기심도 커질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지금 내 투자 환경이 딱 저 문장 속 ‘조건’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월부 안에서 이렇게 행동하고 있고,
잘하고 있으니 이대로 하다 보면 더 잘하게 될 거야!
시간이 필요한 일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책이 저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그릿 책에서 적용할 점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이미 제가 실행하고 있는 것들도 꽤 있고,
더 해야하는 항목도 생기게 되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p103) 자신의 상위 목표가 무엇인지 알 만큼 인생을 어느 정도 살고 고민도 거친 후에, 상위 목표는 잉크로 쓰더라도 하위 목표는 연필로 써야 한다. 그래서 때에 따라 수정하거나 혹은 전부 지우고 새로운 하위 목표를 대신 쓸 수 있어야 한다.
이번 6.27 부동산 규제로 인해
마음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갑자기 예상치 못한 외부 압력이 들어와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지,
내가 세운 목표 자체가 흔들리면 안 된다는 걸
이번 규제를 통해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릿은 안 되는 걸 계속 붙잡고 버티는 게 아니라,
막다른 길에 도착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른 길을 다시 찾는 것!
유연한 끈기와 지속하는 열정이
그릿을 지속할 수 있는 힘 중 하나라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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