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열중45억 위한 90권 탐독 가보시조 선장] 6월 한달 조모임 후기🍀

  • 25.06.30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번 6월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달 동안 참 재미있게 보내면서 많은 것을 느꼈기 때문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열중 강의를 듣게 된것도 처음엔 도둑강의를 듣다가 시작되었다.😏


아내가 열기 강의를 들을 때,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조모임을 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강의료가 비싸다며 컴퓨터 옆에 날 앉혀놓고 강의는 함께 듣고,

조모임엔 혼자 나가고, 뭔가 재밌어 보이는 건 혼자 하는 느낌?ㅋㅋ

 

그렇게 어깨너머로 열기 강의를 도강하다가
‘열중강의는 나도 해볼래!’ 라고 시작한 열중이었다ㅋㅋ

 

 

열중에서 만난 조원분들은 모두 나보다 한참 앞서가는 선배들이었다.

오히려 나보다 어린 분들이 많아보였는데, 참 멋있고 존경스러웠다.
(아니? 저 나이때엔 아무것도 모르고 흥청 망청 놀 나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웠다🤐)
 

부동산 투자 공부를 위한 독서모임이었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그들이 얼마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살고 있는지 느껴졌다.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때면 '어? 이런 내용도 있었나?' 싶은 부분들이 많았는데,

사람마다 지금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이렇게 다르구나.

저 사람과 나는 지금 무엇이 다를까?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읽은 책을 몇 년 뒤 다시 읽는다면 또 다르게 다가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강의를 듣고 독서 내용을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사소한 행동들도 깊이 생각해보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몰입'을 읽던 중 작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 공유해본다👨‍🦳

 

지난주 아내와 점심을 먹고 사무실 근처를 산책하다가 세잎클로버 군락지에 눈이 갔다.

전날 비를 맞아서인지 싱싱하고 예뻤다. 쭈그려 앉아 세잎클로버들을 만지작거리며 아내에게 말했다.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네잎클로버를 찾은 적이 없어. 도대체 책갈피로 파는 네잎클로버들은 어떻게 만드는 거야?"

아내도 한 번도 찾은 적이 없다며 맞장구 쳐주었다.

 

그때 문득 둘째 동생이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아내에게 해주었다.

둘째는 어릴 때부터 집에 네잎클로버를 한두 개씩 찾아서 엄마에게 가져다주곤 했었다.

 

"어릴 때 둘째한테 물어봤는데, 세잎클로버가 있는 곳을 10분에서 15분 정도 잘 찾아보면

무조건 네잎클로버를 찾을 수 있다고 하더라."

 

세잎클로버 만지던 손을 털고 다시 걸으려는데 아내가 웃으며 말했다.

"그건 둘째가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10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이야.

자기는 지금도 10초밖에 못 찾고 일어났잖아."

 

그 순간 머리가 띵~ 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네잎클로버를 그렇게 찾고 싶어하면서도 단 10분조차 투자하지 못했구나.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목표로 했던 모든 일들이 그렇지 않았을까?

 

'몰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있었던 일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사소한 것조차 몰입해본 적 없던 내가 창피해졌다.

 

부동산 투자라는 것도 네잎클로버를 찾는 것과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이 안 좋아서, 경기가 안 좋아서, 규제가 심해져서라는 이유로

또다시 세잎클로버들만 뒤적거리다 일어나버리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다.

 다음달 실전준비반을 듣게 되었는데

이제는 네잎클로버를 찾을때가 된것 같다.

독서를 통해, 독서 나눔을 통해 좋은시간 갖게 해준

열중강의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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