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s well: 모든 것이 잘 될거야.
안녕하세요.
끈기 있는 투자자 이즈웰콩입니다.
23년 5월 지방투자기초반에서
첫 지방 앞마당으로 만들었던
지방 광역시에
약 1년이 지난 24년 6월
등기를 치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투자했던 1호기가
100% 올라 감사하게도
투자금이 약 2배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투자했기 때문에
아직 매도 전이긴 하지만,
제가 매매한 금액과
현재 실거래되는 매매가를 계산해보니
딱 100%의 수익이 났습니다.
그동안 제가 겪었던
지방 1호기를 매수하기까지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소액 투자로는 어디가 좋을까?
작년 1호기 투자 당시
저는 싱글 투자자로
연 저축액이 한정적이고
소액의 종잣돈으로 투자해야 했던
투자자였습니다.
1호기 투자를 앞두고
소액투자가 가능한
지방 광역시 vs 경기도 5급지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되었어요.
하락장이었던 22년 말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며
하락하는 시장만 보았던 터라
지방 아파트 투자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ㅠㅠ
남들은 수도권으로 몰릴 때
지방에 투자했다가 돈이 묶여서
수도권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ㅎㅎ)
당시는 전국적으로
하락장이라 더욱 고민이 되었고,
거주 중인 경기도 5급지에
투자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결국
공급이 줄어들고 있던
지방광역시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방 광역시는 100%의 수익을.
당시 고민했었던 경기도 5급지는
아직도 투자 기회를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현재 수익률로 매도를 가정하면
약 6천 투자하여 1.2억을 꺼내는 투자가 되었네요.
덕분에 당시 고민했던 경기도 5급지
중하 생활권의 덜 선호 단지 대신
좀 더 좋은 생활권의
더 선호도 높은 단지로
갈아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의미 없는 앞마당은 없다!
23년도 처음 지방 임장지로 삼았던
1호기 투자 지역.
그때는 가격이 싼 것인지
좋은 지역인지 감도 잡지 못한 채
임장 보고서 쓰고
임장하는 방법 배우기에 바빠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1호기 투자한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든 지 10개월 뒤
그 지역에 1호기 깃발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의미없는 앞마당은 없다. 라시던
강사님들의 말씀이
와닿던 경험이었습니다.
어떻게 1호기 투자에 대한
확신이 생겼을까?!
1. 다른 지역과의 비교평가 !
처음 앞마당으로 만들었을때는 비교평가가
어려워 해당 지역의 매물이 저평가인지 몰랐습니다.
이후 비슷한 체급의 타 광역시와 중소도시를
추가로 앞마당으로 만들며 1호기 투자 지역이
저평가구나 비교평가가 되었습니다.
2. 꾸준한 매매·전세 시세 트래킹 !
매달 임보 결론 페이지에서
기존 앞마당 지역의 매매, 전세 지수를
트래킹했습니다.
덕분에 전세 지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전세 매물 수가 줄어드는 걸 보며
공급 감소와 전세가격 상승 신호를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3. 매물 털기, 장부 물건 발견 추가 협상까지!
매물 털기를 통해
시세보다 2천 저렴한 매물을 찾게 되었고,
추가로 200만원 협상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가장 잘한 점?!
1. 지방 투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행동한 것이었습니다.
2. 공급이 줄어드는 지역에서 선호하는 단지에 투자를 한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공급 감소로 전고점, 신고가를 찍으며
상승하는 전주, 울산의 시장을 보면서
지방 투자에서는 공급 감소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액 투자는
투자금 1억을 만들려면
4~5년을 모아야 하지만,
5천 넣고 5천 벌어
1억을 꺼내는 투자가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지방투자 실전반 1강 잔쟈니님-
월부에서 배운 기준으로
가치 있고 저평가된 아파트를 산다면
소액 종잣돈으로도
충분히 돈을 버실 수 있습니다.
저처럼 지방 투자를 망설였던 분,
연 저축액이 한정되어 있거나
소액 종잣돈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조장님 후기 감사합니다! 매번 흔들리지만 이런 후기들 보면서 용기냅니다ㅠㅠ 1호기용사 힘내세요! 라는 조장님 말이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ㅠㅠ 1호기해서 꼭 말씀드릴게요 기다리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