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6월이 지나고 한여름의 7월이 되었습니다.
한 낮에는 30도가 넘어 후덥지근해지곤 하는데
다들 안전하게 임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달 반원분들과 임장을 하며
이런 질문을 해주신 분이 계십니다.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세요?”
임장보고서도 하고, 글쓰기도 쓰고, 독서모임 리딩도 하고…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으세요?
그리고 한동안 그 질문을 곱씹게 되었고,
그리고 그 질문은, 제 안의 동기를 다시 꺼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단순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
돈이 많으면 자유로울 줄 알았고,
자유로우면 행복해질 거라 믿었거든요.
그래서 매년 한 채씩, 차곡차곡 채수를 늘려가며
앞마당을 넓혀갔습니다.
하지만 그 여정에서 깨달은 건,
‘부유함’이 아닌 ‘성장’이 훨씬 더 오래 남는다는 사실이었어요.
제 비전보드를 보면
좋은 차, 좋은 집, 고수익…
이런것들로 채워져있는데요~
한때는 저도 높은 곳만 바라봤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목표들이 내 안의 동력을 꺼트리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마치 새 휴대폰을 사고 나서
몇 달 지나면 흥미를 잃고 무심코 던져두는 것처럼요.
‘혹시 내가 꿈꾸던 부유함도,
결국엔 그렇게 낡은 핸드폰처럼 느껴지게 되는 건 아닐까?’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건 ‘물질’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증명’과 ‘성장’이라는 것을요.
그 후로 유심히 보게 되었어요.
이미 성공한 기업가(제프 베조스, 일론머스크 등)들이
왜 여전히 일터에서 분주한 걸까?
아, 저 사람들도 여전히
자신을 증명하고 싶은 거구나.
그리고 성장하는 그 과정이 즐거운 거구나.
저도 이제는
남의 박수소리에 이끌리기보다는,
내 자리에서 묵묵히 나를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물론 비전보드에는 여전히
30억, 50억이라는 숫자들이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목표 이면에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이런 ‘무형의 목표’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제는 남의 시선보다
내 자리에서 묵묵히 증명하는 삶이 더 의미있더라고요.
혹시 N호기를 마무리하고
다음 걸음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요?
“나는 어떤 투자자로 살아가고 싶은가?”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여정이 아니라,
‘자산을 담는나의 그릇’까지 함께 채워보는 것.
그게 저를 지속하게 해주는 가장 근본적인 동력 같았습니다.
[액션플랜]
‘얼마 벌까?’가 아니라
‘어떤 투자자로 성장할까?’라는 질문으로 목표를 바꿔보세요.
부는 늘 따라오는 결과물이지, 목적은 아니니까요.
요즘 저는 매물임장을 다녀오고
TOP3를 뽑을때,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이번 선택은 나의 실력을 증명했는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 자신이 ‘한 뼘 성장했다’고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
투자를 준비하는 기간들도 의미가 있고
그 시간을 버텨낼 이유가 생기더라고요.
지금의 저는
수익보다 내 뜻과 꿈이 있는 선택을 중시하고,
속도보다 방향을 살피게 되는것 같습니다.
물질적인 만족보다
“오늘도 내가 나답게 선택했다”는 사실이
더 뿌듯해지는 요즘입니다.
결국 우리가 이 길을 걷는 이유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그 과정을 증명해내기 위해서 아닐까요?
과거엔 ‘부유한 삶’을 꿈꿨지만,
지금은 ‘성장하는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높은 곳의 박수갈채보다,
내 자리에서 조용히 쌓아가는 스텝 하나하나.
그게 나를 증명하는 길이자
이 여정을 오래도록 즐기게 만드는 동력이라 믿습니다.
우리가 함께 걷는 이 길이
‘투자의 길’이자 ‘성장의 길’이 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 임장 조심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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