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잘배워서 엉뚱한 빌라 사면 안되는걸 배운 1강 후기

25.07.04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1주차…1강

 

강의 듣기전 다음달이면 선도지구가 곧 확정될거라는 소식에 마음이 다급했다 옆동네에 재건축 동의율 90% 걷은 5층짜리 아파트가 있다고 했는데 이동네 잘하면 되겠는데????? 부동산에 전화해서 물어보기까지 했다 12월에 전세 만기라 내가 가진 돈1억에 딱 맞게 세입자가 있는 것이다. 보증금 빼서 지금 적금 깨서 계약하고 잔금 12월에 치뤄?? 

 

부동산에 한번 나갈게요 하고 전화를 끊고 일단 강의를 듣고 계약하자 마음먹고 1주차 강의를 시작했다

 

 

아니 뭐 이런 나의 무지가 들통나는 기분이었다.

내가 부린이 인건 알았지만 강의 내용 내내 기껏 공부하고 아무거나 사지 말라는 말씀이 나한테 하시는 듯한 ㅋ ㅋ ㅋ

말씀 같았다. 돈은 없고 욕심은 많고 그래서 시키는 데로 하기로 했다

 

하라는데로 하자

 

내가 하고 싶은거 말고 과제 충실히~

강의 제대로~

 

 

출장 가서도 바다도 못보고 월부강의 들으면서 일주일 내내 TV한번 제대로 키지도 못하고 열공 하긴 했지만 계속 반복해야는데 3번뿐이 못듣는다니 이무슨…나같은 나이먹은 중년들은 몇번씩 듣고 또들어야는데 힝

 

그다음부터는 프린트물 뽑아서 110여 페이지 되는 양을 남편 몰래 뽑아 메모도 해가며 보고 있지만 

처음 접해보는 생소한 접근법이라 어렵긴 하다 

하다보면 늘겠지 서울의 동서남북도 모르고 강남이 어디랑 가까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임장도 가보고 

보고서도 쓰다보면 늘고 있겠지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한 사람옆에 있으라고 했다

내주위엔 성공한 사람이 없어서 그들말을 안듣기로 했다 ㅋ

 

어찌나 다들 전문가들 이신지 집사서 오른 사람들 말만 듣는걸로~

 

앞으로 전세가 올라갈 거라는 말이 너무 무서웠다 전세 살고 있는 내가 반드시 전세지옥을 벗어나 절대 전세거지 되지말자 다짐하고 다짐했다. 내년 봄은 내집에서 후기 남기리라~!!

 


댓글


공씨네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