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1추자 후기

제가 오프닝 강의에 썼던 그 불만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이불킥 차면서 일어났습니다.

너나위님 강의 듣는 내내 ‘되겠는데?’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섣불리 하지 않겠습니다. 

전세 계약만기도 9개월 남았으니 아직 시간 있다고 봅니다.

강의 내용 정리 잘하고 과제만 잘하더라도 실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거라

믿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인서울 매매를 못하는 이유는

집값과 대출 이자때문에 감당하기 어려울거라 생각하고 있고

시작하더라도 하급지에서 머물러 있다가

포기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번 1주차 강의를 듣고 느낀건

‘매매 하는 방법, 즉 전략과 계획을 짜는 법을 몰라서’ 

라는 생각이 더 우선순위에 들게 됐습니다.

강의의 모든 내용을 정리해드리기 보다 인상 깊은것을 남긴다면

1. 시기를 판단하기 위해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과 전세가율을 고려하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2. 내 자금에 맞는 모든 집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가지치는 전략
3. 남들은 어떻게 했는가에 대한 탐구심과 서칭 그리고 나에게 맞도록 하는 전략 대입

이렇게 될거 같습니다.

특히 2번은 수집하는 데이터중 무엇을 수집하는지 몰랐습니다. 

단순 집값 변동, 연식, 세대수, 회사와 거리 이것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어짜피 해야될 일이었는데 과제로 방향성을 잡아줘서 전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장기적 플랜 설정해보라는 것입니다.

• 최종 목표 지역 설정
• 중간다리 2~3개 설정
• 갈아타면서 내 자산의 변화 계산

이렇게 방향성을 잘 잡아주신 거라면 저는 과제를 안 할수가 없겠네요.

호기롭게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인걸 말씀드리자면 아직 제가 강의를 듣는걸 와이프가 모릅니다.

강의비 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는데요.(한 푼, 한 푼 소중하게 생각하니깐요.)

왠지 제가 과제로 하는 보고서가 제출도 하면서

와이프에게 인서울로 매매하기 위한 설득 자료로 쓰이기에

매우 적합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