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자조> 의 마음으로

 아주아주 창피한 고백이지만 나는 재테크나 내집마련 같은 것과는 아주 별개의 삶을 오랫동안 살아왔다.

 재테크는 저축이라는 개념밖에 없었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는 투기라는 선입견에 아예 시도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도 여전히 싱글로 사는 남들과 조금은 다른 삶을 사는 나에게 내집마련은 일련의

압박감처럼 다가왔다.

 언제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이사를 다니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ㅠ

 그러는 와중에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너나위님을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 중 한 명이려니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무 상관없는 상담자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진심으로 상담을 하는 모습에 내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책이며 유튜브를 보며 부동산 기초를 공부했는데 강의까지 듣는 것은 좀 오바스럽다고 생각도 했다.

 근데 6월 27일 부동산 규제 나오고 무언가 내집마련에 대한 확신이 필요할 거 같아서 강의까지 듣게 되었는데. . .

 음. . .

 아직 1주차이지만 너나위님의 강의는 2025년 내가 가장 잘한 선택이 아닐까싶다.

 유튜브로 보던 것보다 휠씬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실전 가능한 계획까지 세워주는 수업 내용은 처음에 강의료 때문에 수강 고민을 한 게 얼마나 시간 낭비였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사실 부동산 내집 마련 기초 수업이지만, 강의를 듣는 동안 많이 후회스럽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이 나이 먹도록 이런걸 몰랐던 내 자신이 원망스러워서 그랬고, 그래도 괜찮다고 지금부터 하면 된다고 해주는 너나위님이 너무 고맙고 위로가 되었다.

 너나위님이 좋아하신다는 <천조자조> 의 마음으로, 내집 마련 잘 할 때까지 그리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월부를 가장 친한 친구로 내 삶이 지금보다 훨씬 괜찮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