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역의 개수가 곧 투자 실력이다.

실전준비반 강의 직전쯤 6.27 부동산 대책이 발표가 되었어요. 부동산 투자공부가 처음이었던 저는 ‘강의를 괜히 신청했나’하는 생각이 머리에 스쳤고 당분간은 부동산 투자를 하기 어려운 환경일거라 단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전준비반을 수강하지 않았더라면 그 생각에서 멈춰서 꽤 오랫동안 투자공부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렇게 걱정하던 중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실전준비반 듣기를 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아직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번 대책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은 확실히 달라졌어요. 정책이라는 건 결국 지나가는 잔파도이고 투자는 계속 하면 된다. 대응할 수 있다면 대응하면 되고, 내가 준비가 잘 되어있고 운까지 따른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수도권 투자를 하면서 아래의 투자 원칙도 꼭 기억하려고 합니다.

• 수도권은 ‘비싸지 않게 사는 것’이 핵심이다.

• 잃지 않는 투자, 즉 많이 벌진 못하더라도 망하지 않는 투자를 하자

• 살 때는 팔 때를 생각해야 한다(매매/전세 4가지 원칙)

• 상대적 저평가(=비교평가)를 하려면 ‘입지’를 알아야한다

• 투자는 좋아 보이는 걸 사는게 아니라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을 사는 것이다

• 투자 기준(예산)을 세우고 가장 입지가 좋은것을 산다

• 아는 지역의 개수가 곧 투자 실력이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건 ‘아는 지역을 꾸준히 늘리는 것’이야말로 잃지 않는 투자의 기본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투자 원칙도 실력도 결국 내가 얼마나 그 지역을 잘 아느냐에서 시작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 내용을 이렇게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 서울 임장 월 1회 + 보고서 작성
• 투자금액별 가능 단지 리스트 만들기
• 다주택자 전략 연습하기(세금, 대출 등)

• 잘하는 사람들 따라하기, 따라다니기

   

이런 방식으로 ‘아는 지역’을 차근차근 늘려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