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반스쿨 중급반 31기 2렇게8팔팔할때 부자될 조]
[ 수강 계기와 나의 자세 ]
저는 5월에 열반스쿨 기초반 수업 듣고
두 번째로 열반스쿨 중급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순서로 강의를 듣는 게 좋은지 모르겠고,
결국은 모든 강의를 다 들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접수가 가능한 강의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기초반 수업에서는
제가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필기하면서 반복해서 들으려니,
일주일 내내 강의를 들어도 시간이 모자랐고,
(중급반도 강의 하나 듣는데 10시간 걸리는 나란 사람)
과제를 할 엄두는 내지도 못했으며,
1회 휴강도 신청하였습니다.
강제성을 두지 않으면
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포기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이번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열기에서 안개가 살짝 걷히는 정도의 경험만 한 저는
구체적인 실행방법이 너무 궁금했고,
그런 이유로 조모임을 신청했는데,
중급반 조모임은 독서더라구요;;;
(이정도로 모르고 무작정 신청부터 하는 나란 사람;;;;;)
어느 날,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일반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하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좋다.”
“몇십분이더라도 하지 않는것보다는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갑자기 제가 너무 싫어졌습니다.
주둥이로 떠드는 그것을 하지 않고 있는 저를 보면서요.
하지 않을 핑계를 찾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로 마음 먹고
바로 헬스장에 등록하고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15개월 지나가네요.
어느 날,
저는 동료와 직장생활의 회의, 벗어날 수 있는 방법,
결국은 그럼에도 계속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과 신세한탄을
일상적으로 나누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던 때와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 않을 핑계를 찾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시작을 하고!!!!!
너무 큰 목표를 세워서 나를 질리게 하지 말고,
욕심을 부리다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적정한 선에서요.
지금은 용어도 낯설고
이해도 어렵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1년 전, 2년 전보다
조금이라도 발전한 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요.
[강의 후기]
서울에 10년 넘게 살아도 주변에 관심이 없어
지역명, 지리도 제대로 모르는 저이기에,
지방은 언감생심 아주아주 멀게만 느껴졌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지방을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생아 주제에 다 떠먹여줘도
전문가 말 안듣고 고집을 부리다니....)
수도권인지, 지방인지
투자시 선택할 수 있는 기준과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을
직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배경지식이 많지 않아
수업 내용을 100퍼센트 흡수는 못하였으나
열심히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